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터 시티 19-20 : 챔스 첫 경험

[담쟁이]

너무 오래간만에 FM을 잡아서인지 1경기만을 남겨둔 시즌 마지막 경기는 그냥 대충 치르고 말았습니다.

영입할 때는 힘들게, 하지만 방출은 쿨하게 보내주는 편입니다.

조쉬 매키츠런은 잉글랜드 출신중에 쓸만한 미들을 영입하려고 했더니 블랙번이 배째라 부른 가격을 덥썩 물어버린.

유현승은 아무래도 취업비자를 발급받게 되도 자리가 없을 것 같아 이적시켜버렸습니다.

차세대 정조국이라고 불리는 유현승입니다. 프랑스 리그 1무대에서 나름 활약을 펼쳐주어서 뿌듯합니다.

리그컵은 8강을 넘어 4강까지 올라갔지만 아스날한테 1차전을 탈탈 털리고 말았습니다.

이번시즌 아스날은 그냥 이기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지난시즌 맨시티에서 쓴잔을 마신 무리뇨를 영입했는데 정말로 대박이 났습니다.

그래도 리그컵 우승은 맨유가 차지했습니다.

리그컵 준결승전 1차전 경기결과입니다. 2차전을 승리로 가지고 가긴 했지만 1차전의 대패를 극복하기는 힘들더군요.

FA컵에서는 드디어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꽤 오랜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네요.

승부차기까지 가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리그는 아쉽게 6위로 마쳤습니다. 1월 이후에 경기력이 좋지 못하면서 4위자리를 결국 지키지 못했습니다.

아직은 챔스티켓을 따내기에는 팀의 전력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반증이겠지요. 작년이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4위로 티켓을 따냈기에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지만 상대팀이 인테르로 결정되는 불행을 맞았습니다.

원정에서 1-3으로 패배했지만 홈 경기를 잘 치르면서 원정골 우선원칙에 따라 조별리그 진출을 이루었습니다.

조 추점을 했을때 쾌재를 불렀습니다. 레알을 제외한다면 해볼만한 팀들이 걸려서 16강진출이 가능해보였기 때문에요.

마지막 한자리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입니다.

챔스 첫 경기는 베르나베우로 레알과 경기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후 챔스 조별리그는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첫 경기 레알전을 승리하면서 조 1위로 진출합니다. 챔스에서 웬지 모를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챔스 16강 대진은 밀란. 추첨운이 너무나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경기내용은 잘 해줬지만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면서 첫 챔스진출은 이렇게 끝이 나고 맙니다.

챔스는 뮌휀의 우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이번시즌 완전히 포텐 터진 루쿤쿠입니다. 득점왕은 웰벡이 넘사벽이어서 아쉽게 2위로 ....

루쿤쿠와 함께 최전방을 책임져준 마빈 소르델입니다. 다음 시즌도 잘 부탁합니다.

우리 미들진의 핵심, 제임스 왓츠, 제가 뻥축구를 펼치다보니 미들이 좀 죽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름 좋은 평점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루쿤쿠의 이적료를 경신해버린 매키츠런,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그냥 잉글리쉬라는 점을 위안삼아야죠.

이 녀석이 자유계약으로 풀려 있길래 충동구매해버리고 말았습니다. 현재 데헤아도 자유계약으로 풀렸더군요.

하지만 이미 골키퍼는 포화상태라 영입충동을 참았습니다.

오스피나의 영입으로 부동의 주전 GK자리를 빼앗겨 버렸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에 웬만하면 붙잡아두려고 하는데 다른 팀으로 이적시켜달라고 징징대는 통에 꽤나 골치좀 썩었죠.

그나마 새 시즌 시작하기전에 팀에 남아있겠다고 해서 다음시즌은 좀 더 출장을 늘려야겠습니다.

값싸게 데려와서 잘 써먹고 있는 터니클리프입니다.

나이가 많지만 아직은 능력이 죽지않은 휘터입니다. 첫 시즌이란걸 감안한다면 나름 준수합니다.

다만, 나이가 적지 않기에 몇 년을 쓸 수 있을지가 걱정일 뿐입니다.

[풋고추]

잘보고가요 ㅎ

[담쟁이]

아마 맞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