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용문산(龍門山 492),막지봉(莫只峰 517.5) 산행기
-충북 옥천군 안내면 용촌리, 옥천군 군북면 막지리-
-일시 : 2014년 11월 8일 토요일 청우산방 정기산행
-날씨 : 대체로 흐린 날
-산행참가 : 33명
-용문산과 막지봉은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산이지만 능선에서 바라뵈는 대청호(금강)의 조망이 아름다워, 대청호 조망의 숨은 포인트가 되는 산이고, 약간의 암름 구간이 있지만 대체로 육산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금번 산행일은 내장산, 백암산, 추월산, 월출산, 변산, 선운산, 대둔산, 강천산 등 남도의 마지막 단풍을 보러 떠나는 인파로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의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어 한적한 산행과 빠른 귀가를 위해 용문산과 막지봉으로 가게 되었다.
-상일육교에서 7시 36분경 출발
-서울외곽순환,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회인 IC진출, 25번 국도, 575번, 502번 지방도 이용(오창휴게소 15분 휴식).
-늦가을의 산야를 완상하며 10시경 용촌보건진료소 부근 삼거리 도착.
-여장을 정비한 후 10시 10분경 산행 출발.
-처음길은 북동쪽 포장도로를 따르고,
-도로를 약 200여미터 진행하니 도포 표지판 사이 남쪽으로 등로가 열리고,
-수레길을 따라 오르니 근자에 조정된 커다란 묘가 자리하고,
-등로는 묘지 위로 하여 오른쪽으로 꺾어지고,
-참나무류가 주류를 이룬 등로는 낙엽이 수북이 쌓여 약간은 미끄럽고,
-10시 42분경 후미도 기다릴 겸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13분여 휴식하고,
-10시 55분경 서서히 다시 출발하고,
-등로는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아 흐릿하고,
-등로엔 철모르는 진달래가 간간히 피어 있고,
-이윽고 11시 49분경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용문산에 도착하고,
-흐린 날씨로 인하여 조망은 별로 좋지 아니하고,
-왼쪽(남쪽)으로는 참나무골산, 이슬봉, 마성산 능선이 바라뵈고,
-진행방향(서남쪽)으로는 막지봉의 전위봉과 막지봉이 바라뵈고,
-정상에서 2분 정도 머무르고,
-정상에서는 왼쪽(남쪽)길을 따르고,
-조금 내리다 등로는 오른쪽(서남쪽)으로 꺾어지는데,
-조금 내리니 앞에서 9마리의 멧돼지 가족이 황급히 지나가고,
-멧돼지 가족들로 인해 2분 정도 머무르고,
-12시 5분경 대청호 조망터 부근인 450봉 아래로 도착하고,
-이곳에서 아름다운 대청호를 조망한 후 1시 10분까지 여유 있게 중식을 즐기고,
-다시 서남쪽을 향하여 진행하고,
-등로는 약간의 고도를 내리다 조금씩 고도를 올리는 형국이고,
-한동안 오름짓을 하자 막지봉 전위봉에 오르게 되고,
-막지봉 전위봉에서는 다시 고도를 내리다 다시 고도를 올리고,
-이윽고 막지봉 직전에 있는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나는데, 막지봉 정상까지는 20-30미터 정도의 거리이고,
-안부에는 왼쪽(남서쪽)으로 막지리로 내리는 등로가 보이고,
-안부를 지나자 바로 막지봉 정상인데 2시 2분경이고,
-막지봉 정상에는 조그마한 막지봉 정상 표지목이 걸려 있고,
-후미도 기다릴 겸 정상에서 물을 마시며 8분 동안 머무르고,
-막지봉 정상에서는 왼쪽(서쪽) 길을 따르고,
-이후 등로는 서북쪽으로 뻗어 있고,
-조금 진행하니 산불감시탑이 서 있는 봉우리가 나타나고,
-산불감시탑에서는 오른쪽 길을 따르고,
-내림길은 수북한 낙엽으로 인해 미끄럽고,
-산야는 가을을 떠나기 위한 막바지 준비 중이고,
-왼쪽으로는 비록 흐릿하지만 간간히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조망되고,
-한동안 내리니 석축 지대와 함께 아래쪽으로는 시멘트 포장 임도가 지나가는데 2시 32분경이고,
-후미도 기다릴 겸 이곳에서 다시 2시 50분까지 여유 있게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석축 지대를 내린 후 임도에 내리는데, 임도에서는 왼쪽(남서쪽) 길을 따르고,
-10분 정도 임도를 내리니 주택과 함께 장고개 삼거리 포장도로가 나타나는데 3시경이고 하산완료,
-3시 10분경 예약한 식당으로 출발하고,
-4시 20분경 오창에 있는 이석해물칼국수 식당에 도착하고,
-여유 있게 해물칼국수와 왕만두로 하산 음식과 하산주를 즐긴 후 5시 25분경 서울로 출발하고,
-중간 이천휴게소에서 휴식한 후 강동을 거쳐 7시 50분경 광진구청 부근 도착.
-산행거리 약 7km, 총 산행시간 약 4시간 50분(순 산행시간 3시간 5분, 중식 및 휴식시간 약 1시간 45분)
-산행지 초입 용촌보건진료소 삼거리 해발 약 230m, 하산지점 장고개 부근 해발 약 220m
-버스이동거리 상일육교에서 용촌리까지 162km, 이동시간 약 2시간 25분(휴게소 포함)
-이번 산행을 위해 노심초사 준비하시고 고생하신 김석봉 회장님, 만두와 김밥 및 안주거리를 정성껏 챙겨주신 박정은 회원님과 총무님, 안전 산행을 위해 고생하신 서기원 대장님과 이상홍, 이상무 대장님, 멋진 진행으로 수고해 주신 정재우 관리이사님, 예약과 산행지 출력 등으로 수고를 해 주신 김종호 카페지기님, 국화주를 제공하여 주신 장용순 회원님, 그 외 함께해 주신 정회원님들과 그 외 회원님들 및 안전운행을 해주신 남영화 사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
2014. 11. 10. 월요일 한병곤 올림
첫댓글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가을을 떠나 보내고 온 산행...
멧돼지 출현과 철모르는 진달래등 여러가지로 추억거리가 가득했던 산행...
좋은 곳으로 산행을 위해 항상 수고하시는 한부회장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Thank You~~~~~~
미끄러운 낙엽과 함께 한 용문산, 막지봉 산행 카페지기님과 함게 여유롭게 진행하여 즐거웠고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산행후기를 잘 정리해서
올려주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온달장군님과 함께 늦가을의 풍취를 느끼며 함께 한 산행이 즐거웠고,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이글을 보니..그제 산행모습 들이 또 생생하게 생각 납니다..
무릎을 다쳐 긴산행을 걱정했었는데...다행히 안산,즐산을 하여 문제 없네요 ㅎㅎ
뒤풀이가 너무 진하여,시간은 잘흘렀는데..역시 일욜 아침엔 무리함을 깨닫게 됩니다.
매번 약속을 하지만 ...그노무 하얀,노란물에 무참하게 무너지는 제모습이 안타깝기만...그래도 즐거웠읍니다 !!ㅎㅎ
떠나기 아쉬워하는 가을 풍취를 느끼며 함께 한 산행이 덕분에 더 즐거웠고, 배려에 감사드리며,,,끝까지 함께 자리를 지켜준 점에 대하여도 감사드립니다,,,
햐~~ 산행후기가 단편글 처럼 쫙 기,승,전,결이 펼쳐지니 다시금 그 자리에 있는 착각이~~~ 흐뭇^^
온달 장군님으로 맺어진 인연 ᆢ
앞으로 잘 부탁드리며, 좋은분들과의 뒷풀이 자리도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즐산,안산에 흥겨운 음주가무까징~~해피**
그제 함께 한 산행 일정이 덕분에 즐거웠고, 덕분에 자리가 한층 빛났고, 끝까지 함께 해 주신 점에 대하여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쭉 즐거운 산행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늦가을 정취에 흠뻑빠져 낙옆밟는소리마져 즐겁게 즐거운산행 감사드립니다 , 회원님들 모두 사랑합니다 ^^
전 주신에 노여움을 사 끝까지 자리하지못했씁니다 ,용서하세요 ,,,,
더맨님과 함게 원대봉, 기령산, 정자봉에 이어 금번 산행까지 함게 하게 되어 무척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되었고, 포근한 인상만큼이나 산행 내공도 심후하시고, 깊은 배려에도 감사드립니다,,,
대청호와 어우러진 참나무 단풍과의 하루가 행복하였습니다 한 부회장님의 산행후기를 즐감하면서 멀어져 가는 가을에 정취를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가을이 멀어져 가고 추운 겨울이 온다니 가는 가을이 더 아쉽게 느껴지고,,,금번도 진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만추의 정취를 흠뻑 느끼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부회장님의 산행후기에 가을 산행이 또다시 그리워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떠날 채비를 하는 늦가을 풍경과 함께 대청호를 바라보며 함께 한 산행이 즐거웠고,,,사진 촬영 등 이것저것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