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김경수 전 지사에 대해서 지지율 조사가 하나 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 시작하면 이 지지율이 어디까지 올라갈 거라고 보십니까?
[장현주](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아무래도 첫 번째 여론조사였는데 5.4%다라고 한다면 굉장히 또 주목할 만하고 인상적인 지지율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사실 김경수 전 지사가 지금 한국에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렇다 할 정치적인 행보를 보여준 것도 없는데 이 정도가 나왔다고 한다면 이것은 순전히 기대감만으로 나온 수치이기 때문에 앞으로 김경수 전 지사가 구체적으로 정치적 행보를 보이게 된다고 한다면 이 지지율 자체도 상당 부분 올라갈 수 있겠다라는 예상이 듭니다.
[김기흥](국민의 힘,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저는 처음에는 한 자리겠지만, 이것은 이재명 전 대표가 이제 대표가 되겠지만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인데 현실적으로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되겠죠. 그러니까 권력은 진공을 허하지 않는다고 이재명 대표가 채울 수 없는 부분에 대한 것, 그 부분에 대한 공간이 깃발이 세워지면 모일 수밖에 없다. 지금의 김두관 후보로서는 그게 가시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김경수 전 지사가 깃발이 될 가능성이) 있고요.
무엇보다도 김경수 전 지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건 본인의 역량과 차치하고 정치적 유산이 있거든요. 그것은 부울경이고 그런 대선의 성공 방식은 노무현 대통령 그다음에 문재인 대통령까지 다 이어져왔던 그런 성공의 관성이라고 할까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람들이 기대치가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본인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그런 사람들이 바라보는 심리, 그런 바람, 이런 것들이 투사돼서 저는 지금보다는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