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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이라는 이름의 유래
갑상선(甲狀腺)이란 말의 유래는 방패모양이란 뜻의 한자어에서보듯이
그 모양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그림에서 보이는 하얀 방패모양의 조직이 남자들의 목 가운데에 튀어 나온 물렁뼈입
니다. 흔히 Adam's apple이라고 부르며 방패모양물렁뼈, 즉갑상연골입니다.
갑상선은 이 갑상연골을 덮고 있는 샘(선 = 腺)이란 의미입니다.
갑상선은 아래 그림에서 분홍색으로 표시된 나비 모양의 기관입니다. 한 쪽 날개는
폭이 2센티미터, 높이 5센티미터 정도이고 무게는 양쪽을 합하여 약 15-20그램
정도입니다. 정상인에서는 겉으로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갑상선증상이란말은...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용어의 정의상
갑상선 증상이란 말은 사실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갑상선이란 말은 병의 이름이 아니거든요. 그러니 증상이란 표현이 붙을 수가 없죠.
많은 분들이 갑상선증상이란 말을 잘못 사용하고 계신 것 입니다.
1) 전체적으로 붓는병
갑상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인데, 기능이 모자라는 경우를 갑상선기능저하, 기능이 너무
넘치는 경우를 갑상선기능항진이라고 부릅니다. 암과는 연관이 적고 약물로 치료합니다.
흔히 피곤하면 갑상선이 이상하지 않은가 보라는 말씀을 들으실 것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과 기능저하에서 모두 심한 피곤감이 발생할 수 있는데,
정확한 진단은 혈액검사로 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갑상선] [갑상선 기능항진] [갑상선 기능저하]
2)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병
◎ 갑상선 결절
결절이란 말은 혹이란 말과 같습니다. 암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미는 없으며 단지 덩어리로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결절은 내부에 살덩어리가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내부가 액체로 차 있는 물혹과는 다릅
니다.
◎ 갑상선에 결절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암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초음파 검사가 기본 검사인데, 초음파만 가지
고도 암이 아니란 점을 명확히 알 수 있다면 더 이상의 검사는 할 필요 없으며, 별 탈이 없다면 평생
놔둬도 괜찮습니다.
초음파검사로 암이 아니란 점을 확실히 이야기 할 수 없을 때, 즉 아주 조금이라도 (암인지 아닌지)
미심쩍은 마음이 든다면 확인을 해야합니다. 그 확인 과정이 조직검사인데, 크게 세침흡인과 총조직
검사 두가지가 있습니다. 둘 중의 어느 방법을 쓰느냐는 혹의 크기, 모양, 위치 등에 따라 시술자가
결정합니다.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병]
갑상선증상과 암의 상관관계
#피곤감
피곤감은 갑상선 기능항진이나 저하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갑상선 암을 시사
하는 증상은 아닙니다.
#목이 쉰다
목이 잠긴다, 목소리가 쉽게 갈라진다 - 갑상선암이 아주 심할 때 있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갑상선암 보다는 이비인후과적 질환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목이 불룩하다
갑상선에 큰 종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암, 물혹 어느 것이든 불룩
해 보일 수 있으므로 불룩한 모양만 가지고는 암인지 아닌지 알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
므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상선이 커보인다
갑상선기능항진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른 체형의 여성에
서는 갑상선이 크지 않은데도 피부가 얇아 갑상선이 커보일 수 있습니다. 전문의에게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갑상선질환에 필요한 검사
갑상선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로는 첫째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을 측정하거나 갑상
선에 대한 자가항체를 측정하여 보는 혈액검사가 있고 둘째로는 갑상선의 기능과 모양을 알아보기 위
한 갑상선스캔, 초음파촬영과 그 외의 전산화단층 촬영, 자기공명촬영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으로 병리조직학적 진단을 위한 갑상선 세포 검사 및 조직검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의 검사
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종합적으로 시행하며 때로는 반복하여 시행하게 됩니다.
1. 혈액검사
혈액 내에는 갑상선호르몬인 T3, T4의 두 가지 호르몬과 뇌하수체에서 분비되어 갑상선
의 기능을 조절하는 갑상선자극 호르몬(TSH)이 존재하고 있어서 통상 이들을 모두 측정하게 됩니다.
많은 수의 갑상선 질환이 자가면역성 질환이므로 환자의 혈액 내에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가 나타나
게 됩으로 이러한 자가항체의 측정은 원인별 진단을 가능하게 하고 치료 중 경과의 판정을 용이하게
하며 환자의 예후를 판정할 수 있게 해주므로 자가항체의 측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이러한 갑상선
에 대한 혈액검사는 시간이나 식사상태와 무관하게 하루 중 아무때나 혈액을 채취하면 되므로 갑상선
검사만을 위하여는 금식이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채혈시 다른 검사를 같이 하기 위하여는 때로 금식
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방사성요드 또는 테크네슘 섭취율
소량의 방사성요드(또는 테크네슘)를 투여하여 갑상선에 요드(또는 테크네슘)가 섭취되는 정도를 측
정하여 갑상선의 전반적인 기능상태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그레이브스병에 대한 방사성요드 치료 전에
는 반드시 실시합니다. 그 외에도 아급성 갑상선염, 무통성 갑상선염 등의 진단하는데도 필수적인 검
사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대개는 방사선요드(또는 테크네슘) 섭취율이 감소하게 됩니다.
방사선요드(또는 테크네슘) 섭취율은 음식에 들어있는 요드나 요드를 많이 포함하는 약제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검사 전에 이러한 음식이나 약제의 사용을 피하여야 합니다. 방사성 물질을 사
용하므로 임신 및 수유 중인 산모에게는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3. 갑상선 스캔
갑상선의 형태를 알아보는 기본적인 검사로 방사선 요드나 테크네슘이라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투여하
고 갑상선을 촬영합니다. 갑상선에 혹이 있는 경우에도 세포 검사와 함께 일차적으로 시행하는 검사
의 하나입니다. 갑상선스캔은 갑상선 외부는 알아볼 수 없고 다른 촬영에 비하여 해상력은 다소 뒤떨
어지나 갑상선의 형태와 함께 기능을 대략적으로 알아 볼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특히 갑상선결절이
있는 경우는 결절의 기능을 알아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갑상선결절이 있는 경우 갑상
선 스캔만으로 악성(암)인지를 알아낼 수는 없고 세침흡입술을 통한 세포 검사가 필요합니다. 방사선
동위원소의 사용에 따른 방사선에 의한 위험성은 전혀 없으나 방사선요드 섭취율과 마찬가지로 임신
및 수유중인 부인에게는 실시하지 않습니다.
4. 방사성 옥소 전신 촬영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에 암의 재발 여부와 재발 위치를 진단하는데 사용됩니다. 방사성 옥
소(I-131 또는 I-123) 용액을 마시고 24-72시간 사이에 전신 사진을 찍게 됩니다. 초음파와 혈액 검
사와 함께 갑상선암의 재발 여부를 진단하는데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하지만 사진 촬영을 하기 전에
4주 정도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 불편함으로 인해 자주 시행하지는 못하고 6-12개월에 한번 정도
시행합니다.
5. 초음파 촬영
초음파를 이용하여 갑상선의 형태와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방법입니다. 매우 민감한 방법으
로 만져지지 않는 작은 결절도 알아낼 수 있으며 결절이 낭종(물혹) 인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한 주변 조직도 볼 수 있어 갑상선암의 주변 조직으로의 전이나 국소적 재발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근에는 갑상선 질환을 진단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검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
절의 기능은 알아볼 수 없으며 또한 초음파촬영만으로 갑상선결절의 악성 여부를 70-80% 정도는 예측
할 수 있지만 100%로 알 수는 없습니다. 반면 초음파촬영은 임신 및 수유 중인 부인에게도 해가 없으
므로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6. 전산화단층촬영과 자기공명촬영
이 방법은 갑상선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보는데 초음파촬영보다도 더욱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
다. 그러나 검사 비용이 매우 많이 드는 단점이 있으며 역시 이 방법도 갑상선결절에서 악성 여부를
알아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검사는 갑상선암이 진단될 경우 수술 전 수술의 범위를 결정하
기 위하여 시행하거나 갑상선암의 수술 후 재발 여부 등 경과를 관찰하기 위한 경우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7.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또는 PET-CT)
주로 갑상선암의 재발이 의심되지만 방사성 옥소 전신 촬영, 초음파 검사, 그리고 CT/MRI 촬영에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워낙 고가의 검사라서 적응증이 되는 경우에 한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8. 갑상선 세포검사 및 조직검사
갑상선에 결절(혹)이 있는 경우 이것이 악성(암)인지 아닌지를 확실하게 가를 수 있는 유일한 검사법
으로 통상적으로는 세포검사가 일차적으로 시행됩니다. 세포검사는 가는 주사바늘(세침)을 이용하여
한두 번 갑상선의 혹을 찔러 극히 적은 양의 세포를 얻어 이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가는 주사바늘로
한두 번 찌르는 것이 전부이므로 검사에 따른 고통은 거의 없으며 검사를 위하여 입원할 필요도 없고
부작용도 없습니다. 세포검사의 결과가 확실하지 않을 경우에는 보다 굵은 바늘을 이용하여 선택적으
로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대개 세포검사만으로 80~90% 정도에는 암인지 여부를 확실히 가릴 수 있으
나 일부의 경우는 진단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번 반복하여 검사하는데도 불구
하고 암인지 여부가 분명하지 않아 그대로 수술을 하여야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있을 수 있습니
다. 이러한 검사는 임신 및 수유중인 산모에게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갑상선은 갑상연골의 아래쪽, 숨을 쉴 때 공기의 통로가 되는 기도 앞쪽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기관으
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 및 저장했다가 필요한 기관에 내보내는 기능을 한다. 갑상선에 생긴 암을
총칭하여 갑상선암이라고 하며 크게 '잘 분화된 갑상선 암', '기타 갑상선암'으로 나뉘는데, 조직학
적 모양, 암의 기원세포 및 분화 정도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미분화암) 으로 나
눈다.
원인 :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아직 그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다. 방사선에 과량 노출된 경우,
유전적(RET) 요인 등이 가능한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
증상 :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일부에서 크기 증가, 통증, 쉰 목소리,
연하곤란 등의 압박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암은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은 암으로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처음에는
증상이 없어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암은 말 그대로 갑상선에 발생한 암을 의미합니다.
갑상선 암에도 종류가 몇가지 있습니다.
제일 흔하고 치료가 잘 되는 유두암, 두번째로 흔하며 진단에 혼선을 잘 초래하는
여포암, 그리고 아주 드물지만 치명적인 수질암과 역행성암 입니다.
♣ 유두암
일반인들께서는 그냥 갑상선암은 유두암이다 이렇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워낙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순한 암이므로 일찍 발견하여 치료 받으시면 대부분 완치됩니다.
♣ 여포암
갑상선 암 중에서 유두암 다음으로 흔한 여포암은 골치 아픈 종양입니다. 여포암은 특이하게도 한개
의 종양 덩어리에 양성 여포종양과 악성 여포암이 섞여 있습니다. 따라서 조직검사를 했는데, 양성
요포종양이 나왔다면 혹의 다른 부분에 악성 성분이 섞여 있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이 혹이 암인지
아닌지는 혹 전체를 제거해 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조직검사 결과가 여포종양이라면
양성이라도 수술을 해야합니다.
더 골치 아픈 경우가 있는데, 조직검사 결과가 '여포종양일지도 모르겠다.' 라고 나오는 것입니다.
여포종양이면 수술을 해야합니다.
매우 치명적인 암이어서 사망율이 높지만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드뭅니다
매우 치명적인 암이어서 사망율이 높지만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드뭅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
를 통하여 갑상선암의 크기 및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세포흡인 검사를 통해 수술 전에 갑상선
암을 의심할 수 있다. 컴퓨터 단층촬영(CT)은 갑상선암이 주위 조직으로 퍼진 정도와 림프절 전이 유
무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액검사를 통해 수술 전 갑상선 기능(항진 혹은 저하)을 평가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 칼시토닌이 증가한 경우라면 갑상선 수질암을 의심할 수 있다.
치료
최선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환자의 연령, 종양의 크기,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 림프절 전이의 범위,
및 원격 전이 유무 등을 고려하여 수술의 범위를 결정하게 되며, 수술 후에는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
하고, 갑상선암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제를 투여해야한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사용하는 도중에 다른 약제를 사용하여야 하는 경우가 있으면 같이
사용하여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 갑상선호르몬을 중단하면 다시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해롭고 몸에서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호르몬을 복용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은 없습니다 . 갑상선호르몬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골다공증에 걸린다
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물론 투여하는 양이 필요량을 크게 초
과하는 경우는 이러한 가능성이 있지만 몸에서 필요로 하는 만큼을 투여하는 한에서는 절
대로 이러한 일은 없습니다.
[갑상선 항진치료]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는 현재 약물치료 ( 항갑상선제 치료 ), 방사선요드 치료 , 그리고 수술의 3
가지 방법이 있으며 각각의 방법은 서로 보완적입니다. 아직까지는 어느 방법이 절대적으로 좋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를 하지 않고 장기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심장에 합병증을 초래하
여 부정맥이나 심부전이 나타나 위험할 수 있으며 그리고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는 골다공증을 악화
시키는 큰 원인이 되므로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반드시 치료하여야 합니다.
1) 약물치료(항갑상선제 치료)
현재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는 프로필치오우라실 ( 안티로이드 )와 메치마졸 ( 타
파졸 ) 의 두 가지가 있으며 간혹 카비마졸이 사용되나 카비마졸은 국내에서 생산이 되고 있지 않으
며 실제 그 효과는 메치마졸과 같습니다. 이들 두 가지 약제는 용량이 다르나 같은 용량에서 그 궁극
적인 효과는 같습니다.
약제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는 초기에는 비교적 많은 양 ( 하루 6 ~ 8 정 또는 그 이상 )을 사용하게
되며 하루에 2 ~ 3 회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통상적이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하루에 한
번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대개는 약제의 투여를 시작하고 2 주 정도가 지나야 증상의 완화가 나타나
기 시작하며 갑상선이 매우 크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더 많은 시간이 지나야 증상 완화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후 임상적인 호전에 따라 차츰 용량을 줄여가며 적은 양 ( 보통 하루 1 ~ 2 정 )
을 장기간 사용하게 됩니다.
항갑상선제로 치료할 때에는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가장 문제입니다. 적어도 2 ~ 3 년
정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것이 통상적이며 일부의 환자에게는 1 년 미만의 짧은 기간의 치료로 충
분하나 이러한 경우는 전체 환자의 1/3 이내에서만 해당됩니다. 소아기 또는 청소년기에 발생한 경우
에는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흔하며 때로는 5 년 가까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를 시작하여 약 2 ~ 3 개월이 지나면 체중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임상증상도 거의 사라지게 됩니
다. 이 과정에서 또는 이후 일시적으로 갑상선호르몬이 급격히 줄어서 갑상선이 더 커지며 근육통이
생기는 수가 있으나 이때 약의 용량을 줄이면 대개는 저절로 좋아집니다. 치료에 따라 갑상선의 크기
는 다소 줄어들게 되나 완전히 정상으로 줄어드는 경우는 예외적이며 어느 정도는 커진 상태로 남게
됩니다. 처음부터 갑상선이 매우 크고 단단하였던 경우는 크기에 변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치료 중 갑상선기능의 검사는 대략 3 개월 간격으로 시행하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
다. 치료의 종료시점을 결정하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 자주 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개 항갑상선제 치료만으로는 치료 후 상당수에서 재발이 있게 되며 약 2 ~ 3 년간 치료 후에도
약 40% 정도에서 재발이 있습니다. 따라서 재발을 막고 항갑상선제만으로 완치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
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예후가 좋은 환자에서는 항갑상선제로 치료한 후 약 80% 이상이 완치되
나 이러한 경우는 전체 환자의 약 60% 정도입니다. 나머지 40% 정도의 환자는 항갑상선제만으로 치료
시 완치를 이루려면 치료기간이 매우 길어져 수년 이상이 걸릴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항갑상선
제만으로는 완치를 이루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항 갑상선제로 치료시 예후가 좋은 환자를 치료
전에 미리 예측하기는 힘드나 일단 항갑상선제로 치료를 하면서 수개월에서 1 년 동안 경과를 관찰하
면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하므로 일단 항갑상선제로 치료를 시작하였다가 중간에 다른 치료로 전환
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항갑상선제로 일단 치료 받은 후 재발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방사성요드로 치료하는 것이 좋고 갑상
선이 매우 큰 경우에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의 치료기간이 짧았거나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시 충분한 항갑상선제로 치료하여 볼 수 있습니다.
항갑상선제의 부작용으로는 가장 흔한 것이 과민성 반응으로 두드러기와 피부발진이 나타날 수 있
고 이에 따라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항히스타민제로 대개는 조절이 가능하며 약을
바꾸면 사라지기도 합니다. 간혹 갑자기 고열이 나며 인후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핏속의 백
혈구가 감소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예측할 수 없으며 매우 드물게 일어나지만 그
대로 방치하면 위험합니다. 따라서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도중 갑자기 고열과 인후통이 나타나면 즉
시 약을 중단하고 담당의사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때로는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를 시작하는 초기에는 항갑상선제 외에 다른 약제를 같이 사용하여 증상의 완화를 기합니다. 대
개 항갑상선제만으로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려면 몇 달이 걸리므로 일단 이러한 보조적인 약제를 사용
하여 가슴이 뛰거나 손발이 떨리는 증상을 빠른 시일 내에 많이 완화시킵니다. 항갑상선제로 치료하
는 경우 커져 있는 갑상선이 어느 정도 줄어드는 경우는 많으나 완전히 정상 크기로 줄어드는 일은
드물고 대개는 완치되어도 커진 상태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방사성요드치료
방사성요드 치료는 방사선을 내는 요드가 녹아 있는 물을 마시는 것으로 방사선요드는 위장관에서 흡
수된 후 갑상선에 선택적으로 섭취되어 갑상선 내에서 방사선으로 갑상선을 파괴하여 호르몬을 만들
지 못하게 합니다. 방사선요드의 섭취는 갑상선에만 선택적으로 이루어지며 섭취되지 않은 것은 대부
분 대소변으로 배설되므로 다른 장기에는 방사선 피폭에 따른 해를 주지 않고 갑상선만 파괴하여 내
과적 수술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실제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를 위하여 방사성요드를 투여할 때 몸에 받은 방사선 양은 대장이나
신장의 X- 레이 촬영시에 방사선을 받는 정도에 불과하므로 성인에서는 거의 문제 되지 않습니다. 따
라서 임신 중이거나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부인을 제외하면 누구에게나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
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항갑상선제만으로 조절이 어렵거나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에 우선
적으로 사용되며 30 세 이후의 중년층, 갑상선이 비교적 크며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 후 재발한 경
우, 항갑상선제 치료 후 재발한 경우, 그리고 항갑상선제에 대한 부작용이 있는 경우 등에 주로 사용
됩니다.
방사성요드를 투여한 후 첫 1 개월 사이에는 대개 뚜렷한 증상의 변화가 없고 드물게는 오히려 증상
의 악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미 항갑상선제를 투여하고 있던 경우에는 약을 적어도 2 ~ 3
주간 중단하여야 하므로 그 사이에 어느 정도는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투여 후 1 ~ 2
개월이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 약 3 개월 후에 최대 효과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그 사이에 다시 항갑
상선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대개 단 1 회의 투여로 60 ~ 70% 정도의 환자가 완전히 치료되며
나머지의 경우도 수개월 간격으로 2 ~ 3 회 투여하면 완치됩니다. 치료 효과 면에서는 가장 우수하
며 경제적입니다.
방사성요드의 투여 후에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발생은 예측할 수 없으며 치료 후 약 20 년이 지나면 대략 반 정도의 경우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
생합니다. 이 경우 갑상선기능이 회복되지 않으므로 적당량의 갑상선호르몬을 일생 복용하여야 합니
다. 그러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치료를 시작하면 환자가 받는 고통은 거의 없고 치료에 따른 비
용도 극히 적으며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으면 완전히 정상인과 차이가 없으므로 갑상선기능저
하증의 발생을 각오하고 방사성요드로 치료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방사성요드
치료 때문에 후에 불임이 되거나 기형아를 출산하는 일은 없으며 암이 발생하는 경우도 없으므로 안
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갑상선기능 저하증의 발생은 방사선요드 치료에 따른 유일한 부
작용입니다.
방사성요드의 치료 전에 적어도 2 주간은 요드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나 약제의 사용을 피해야 합
니다. 요드의 섭취가 많은 상태에서는 방사성요드 치료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미
역, 김,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중단하여야 하고 요드를 함유하는 종합비타민제제도 중단하여야 하고
요드를 다량 함유하는 구강세정액, 질세정액의 사용도 금해야 합니다. 방사선요드를 투여하면 커져
있는 갑상선의 크기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3) 수술
수술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을 가장 신속히 치료 할 수 있는 우수한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입원을 필요로 하고 비용이 많이 들며 드물기는 하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는 점 때문에 일차적으로 선택 되는 경우는 비교적 드문
실정입니다.
수술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기간 항갑상선제로 치료하여 갑상선 기능을 정상적
으로 만들어야 수술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일반인들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완치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역시 일부에서는 재발이 있습니다. 약 5% 정도의 환자는 수술 후 일정기
간이 지나면서 재발을 경험하게 됩니다. 수술 후 재발하는 경우는 방사성요드로
치료 받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만일 다시 항갑상선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항갑상선제만으로 완치를 이루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크지만 수술 전보다는
조절이 용이합니다. 수술 후에도 일부의 환자에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사성요드로 치료 받은 경우보다는 빈도가 적으나 역시
장기간 경과되면 20 - 25% 정도는 영구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영구적인 갑상선호르몬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갑상선이 매우 크다면 항갑상선제만으로 잘 조절되지 않거나 여러 번
재발한 경우 등에서는 수술을 받는 것이 장기간의 항갑상선제 치료보다 유일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에 따른 부작용은 적으나 일부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재발할 수 있는 것과 수술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발생 이외는 거의
없다. 경험이 많은 외과의사가 집도하는 경우라도 어느 정도의 재발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발생은 피할 수 없으나 다른 합병증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4) 안구돌출증의 치료
안구돌출증은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나 일단 나타나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과와는 무관하게 그 자체의 경과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심한 경우는 드물게 나타
납니다. 가벼운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어느 정도 회복되므로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꺼풀이 붓는 정도로 가벼운 경우가 가장 흔하며 이때에는 베개를 높이 하여
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결막이 부을 정도로 심한 정도가 아닌 경우에는
이뇨제를 사용하여도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눈이 뻑뻑하고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심하게 눈이 부시는
경우는 인공눈물을 사용하거나 외출시 색안경을 쓰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잘 때 눈꺼풀이 잘 감기지 않는 경우는 각막을 보호하기 위하여 눈가리개를 사용
해야 합니다. 안구돌출이 심하고 물체가 둘로 보이거나 결막이 붓고
충혈되는 경우 등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별도의 특별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단 이러한 상태가 되면 완전히 원상으로 회복은 어려운 경우가 많으나
치료에 따라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주사를 비롯한 약물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호전이 없거나 기대한 만큼의
효과가 없으면 눈에 대한 수술을 하게 됩니다.
♣ 보건복지부의 10대 암 예방 수칙
1. 갑상선 환자의 10가지 생활수칙
◇ 균형 있는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합니다. ( 식전에 물 한잔을 마십니다. )
◇ 매일 체중을 체크합니다.
◇ 가능한 같은 시간에 약물을 복용합니다.
◇ 씬지로이드는 아침에 공복 상태에서 물 한잔과 함께 복용하는 습관을 가집니다.
◇ 청량 음료나 패스트 푸드 섭취를 줄입니다.
◇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담배는 절대 끊습니다.
◇ 자신의 피 검사 결과 ( 호르몬 수치 )와 약물의 이름을 기억합니다.
◇ 불편한 점이 있으면 항상 담당 의사에게 질문하고 상담합니다.
◇ 자신의 병에 대해 관심을 가집니다.
◇ 스트레스를 피하고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합니다.
2.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의 생활규칙
요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 가 되는 것이므로 요드를 많이 섭취하는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회복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실제로 우리나
라 에서는 요드의 섭취가 부족하여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는 경우는 없습
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통 섭취하는 요드의 양은 갑상선호르몬을 충분
히 만들 수 있는 양의 수십 배에 달하므로 평소보다 많은 요드를 섭취하여
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경우 지나치게
많은 요드를 섭취하면 정상으로 유지되던 갑상선기능이 악화되어 갑상선 기
능저하증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따라서 다시마를 가루로 먹거나 차를 달여
마시는 등의 일은 오히려 해롭고 출산 후 산모가 미역국을 먹듯이 매끼
미역국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해롭습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있다고 하여 일상생활에 특별히 주의할 것은 거의 없습
니다. 대개 갑상선호르몬의 투여를 시작하면 즉시 자각증상이 좋아지고 늦
어도 몇 달 이내에는 정상으로 회복되어 이후 필요한 양의 갑상선 호르몬제
를 계속 복용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정상인과 전혀 다른 점이 없게 됩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은 정상인은 먹지 않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약의 형태로 먹
고 있다는 점뿐입니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 저하 증으로 치료 받고 있는 경
우에는 특별한 질병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으며 직장 생활 , 학교생활 ,
운동 등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단지 약의 형태로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
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므로 일생 가는 고질병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
다. 그러나 치료 받지 않은 상태 또는 치료를 시작한 후에도 아직 충분한
양의 갑상선호르몬을 사용하기 전에는 과음을 하면 평소와 달리 술이 잘 깨
지 않고 진정제 등의 사용 시에는 혼수상태에 들어가는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여러 가지 약의 대사상태가 달라져 보통사람에게는
나타나지 않는 약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이러한 위험성은 갑상선호르몬의 투여로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3.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생활규칙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경우 일상생활에서 특별히 주의를 하여야 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치료 받기 전의 상태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러한 개념은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되기 전인 약 50 년 전에나 통용되던 것일 뿐입니다.
치료를 시작하고 2∼3 개월이 지나면 거의 정상상태가 되므로 이후에는 특별히
고열량의 식사를 하게 되면 단지 살이 찌게 될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영양제나 비타민같은 것을 따로 복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흔히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항갑상선제는 위장장애를 가져온다고 생각
하는 것입니다. 실제 갑상선기능항진증을 항갑상선제로 치료하는 도중에 일
시적으로 소화가 전보다 잘 안 되는 듯하고 속이 더부룩한 기분이 드는 경
우가 흔히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항갑상선제가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때
문이 아닙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위장관 운동이 빨라져
먹은 것이 금방금방 내려가다가 치료에 따라 위장관 운동이 전의 정상상태
로 돌아 올 때에는 상대적으로 전보다 먹은 것이 잘 안 내려가는 것처럼 느
낄 뿐이며 이러한 현상은 몸이 다시 새로운 상태에 적응됨에 따로 곧 사라
집니다. 따라서 특별히 소화제를 같이 먹을 필요는 없으며 항갑상선제가 위
장에 해롭다는 속설은 전혀 잘못된 것입니다.
요드를 많이 함유하는 김이나 미역의 섭취에 대하여는 특별히 신경 쓸 것이
없습니다. 통상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정도의 양으로는 치료경과에 큰 영
향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특별히 김이나 미역을 피할 필요도 없으면 많
이 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단 방사선요드로 치료를 받을 경우에는 치료 전
에 적어도 2 주정도 요드가 많은 음식을 피하여야 하나 치료가 끝나면 역시
입맛에 따라 먹어도 무방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를 위하여 학교나 직장을 쉬어야 할 필요는 없습
니다. 수술을 받기 위하여 입원하는 경우는 예외이지만 그 이외의 경우는
합병증이 없으면 모두 외래로 치료 할 수 있고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이
좋아지므로 치료를 위하여 일부러 쉬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과다한 음주나 흡연은 그 자체가 건강을 해로우므로 특별히 말할 것도 없으
나 갑상선항진증과의 직접 관련은 없습니다. 단 안구돌출증이 심한 경우 흡
연이 안구돌출을 악화시키는 요인의 하나로 생각되고 있으므로 피하여야 하
며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아직 완전히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 술을 많이 마
시면 가슴이 더 빨리 뛰고 떨리는 증상이 심해지거나 땀을 매우 많이 흘리
는 등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적어도 치료를 시작하여 어느 정도 갑상
선기능이 조절 될 때까지 과다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마시는 것은 특별히 금하여야 할 필요는 없으며 커피가 갑상선기능
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 민감한 사람에서는 커피를
마신 1후 더 가슴이 뛰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있고 이러한 경우라면 어느
정도 갑상선기능이 조절될 때까지 커피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증상이 심한 경우는 피로감이 심하고 숨이 차는 등의 이유로 인하여
운동을 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치료를 시작하여 유지요법을 시행하는 도
중에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 일입니다. 과격한 운동으로 몸이 너무 지치
지 않도록 스스로 판정하여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됩니
다. 남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주기성 마비는 과격한 운동을 한 후에도 흔히
나타나므로 주기성마비가 나타난 환자는 일단 갑상선기능이 완전히 조절될
때까지 지나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자체가 성기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나 증상이 심하면
전신적으로 쇠약하여진 상태에서는 대개 성욕의 감퇴가 있습니다. 이는 치
료에 따라 자연히 회복되므로 특별히 걱정할 것이 아니며 이에 대하여 특별
한 다른 치료방법을 찾는 것은 시간과 비용의 낭비가 됩니다.
항갑상선제로 치료를 받는 경우 치료기간이 길므로 중간에 감기에 걸린다는
지 하는 이유로 다른 약을 복용하여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갑상선제는
다른 약과 같이 사용하여도 거의 문제되지 않는 약이므로 이러한 경우도 중
단하지 않고 그대로 계속 같이 복용합니다. 항갑상선제를 장기간 중단하여
증상이 다시 나타나면 결국은 치료기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에 효과적인 민간요법은 알려진 것이 없으며 건강보조식품
도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이러한 거에 매달리는 것은 시간과 비용의 낭
비이며 제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는 손해가 더 크게 됩니다
♣ 보건복지부의 10대 암 예방 수칙
1.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2.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3.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4.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5.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6.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7. 예방 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 접종 받기
8.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9.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10.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빠짐없이 검진 받기
♣ 이웃 나라 일본의 ‘암 예방 12조’
1. 다채로운 식단으로 - 균형잡힌 영양 섭취하기
2. 매일 변화 있는 식생활을 - 편식하지 않기
3. 맛있는 음식을 적당히 - 과식 및 지방식 피하기
4. 술은 적당히 - 술은 건강하게 즐기기
5. 담배는 피우지 않도록 - 특히, 흡연 시작하지 않기
6. 녹황색 야채를 듬뿍 - 적정량의 비타민과 다량의 섬유질 섭취하기
7. 위 및 식도를 위해 - 짠 것은 적게, 뜨거운 것은 식혀서
8. 돌연변이를 유도하는 - 탄 음식은 피하기
9. 먹기 전에 확인해서 - 곰팡이 핀 음식 주의하기
10. 태양 직사광선은 해로워 - 태양빛에 직접적인 노출 피하기
11. 적당한 땀 배출을 - 적당한 운동하기
12. 기분도 상쾌하게 - 몸 청결히 하기
♣ 관련사이트
갑상선동우회 http://www.gapsangsun.com/
♣ 관련도서 ♣
◎ 갑상선 클리닉
안세영 지음 | 성보사 펴냄
◎ 건강한 갑상선
오연상, 송영기 지음 | 고려의학 펴냄
◎ 갑상선 예방과 치료법
현대건강연구회 지음 | 태을출판사 펴냄
◎ 갑상선 다스리기
김영호, 김영호 지음 | 서림문화사 펴냄
◎ 갑상선 교실
김영설 지음 | 고려의학 펴냄
◎ 갑상선 백과
류동준 지음 | 서음출판사 펴냄
◎ 갑상선과 건강
박희두 지음 | 세종출판사(이길안)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