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닛토덴코'...민낯 드러나나?

[일요서울]

일본 기업 '닛토덴코'...민낯 드러나나?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일본 기업 '닛토덴코'가 설립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청산이 결정되자

근무하던 노동자들이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거리로 나섰답니다.

이들은 26일 일본 대사관앞에서

 '일본 정부는 일본 기업 닛토덴코의

부도덕한 먹튀 행위 책임져라'는 슬로건 내걸고

사태 해결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답니다.

일요서울과 만난 유성화 사무장은 

“이번 부당해고와 먹튀 사고에 관해

억울하고 분하다”라고 호소했답니다.

유성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공장 사무장이 집단해고의 부당함과 현장 실태를 브리핑하는 모습.

유 사무장은 이날도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과 함께

일본 정부에 닛토덴코의 먹튀 행위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일본 정부는 닛토덴코의 부당해고와

부도덕한 먹튀 행위에 대해 즉각 대처를 촉구하며,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각종 혜택을 받았음에도 양심 없는 행위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이 닛코덴코의 부도덕한 만행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

금속노조에 따르면 일본 닛토덴코는

2003년 구미 4공단에 3만 평의 땅을

무상으로 임대받는 특혜를 누리며

한국옵티칼하이테크를 설립했는데요.

한국옵티칼은 2004년부터 2022년 화재로

공장청산을 결정하기 전까지

LG디스플레이에 LCD용 편광필름을 납품해 왔습니다.

닛토덴코는 한국옵티칼에서

18년 간 무려 총매출액의 82%를 일본으로 가져갔으며

그 금액이 6조 3000억이 넘는답니다.

금속노조 등 시민단체가 26일 11시경

서울 종로 일본대사관 앞에서

닛코덴코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먹튀'사태에 대한

일본 정부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답니다.

이 자리에서 금속노조는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사태 수습태도를

요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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