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경제용어, 바이브세션(Vibecession)
실제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널리 퍼지는 분위기를 나타내는 용어
일반적인 감정이나 태도를 나타내는 단어인 바이브(vive)와 경기 침체(recession)의 합성어다.
경제에 대한 낮은 소비자 심리를 가리키는 비기술적 용어로 바이브세션 기간에는 사람들이 경제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느끼기 쉽다.
이 용어는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미국 소비자 심리가 현저히 낮았던 2022년 6월 Kyla Scanlon의 뉴스레터에서 만들어졌다.
최근 CNBC와 여론조사 기관 서베이몽키가 협력해 미국과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스위스 등 9개국 4천3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미국인의 49%와 영국인의 37%, 호주 36%, 독일 34%만이 개인의 재정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이례적으로 싱가포르(79%)와 멕시코(74%)가 높은 비율로 재정 전망에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세계 경제가 연착륙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전망에도 소비자들의 심리가 여전히 얼어붙었음을 보여준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 중 재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멕시코가 73%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스페인(72%)과 미국(70%), 호주(70%)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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