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의 종류
둥근잎나팔꽃 [-喇叭-, common morning glory]
사진:둥근잎나팔꽃(2004년 9월7일)
사진:둥근잎나팔꽃(2004년 9월7일)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
학명 Pharbitis purpurea
분류 인동과
원산지 열대 아메리카
크기 길이 1.5m 내외
미국나팔꽃이라고도 한다. 길이 1.5m 내외로 자란다.
줄기에 밑으로 향하고 있는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7∼8cm이다.
나팔꽃과 비슷하지만 잎이 심장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10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1∼5개 나오고
보통 산형꽃차례에 달린다.
꽃은 5∼8cm로 크기가 크고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지만
흰색이나 자줏빛 등이 있으며 깔때기 모양이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인 귀화식물이다.
이용 : 씨앗을 한의학에서는 견우자(牽牛子)라고 부르며 약재로 쓴다.
매우 독성이 강한 약재이며 임상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유래 ;
나팔꽃의 원산지 인도에서 중국으로,
중국에서 우리 나라로 건너온 듯 하다.
나팔꽃이 우리 나라에 들어온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며
대략 수백 년 전이라는 모호한 자료만 나와 있다.
또한 일본에 전래된 경로와 시기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바가 전혀 없다.
다만 이 식물을 애초부터 '나팔꽃'이라고 부르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초기에는 중국식 명칭을 따라서 견우화(牽牛花)라고 불렀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는 약재명과 함께 당시에 통용됐던 순우리말 명칭이 병기되어 있다.
그런데 <동의보감>에서 '나팔꽃'이라는 명칭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 1600년대 초까지는 그러한 명칭이 없었거나
통용되지 않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나팔꽃'이란 명칭은 꽃 모양이 나팔 같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나팔꽃의 구분****
*둥근잎나팔꽃
사진:둥근잎나팔꽃(2004년 9월7일)
잎:
잎은 어긋나기잎차례이고, 잎자루는 길이 6-9㎝, 하향모가 있다.
잎새는 윤곽이 난형-원형이고 길이 5-8㎝, 폭 4.5-8㎝,
잎이 원형으로 분열하지 않고 톱니가 없다.
줄기:
줄기는 길이 100-150㎝,
덩굴성으로 다른 식물을 감아 오르거나 지면을 포복하고 하향모가 많다.
꽃:
꽃은 6-10월에 피며, 이른 아침에 피고 곧 오므라든다.
꽃자루는 잎 겨드랑이에서 생기고 1-3개의 꽃이 달리며,
길이 2-2.5㎝로 잎자루보다 많이 짧다.
포엽은 2개로 작은 꽃자루 기부에서 마주 난다.
꽃받침은 피침형이고 끝이 길게 뻗고 뒤로 굽으며
뒷면에 길고 거친 털이 밀포된다.
꽃잎은 깔때기 모양이며 담청색이고 지름 2-3㎝이다.
*좀나팔꽃
사진:좀나팔꽃(2004년 9월7일)
잎:
잎은 가느다란 엽병이 있고 넓은 난형 또는 심장형이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3갈래이고 길이 5-10cm이다.
줄기:
연모가 있거나 긴 강모로 덮여 있고 드물게 털이 없다.
줄기는 감기고 길이 0.6-3.3m이다.
꽃:
화축은 잎보다 짧으며 1-3송이의 꽃이 달리고 화경은 가늘다.
꽃받침은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아주 뾰족하고 연모가 있거나 가늘고 긴 털이 있으며 길이는 약 1cm이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고 길이 1.2-2.1cm이고 흰색이며
꽃잎 가장자리가 자주색인 것도 있다.
자방은 2실이고 암술머리는 두상이다.
*애기나팔꽃
사진:애기나팔꽃(2004년 9월7일)
애기나팔꽃은 좀나팔꽃과 같은데
잎이 세갈래로 갈라지고 꽃색이 자주색(보라)인것이 다릅니다.
백인들처럼 털도 나있습니다.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 점은 나팔꽃과도 비슷합니다만
특징은 저 털입니다. 전부 아래로만 털이 나 있지요.
그리고 나팔꽃은 오염된 토양에선 자라지 않는답니다.
흰나팔꽃
사진:흰나팔꽃(2004년 9월7일)
흰나팔꽃인데 가운데에 보랏빛 무늬가 들어가 있는 것도 있네요.
^*^
아주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지요?
어제 학의천 언덕은 온통 나팔꽃 잔치였답니다.
오전에는 거의 나가지 않은 탓에 그런 광경은 잘 보지 못했는데
빗속에서 아주 씩씩한 모습으로 합창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들...
아주 예뻤답니다.
평지에서 핀 것보다는 언덕에서 무리지어 피어있으니
꼭 합창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지요.
흔하게 피어나는 나팔꽃이고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해와서
그냥 들에 피는 흔한 꽃이라고만 생각해왔는데
어느때 어느장소에서 어떻게 피어있느냐에 따라서
꽃이 우리의 눈에 느껴지는 느낌은 많이 다르더군요.
보는 이의 그때의 감성에 따라서도 많이 다르겠지요?
산수국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