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현 시인의 저자를 소개하자면 1992년 『시세계』에서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셨고, 작품 활동 시작 하셨다. 1999년 『강원일보』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 되셨으며, 노천명 문학상 본상을 수상 하셨고, 시집으로 『그대에게서 들풀 향내가 난다』,『너의 이름으로 나를 부르면』,『흰말채 나무는 말이 없고』.『사람은 그리워하기 위해 잠이 든다.』.『그리움이 깊은 날에는』등의 시를 간행하였고, 현재 동우대학, 주성대학 문예창작과 등 출강하고 계시며 KBS 드라마 「내 사랑 누굴까」, 「장미의 전쟁」 등에 작 사곡 발표하셨다. 프리랜서 작사가 및 작가 활동 중 이시며, 다음 카페: 강재현의 시와 노래세상이 있다.
지금까지는 강재현 이라는 시인이시 면서 우리에겐 강경희 교수님이신 분의 소개이다.
우리는 강경희 교수님을 동우대 에 처음 들어와 1학년 1학기에 교수님을 만났다. 그때의 교수님은 밝은 미소로 첫 문을 여셨고, 수업을 하실 때에도 항상 웃으시면서 기분 좋게 시작을 하셨다. 강경희 교수님을 처음에 봤을 때에는 항상 밝은 미소를 보이시는 분이시라고 생각을 했다. 1학년 2학기 때에는 교수님이 맡은 수업이 없어서 서운한 마음도 들기도 했다. 2학년 1학기가 시작하면서 유아아동문학을 가르치시게 될 교수님이 강경희 교수님이란 말을 듣고 너무 좋았다. 하루는 수업시간에 교수님에게 힘든 일 을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교수님이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1학년 때 교수님을 처음 접했을 때도 느꼈던 교수님의 순수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며 진심으로 내 이야기를 들어 주셨을 때 이런 교수님들도 계시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항상 자상하시고 가슴이 따뜻한 교수님을 바라 볼 때 마다 내 가슴도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우리가 가끔씩 수업시간에 지루함을 느끼거나 떠들면 교수님은 항상 밝으신 목소리로 동요를 불러주시면서 다시 수업에 집중을 하게 하셨고, 엄마 같은 포근함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셨던 것 같다.
나는 서점에서 책을 잘 사지 않는다. 하지만 시집은 좋아한다. 읽고 있으면 내 마음도 포근해 지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시집에 빠져버리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으로 샀던 시집은 눈물편지 라는 제목의 박성철 님의 시집이다. 내가 이 책을 학교에 들어 왔을 때 교수님은 박성철 님도 좋은 시를 많이 쓰셨다고 말씀하셨다. 이번 강재현 님의 시집을 읽으면서도 나는 다시 읽고 싶은 시집이라고 생각을 했다.
교수님이 쓰신 많은 시들 중에 나는 『이젠 내가 울겠습니다.』라는 시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한번 읽고 다시 한번 그 시를 읽고 다시 그 시를 읽었을때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이 울컥해짐을 느꼈다. 첫 구절에서 엄마가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내가 흘려야 할 눈물을 대신 흘리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마음 껏 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 말에서 나도 모르게 혼자 조용히 나를 걱정하시면서 눈물 흘리시는 부모님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항상 옆에 있어서 너무 소중하시다는 걸 자꾸 잊어 먹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구절인 그대는 부디 눈물을 잊고 살아가 주십시오, 가슴 어느 한 구석에라도 시린 눈물 떨구지 말아주십시오, 이젠 당신 대신 내가 다 울겠습니다. 라는 말도 가슴속에 깊이 와 닿았다. 내 가슴 속에선 어떤 말들이 마구 떠오르는데 어떻게 적어야 할지 몰라 망설이지만.. 나는 이 시를 읽고 나를 위해 울어주는 사람들이 생각이 나서 고마웠고 가슴 속이 찡해졌다. 교수님의 시가 다시 한번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셨던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
-교수님 ^^ 교수님과 함께 2학년 1학기를 보내게 되어 너무 좋은 시간 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시집 너무너무 좋아요^^*대박 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항상 기분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소원하며 한 학기 동안 저희를 생각해 주신 교수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