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토요일.
오전 7시 조금 못 미쳐 도착한 마둔지.
마둔지 가는 길에 안개 약간 끼었는데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열기가 대단하다.
일단 상류쪽 잔교 초입에 앉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5척으로 스타트.
미끼는 중앙어수라상사의 매쉬포테이토, 파워포테이토, 빅피쉬와 감자콘틀로로 만들어
본다.
중앙어수라상사의 포테이토 미끼는 여타의 포테이토와 달리 시간이 지나도 물성 변화로
미끼에 물이 생기지 않고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한다.
찌는 문화낚시의 명작 파랭이 무크 톱찌 5호.
오늘은 무슨 일인지 건드림에서 입질에 이어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시간이 지나면서 좌우측에 지인들이 자리하기 시작한다.
차재관씨가 10척으로 시작하더니 준척급부터 척상급까지 뽑아낸다.
좌측 지인들도 11척, 9척으로 입질을 받아 내기 시작.
전체적인 흐름으로 보아 9척으로 교체.
15척보다 입질 들어오는 시간이 짧다.
늘 느끼지만 물속 떡붕어 마음이라니.
날마다 아니 시간마다 입질층이 바뀌니 낚시인이 더 부지런을 떨어야
떡붕어 얼굴을 볼 수 있다.
다음 주에는 몇 척일까?
** 마둔지는 지난주보다 물이 약간 빠진 상태.
그래도 계단 수는 15개이다.
마둔지 조황 문의: 010-9470-4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