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연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화재야 거의 사람의 부주의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홍수피해는 거대한 자연의 힘에 의한 피해이고 사람은 그피해를 좀 줄일 수 있을 뿐입니다.
지난번 포항아파트 지하주차장 피해로 저지대 아파트 설계단계부터 저지대의 경우 차수막 설치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하차도에서 사고가 발생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원래 인류는 지상을 삶의 공간 지하는 죽음의 공간으로 인식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 지하에 상가,전철,도로등이 건설되어 지하가 삶의 중요한 공간으로 되었습니다.
지구는 20억명이 넘으면서 스스로 자정시스템이 무너졌습니다. 학자들은 15억 내지 20억명을 적정인구로 봅니다
그러나 지금은 적정인구의 4배정도 되다보니 여러문제가 발생하고 이상기온이 이상하지 않고 정상인 것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지구의 스스로의 몸부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과거의 기후대비 패러다임을 전면재수정해얀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하차도,지하주차장 문제보다 초고층빌딩의 노후화나 사고는 상상할 수없는 수준일겁니다.
높이가 랜드마크라는 인식도 바뀌어야 합니다.
이제는 지구의 자정작동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으니 지하고 하늘이 우리의 잠깐 삶의 공간이 될 수 있지만 항상 어디서든 예기치못한 사건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제가 태어냐 자란 고향마을도 물에 잠겨 뉴스에 나오더군요
전라북도 전주시 전미동 진기마을 전주시에서 가장 서쪽이고 전주천과 고산천이 햡류하는 곳 전미동 그중에서도 끝마을 진기리 예전에는 무근틀이라 했습다. 집들은 이런상황을 대비해서인지 마당과 토방이 높았습니다. 제경험치로는 마당까지 물이 들어온 기억이 있습니다.
어렸을때 항상 홍수가 났고 평야지대이다 보니 너른 벌판이 물천지가 되면 각종짐승들이 살겠다고 집근처로 헤엄쳐 왔습니다. 학교는 당연히 못갔고
경지정리로 나아지긴 했어도 워낙 저지대이다보니 이번에도 주민들이 모두 대피했나 봅니다.
60년 넘게 살면서 이번 홍수피해 정도는 처음 접하는 것 같습니다
모쪼록 피해입으신분들 마음 다잡고 다시 일어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