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뉴스
“주일학교 부흥 본질 사명 다시 품었다”
전국주교 신년 교사교육대회 300명 참석
기독신문 정형권 기자 2015. 2.3
“주님, 제가 교사입니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이재영 장로)가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교사들을 품었다. 1월 30일부터 양일간 속리산 열림원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신년 교사교육대회에서는 교사 300명이 정체성을 되찾고, 올곧은 교사가 되기로 다짐했다.
신년 교사교육대회는 정병영 장로 사회, 수석부회장 성요찬 장로 기도, 부총회장 박무용 목사 설교 및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정중헌·김기철 목사 등이 특강을 통해 주일학생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반 목회를 할 것인지 소개했다.
전국주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주일학교 현장에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강의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었다.
강사들은 △구약의 역사 △듣고 배워 행하라 △영원한 가슴앓이, 목양 △주일학교가 살아야 한국교회에 미래가 있습니다 △교사여, 교회를 품고 사역하라와 같은 주제를 통해 교사의 정체성을 다지고 현장 사역을 독려했다.
전국주교는 60주년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 지난 1월 8일에는 1만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대회를 개최했으며, 2월 23일 미얀마 해외 어린이성경학교와 4월 캄보디아 해외 교사강습회를 통해 주일학교 해외 부흥을 모색한다.
주일학교 부흥에는 교사가 핵심이기에 신년 교사교육대회를 개최했으며, 찬양율동지도자연구원도 개강했다. 또한 8월에는 교사수양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영 장로는 “전국주일학교연합회가 60주년을 맞아 주일학교 부흥이라는 본질적인 사명을 다시금 새기는 사업들을 펼칠 예정”이라면서 “교회와 총회의 희망은 다음세대에 달려 있음을 각인 시키는 회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차세대 크리스천 육성 ‘4/14’운동 추진
-한동대-수영로교회, 청소년 문화콘텐츠 개발 등 추진키로
기독교연합신문 이인창 기자 2015. 1.2
한동대학교(총장:장순흥)가 부산 수영로교회(담임:이규현 목사)와 함께 차세대 크리스천 리더를 기르기 위한 ‘4/14 운동’을 추진한다. ‘4/14운동’은 4세부터 14세 사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복음의 열정을 회복시키고, 인성과 영성을 갖춘 차세대 리더로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특별히 4/14운동은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미디어와 대중매체로부터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청소년들을 위해 성경적 원리에 부합하는 기독교적 가치의 문화콘텐츠를 적극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복음의 취약지대인 영남권에 복음의 열정을 일으켜 가고 통합적인 기독교 선교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와 더불어 선교사 자녀들에게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리더로 자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동대와 수영로교회는 지난 18일 수영로교회에서 선포예배를 드리고 ▲세계 복음화를 위한 협력 ▲청소년교육과 대응 문화 창출에 대한 협력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육성에 관한 협력을 다짐했다.
“종교 없다” 50%로 10년 새 3%p↑… 개신교 신앙활동 1위·호감도는 저조
-한국갤럽 최근 30년 종교의식 변화 조사
국민일보 박재찬 기자 2015-01-30
여론조사업체인 한국갤럽은 1984년부터 2014년까지 30년간 한국인들의 종교와 종교의식 변화를 비교한 ‘한국인의 종교 실태’ 1차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84년 첫 조사를 실시한 이래 89년, 97년, 2004년에 이어 2014년까지 총 5차례 비교 조사를 실시한 내용 가운데 개신교 관련 부분을 중점 분석했다.
지난해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우리나라의 종교 인구 분포 비율에서는 비종교인(무교)이 50%로 가장 많았다. 2명 중 1명이 종교를 갖고 있지 않다는 얘기다. 2004년보다 3% 포인트 늘었다. 연령별로는 19∼29세의 무교 비율이 69%로 가장 높았다.
종교별 분포는 불교(22%)가 가장 많았고, 개신교(21%), 천주교(7%)가 뒤를 이었다. 10년 전 통계와 비교하면 불교인은 2% 포인트 줄었고, 개신교인 및 천주교인은 같은 비율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는 무교가 늘어나는 등 종교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한국선교교육재단 김규태 사무국장은 29일 “무교 비율이 높아진다는 의미는 종교를 가짐으로써 실제로 얻을 수 있는 유익이 없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라며 “개신교 등 기존 종교들이 위로와 치유, 회복 등 종교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종교를 가진 이들의 경우, 어릴 때 신앙에 입문한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몇 살 때부터 종교를 갖게 됐는가’라는 질문에 ‘9세 이하’가 26%로 가장 많았다. ‘9세 이하’라고 답변한 사람 가운데 남성은 32%, 여성은 21%였고, 종교별로는 개신교인(31%)이 최다였다.
다음세대 복음전도 운동인 ‘4/14운동’을 펼치고 있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4세에서 14세까지가 인성과 영성을 갖추는 데 가장 적합한 시기인 동시에 복음 수용성 또한 가장 높은 때”라며 “한국교회가 이 같은 연령대를 타깃으로 한 복음화 사역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략)
교단·지역 넘어 즐거운 화합
-전주열린문·익산모산교회 중고등부 연합수련회
기독신문 정재영 기자 2015. 1.30
여럿이 함께 함으로 더욱 즐거운 수련회였다.
전주열린문교회(이광우 목사·예장합동)와 익산 모산교회(홍성범 목사·예장통합)의 중고등부 연합수련회가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열린문교회당에서 열렸다. 사역하는 지역도, 소속된 교단도 서로 다른 두 교회가 청소년들을 위해 한 마음이 된 것이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공동체훈련으로 시작해, 2박 3일 동안 박진용, 허유정 전도사가 인도하는 말씀집회와 경배찬양, 성경공부, 비전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처음에는 낯선 얼굴들 앞에서 머뭇머뭇 하던 아이들도 하루하루 일정을 보내면서 좋은 친구관계를 만들고, 신앙 안에서 깊은 우정을 쌓아갔다. 무엇보다 하나님나라를 함께 이루어갈 동역자라는 의식이 싹 틀 수 있었다.
특강 강사로 나선 전북도교육청 장학사 방극남 장로는 학생들에게 “직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계의 방법이지 그것 자체가 꿈이 될 수 없다”면서 “우리의 꿈은 믿음의 바탕 위에서 출발하는 주님이 원하시는 걸음을 걸어가는 비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슷한 규모의 교회끼리 연합을 이루다보니 각자의 장점을 살리고,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하며 더욱 풍성한 말씀의 잔치를 만들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수련회에는 두 교회 중고등부 학생들 말고도 전북지역 작은 교회 청소년들 1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더 큰 연합을 이루었다. 전주열린문교회 중고등부를 담당하는 허유정 전도사는 “믿음 가운데 비전을 찾고, 아름다운 연합을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3월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