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돈 많은 사람을 성공한 사람으로 인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예가에서도 성공의 잣대는 당연히 돈이다.
스타의 인기는 얼마나 돈을 잘 버는가로가늠할 수 있고, 스타들은 개런티 액수로 자존심
싸움을 펼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2002년 최고의 돈방석 스타는 누구일까?
올해 가장 큰 황금알을 낳은 스타들은 장동건, 이병헌, 배용준, 고소영, 이미연,
김남주, 장나라 등이다.(11월 30일 현재)
스크린 톱스타 장동건과 이병헌, 그리고 '겨울연가'의 배용준은 2002년 막바지까지
치열한 수입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장동건은 SK '네이트', 대우 서머스, LG 투자증권 등 7편의 CF를 통해 약
29억원을 벌여들여 당당히 2002년 'CF 황제'로 우뚝 솟았다.
그의 뒤를 이어 우리카드, 하이트맥주, 스카이라이프 등 역시 7편의 CF에 모습을
나타낸 이병헌이 28억원 이상의 개런티를 기록했다.
'겨울연가'의 배용준은 올 들어 LG텔레콤, JM 글로벌 정수기, 한국네슬레 등
7편의 CF를 통해 약 26억원을 벌어들였다.
장동건은 영화 '로스트 메모리즈'와 '해안선'을 통해 3억원 이상, 이병헌과 배용준은
각각 영화 '중독'과 '스캔들'을 통해 2억7000만원 이상의 개런티까지 챙겼다.
여성 스타 중에서는 삼성카드, 비너스, LG전자, 식물나라 등 무려 8편의 CF에서
27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고소영이 'CF 퀸'으로 등극했다.
미시스타 이미연은 동서식품, 유니레버, 현대 홈쇼핑 등의 CF를 통해 약 25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영화 '이중간첩'의 고소영과 '중독'의 이미연이 기록한 2억5000만~3억원의 개런티도
스크린 최고 수준.
특유의 도회적이고 세련된 모델 이미지를 앞세운 김남주는 리바트, 지펠, 비비안 등의
CF를 통해 가뿐히 20억원 이상을 벌어 여성 방송 스타중 '넘버원'이 됐다.
김남주는 특히 KTF 'K-머스' CF에선 남녀 통산 개인 단발 개런티 신기록인
3억5000만원을 수립했다.
2002년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가수 장나라는 애경 리앙뜨, 한불화장품, 기아
스펙트라 등의 CF를 통해 현재까지 14억원 이상의 광고 개런티를 거머쥐었다.
아직 나이가 어려 인기에 비해 광고 품목 선택이 제한적이었으나, 지난 10월 발매한
2집 앨범판매를 통해 연말까지 5억원 이상의 추가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이들 스타들은 이벤트, 사인회, 캐릭터 초상권, 영화 러닝개런티 등으로
약 2억~4억원에 달하는 보너스 수입까지 챙긴 것으로 분석된다.
방송가에서는 김혜수가 KBS 2TV 사극 '장희빈'에 출연하며 회당 700만원을
받기로 해 100회 출연료 7억원을 확보했다.
또 전도연은 SBS TV '별을 쏘다'에서 회당 625만원을 기록, 비사극 부문
최고 개런티를 갱신했다. < 황수철 기자 mida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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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