11월 5일 성남도립도서관 지원으로 희망대초등학교를 다녀왔다.
넓은 체육관에 다소 쌀쌀했지만
깔개를 깐 바닥에 옹기종기 4개 반이 모여 앉았다.
3학년이고, 체육관이 너무 넓어 마이크가 웅웅거려 조금은 거슬렸는데
학교 측에서 지난 여름방학부터 내 책을 집중적으로 읽힌 덕분에
아이들이 너무 밝고, 명랑하게, 또 집중하면서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역시 학교에서 얼마나 관심있게 사전에 독서지도를 하였는가에 따라
아이들의 관심도는 다르다는 것을 또 한 번 깨달은 강연이었다.
여느때처럼 동요를 부르며 시작했는데
마지막 곡인 <매미>를 부를 때 아차! 싶었다.
숲속에 매미가 노래를 하면
파아란 저 하늘이 더 파래지고.....
하는 3학년 교과서를 보고 어제 저녁에 정한 거였는데, 이게 웬일??
그동안 교육과정이 또 바뀐 탓인지 아이들이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불과 몇 년 전 교과서인데.. 이런 쩝^^;;
첫댓글 교수님 안녕하세요^^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가 보이는 듯... 멋지세요^^ 행복한 가을입니다. 안부 올립니다.^^
어쿠.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죠?
잊지 않고 기억해주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