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찬송을 즐겨 부르지 않는 한국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가사가 너무나 감동적이요, 곡조 또한 아름다워「밤낮 불러도…」
싫증이 안 나는 이 찬송은 영국인 조셉 스웨인(Joseph Swain,
1761-1796) 목사가 1791년에 작사하여, 런던에서「구속의 시」
'Redemption, a Poem in Five Books, 1791' 란 책에 발표했던 것이다.
작사자 조셉 스웨인(Joseph Swain, 1761-1796) 목사는 영국
버밍엄(Birmingham)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그는
건축 공사장에서 석재에 조각을 하는 일을 하며 근근히 살아갔다.
그러다가 우연히 성경을 읽기 시작하여 깊이 빠져 들어 예수를
영접하고, 1783년 존 리폰(John Rippon) 목사에게 세례를 받았다.
그는 타고난 시인이었다. 성경을 읽다가 영감이 떠오르면 신앙 시를 썼다.
1791년 이스트가(街) 월워스(East Street, Walworth) 회증침례교회 목사가 되었다.
학벌은 없었지만, 성경을 다독한 관계로 그의 강해설교는 정규신학을 졸업한
목사들보다 조리 있었다. 그는 35살이라는 짧은 생애에 많은 저서를 남겼다.
존 와이에스(John Wyeth, )가「데이비스」'DAVIS' 라는 곡명으로 그의 성가집 '
Wyeth's Repository of Sacred Music, Part Second, 1813' 에 실어 처음 발표하였다.
현재의 편곡은, 허버트 메인(Hurbert P. Main, 1839-1925)이 1869년에 한 것이다.
편곡자 허버트 메인
편곡자 허버트 메인(Hurbert P. Main, 1839-1925)은 음악학자로 이름을
날린 사람으로서 아버지 실베스터 메인(Sylvester Main)이 창설한「비글로우와 메인」
(Biglow & Main)출판사를 이어받아 많은 찬송가를 출판하였다.
341장「십자가를 내가 지고」란 찬송도 메인이 모차르트 곡을 찬송곡으로 편곡한 것이다.
이 가사에 이 곡조를 붙인 찬송이 처음으로 미국 찬송가에 채택된 것은, 알렌 카든(Allen D. Carden,
1792-1859)이「도형악보 찬송가」'Shape-note Hymnal' 로 편찬한《미주리 하모니》
'The Missouri Harmony, 1835' 35쪽인데 G 장조로 10절까지 실려 있다. 곡명은 'DAVIS.
' 같은 책 65쪽에도 같은 가사 같은 곡의 이 찬송이 있는데, 곡명은 'NEW-SALEM.' F 장조로 1절만
실었고 멜로디가 조금 다르다.
오늘의 편곡으로 실린 책은 오케인(O'Kane)과 매카비(McCabe) 그리고 스웨니(Sweney)가
공동 편집한「기쁘다 구주 오셨네」'Joy to the World, 1878'로서 102장에 실려 있다. MYRIADS.
'Joy to the World, or Sacred Songs for Gospel Meetings' ; by T. C. O'Kaine, C. C. M'Cabe,
and Jno. R. Sweney. Published by Hitchcock and Walden, Chicago, 1878'
미국의 공식찬송가로서 이 찬송을 채택한 찬송가는《감리교 찬송가》
'Hymnal of the Methodist Episcopal Church, with Tunes, 1878' 759장이 처음이다.
옮긴 글:원 금수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