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버섯부치와의 만남 진안 공용터미널 앞 버섯 파시는 할머니 뽕나무버섯 주름 만큼이나 깊게 패인 할머니 스쳐 지나가고 모처럼 진안고원시장 시장에 간다 시골이라 모든 것이 고풍스럽고 아직 그 옛날 장날 서정이 남아 있는 곳 뻥튀기 튀기는 상인 과일 채소파는 상인 병어 갈치 고등어 파는 어물전 아저씨 하나라도 팔아보려는 상인의 눈빛이 애절하다 그런데 속옷 파는 상인이 뽕나무버섯 파는데 그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이 버섯은 뽕나무버섯부치 뽕나무버섯 형제나 될까 부치라 했으니 뽕나무 살부치인가 보다 뽕나무 버섯 나는데 함께 나는 버섯부치 항암, 고혈압, 항당뇨에 좋다는데 그것보다 먹을 수 있는 야생버섯 아직도 수수하고 맑은 고장 자연 그대로의 식감을 누려보려는 마음이 태고적 야생의 뽕나무버섯부치를 바라본다. 2018. 10.19(금) sial
|
첫댓글 솔향이 나는 솔버섯도 그립네요
진안 장날 장구경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