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456장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Have you failed in your plan)
작사 : 베일러스 맥키니(Baylus Benjamin McKinny, 1886~1962)
작곡 : 베일러스 맥키니(Baylus Benjamin McKinny, 1886~1962)
이 찬송가는 미국의 유명한 찬송가 작가 맥키니가 작사, 작곡한 것으로, 그가 텍사스의 남서부 신학교에서 음악교수로 재직하던 때인 1923년 5월에 창작한 것이다. 당시 포트워스(Fortworth)로부터 멀지 않은 알렌(Allen)이란 곳에서는 주일학교 협의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리고 매키니 교수도 그곳에 참석하였다. 그때 설교를 맡은 목사는 구원에 대한 한 짤막한 메시지를 전했다. 설교가 끝난 후 결신자를 단 앞으로 불러 모으는 시간(Altar Call)이 되었다. 목사의 초청은 계속되었으나 아무도 강대상 앞으로 나오지 않았다. 목사는 다시 간절한 목소리로 초청하였다. “여러분의 손을 어서 예수님의 못 자국 난 손에 잡히도록 하십시오” 맥키니는 순간 강한 영감의 자극을 받아 찬송시의 제목을 적었다. “못 자국 상처가 난 손”(The nail-scarred Hand)이 바로 그것이다.
그날 밤 모임이 끝나자 거센 폭풍우가 몰아쳤고 모든 교통은 두절 되었다. 맥키니는 비바람을 뚫고 숙소였던 엘가 리치(Elgar Leach)씨의 집에 간신히 도착하였다. 저녁 설교의 감동과 폭풍우를 뚫고 어렵게 숙소로 돌아온 경험을 살려 그는 이 찬송시를 적어 나갔다.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셨나요?(Have you failed in your plan of your storm-tossed life?”로 시작되는 이 찬송시는 “그러면 못 자국 난 손을 잡으세요”(Place your hand in the nail-scarred hand) 라는 은혜로운 제안으로 이어졌다.
이 찬송가는 다음날 로버트 콜맨(Robert Coleman)에게 보내졌고, 콜맨은 이를 그의 찬송가집인 「추수 찬송」(Harvest Hymns, 1924)에 실어 세상에 소개되었다. 매키니는 1952년 9월 7일 노스 캐롤라니아 주의 리지크레스트(Ridgecrest)에서 열렸던 침례교단 총회에 부인과 함께 참석하였다가 내쉬빌(Nashville)로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로 부인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이 찬송가의 배경은 요한복음 20장 25절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지 않고눈 믿지 아니하겠노라”이다. 이는 예수님의 부활 후 그를 보지 못했던 도마가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제자들에게 이를 믿지 못하겠다고 진술한 내용이다.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주님에게 붙잡힌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보여준다.
해설
1절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그 손 못자국 만져라
고된 일 하다가 힘을 얻으리 그 손 못자국 만져라
“거친 세상”은 타락 이후의 현실(창 3장)을 반영합니다.
실패와 좌절의 순간에 “그 손 못 자국”을 만지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대속을 다시 붙드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사야서 53:5“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교리적 의미:
속죄(atonement)는 단회적 사건이지만, 그 은혜는 반복적으로 신앙을 소생시킵니다.
목회적 적용:
사역의 실패, 인간관계의 상처, 경제적 곤란 속에서도
“이미 지불된 사랑”을 기억하는 것이 회복의 출발점입니다.
후렴
그손 못 자국 만져라 그 손 못자국 만져라
주가 널 지키며 인도하시리 그 손 못자국 만져라
못 자국은 과거의 사건이지만
그 손은 지금도 중보하시는 손입니다.
히브리서 7:25“항상 살아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십자가는 끝이 아니라 현재적 보호와 인도의 근거입니다.
2절 네가 어둠 속을 걸어갈 때에 그 손 못자국 만져라
주가 참 평안을 네게 주시리 그 손 못자국 만져라
어둠은 영적 침체, 의심, 시험을 상징합니다.
시편 23:4“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못 자국은 단순한 상처가 아니라
고난을 통과하여 승리하신 표식입니다.
평안은 환경의 제거가 아니라
십자가를 통과한 주님의 임재에서 옵니다.
3절 네가 부활의 주 따라가려면 그 손 못자국 만져라
네가 주 안에서 길이 살리라 그 손 못자국 만져라
제자의 길은 십자가와 부활의 길입니다.
로마서 6:5“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못 자국을 만진다는 것은
그분의 고난에 연합하는 결단을 의미합니다.
구속사적 관점:
십자가 없는 부활은 없습니다.
상처 없는 영광도 없습니다.
4절 너의 죄악의 짐 무거울 때에 그 손 못자국 만져라
마음 문 열고서 주를 모셔라 그 손 못자국 만져라
죄의식은 인간을 눌러 무너뜨립니다.
그러나 못 자국은 “형벌이 이미 담당되었음”을 선언합니다.
베드로전서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해결은 자기 의가 아니라
계 3:20 “마음 문을 열고 주를 모시는 것”
신학적 핵심 정리
역사적 속죄의 확증
부활의 동일성 증거
현재적 중보 사역의 근거
제자도의 길(십자가-부활 구조)
죄 사함의 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