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할때 뜻도 모르고
생존을 위해 음악 용어로 외웠던
아다지오라는 뜻은 아마도
애경이가 일러 준것같다.
마산 덕동 애경이네 파스타집이
'아다지오' 인데
숨 가쁘게 살아 온 인생이
어찌나 가슴 져렸으면
'천천히' 가 소망이 되었을까.
애경이 덕에
나도 이제 아다지오 를 알게 되었다.
아래 고추밭 물 주고
'천천히'
걸어 올라 오는 내 발걸음에
데크에서는 내가 걸어 논 시디 한 장이
오늘 아침 울린다
'카라얀'의
'아다지오'
천천히를 주제로 한 소품 연주들이 흐른다.
첫댓글 좋은 음악과 자연이 있으니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