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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라옛길 원문보기 글쓴이: 흑선풍
집에서부터 버스로 시작해 봅니다. 준비는 했지만 날씨가 좀 걱정입니다.
배양골 버스정류장 - 용장골 옆입니다.
운곡서원 오르는 계단
전날 회식하느라 버스시간을 못챙겼고, 버스가 많지않은 곳이라 경주역에서 운곡서원까지 택시를 탔습니다. 요금은 미터로 계산해서 17,000원 입니다.
유연정(悠然亭) 한가할유, 그럴연, 자연의 한가함과 여유로움을 즐긴다. 그런 뜻인 것 같습니다. 도연명의 자연사상을 본받고자 한 것으로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정자 앞쪽은 가파른 계곡이라 정자를 찍을수 없어서 뒷 모습입니다.
향정원이라는 찻집도 있습니다. 다음에 와서 차한잔 해야 겠습니다.
운곡서원 전경
운곡서원 오른쪽으로 난 길을 돌아 올라가면 조그만 예쁜 동네가 있습니다. 좀 지나면면 모내기가 시작 될 것 같습니다.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내는 농부의 봄 마음은 희망이겠죠.
사라재 저 너머는 포항시 홍계리 입니다.
멀리 포항이 보입니다.
산소옆에
이런 산길 나오면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오리온 목장에 도착했습니다. 꽤 멀리 왔습니다. 무장사지가 가까이 있다는 얘기죠.
흔적
나무
그 아래서... 동행이 없으니 지형지물을 이용해 셀카 한장 찍어 봤습니다.
탑에 기대서 도시락 먹고난 후에.....
옛 탑은 그때처럼 오늘도 그자리에 건재했습니다.
길이 끝나 갑니다.
3시 30분 버스가 오기까지는 아직 40분이 남았다. 동네 할아버지 두분이 막걸리를 드시고 계신다. 안주는 김치 한접시..... 나도 막걸리 한병 달라하니 품질이 좋고 예쁜 오봉에 차려나온 참 단란한 술상이다. . . .
나중에 파전 하나 시켜서 먹었다.
4시 10분 왕산마을 버스정류장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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