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추석.. 코로나라는 복병을 만나 최악의 대 명절길은 설렘과 벅참보다는 쓸쓸함과 외로움의 더 압도했다.. 참 좋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고 겨우 산소에 갔디가 어머니 잠시 보고 후다닥 올라오기 서운해서 구만리저수지와 다랭이 논을 산책하고 쓸쓸하게 서울로..
구만리저수지는 구례에서 가장 크고 아기자기한 야산들과 어울어져 있고 치즈랜드, 최근에 조성된 연꽃정원이 있어 가볍게 걷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코스는 이순신백의종군로 주차장에 주차하고 데크길 따라 지리산수상유원지-세침교-연꽃정원-오토캠핑장-구례치즈랜드-전망대-구민제아치교-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순신 백의종군로에서 지리산수상유원지쪽으로 출발한다..
아치교, 전망대, 구례치즈랜드가 이국적인 풍경으로 아침햇살을 맞이한다..
수상유원지.. 코로나 때문인지 한적하고 작은 카페는 문을 닫은지 오래되어 보인다..
세침교 다리에서 본 구만리저수지 최상류다.. 이 다리를 건너면 양평 세미원 못지 않는 연꽃정원을 만난다..
야심차게 조성된 연꽃정원..
7월경에 오면 화사한 연꽃도 즐감할 수 있을듯..
지리산호수공원 오토캠핑장..
구례치즈랜드.. 입장료는 3,000원 굳이 치즈랜드를 들어가지 않고 호수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아치교에서 전망대쪽으로 오를수 있다..
쌀쌀한 이른 아침인데 수상스키를..
여기서 아치교로 건너지 말고 전마대로 오른다..
전망대 가는 길에 본 아치교와 지리산호수리조트..
걸어왔던 길이 한눈에 펼쳐진다..
전망대 가는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겅은 고즈넉하기 그지없다..
전망대에서 치즈랜드로 가는 길인데 여전히 공사중으로 갈수없다.. 아마도 구례군과 치즈랜드간에 협상이 원할하지 않아 통제구간인듯..
전망대에서 본 구만리와 광의면 풍경이 아스라이 펼쳐진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아치교와 치즈랜드.. 여기서 약 10분정도 걸리는 산동 사포마을 다랭이 논으로 출발..
사포마을 마을회관 벽화가 환상적..
돌담길 돌아서면 또 한번 보고.. 70~80년대 추석 대명절 왁짜지걸한 추억이 되살아난다..
와~~ 숲속의 가옥이~~
예전에 없던 벽화가..
10월 중순까지는 유지될듯..
다랭이 논에서 바라본 산수유 마을이 한눈에..
나이가 들수록 혼자가 좋다..
나이가 들수록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라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고 스스로를 존중하라
세상에 눈치보고
배우자에게 메이고
자식에게 기대에 못미치고
이젠 잠시 쉼이 필요할때다..
나이들고 세월이 지나면
저 사람이 바뀌겠지 기대하지마라
잘 바뀌지 않는 것이 사람이다..
혼자 있으면 외롭고 두려울것 같다 고민하지 마라
외로움은 인생의 동반자이다..
혼자 있어도 외롭지만
둘이 있어도 외롭다면
그건 괴로움이다..
나에게 제일 좋은 친구는
둘이나 셋이 아닌 "나" 자신이기 때문에..
드론을 띄우지 않고는 다랭이 논을
한 눈에 바라볼수없다..
한눈에 내려다 볼수있는 전망대 하나 있었으면..
첫댓글 산책길 잘 만들어 났네
소시절에 목욕하는장소였는데 50년전이라 많이변했네....
코로나로 사회가어수선한데 그래도 친구의 수고로움덕에 좋은시간보내네
좋은글 고맙고
항상건강하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