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비 79억 2천 600만원이 투입되어 8년을 끌어온 울릉보건의료원이 최근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섬 주민들의 보건향상시책의 일환으로 지난 9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원 건립방침에 따라 공사가 시작되어 지난달 30일 신청사 건립 마무리 작업을 마치고 이전 완료한 울릉의료원 신청사는 한결 깨끗하고 더욱 넓어진 공간과 좋은 시설을 갖추고 울릉지역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환자들의 산소공급 및 냉·난방 환경을 중앙집중식으로 설치하였으며 X-RAY최신장비를 도입, 설치하였으며 최초로 엘리베이터 2개가 설치돼 환자들이 편리하게 입원실과 진료실를 오르내리도록 하는 등 의료장비 및 의료 서비스 환경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
한편 신청사로 이전과 함께 부인과, 안과, 소아과, 내과, 외과, 치과, 정형외과, 마취과,한방과, 등 9개 진료과목 및 응급실에 각각의 전문의를 갖추고 보건사업과,원무과등 의료 지원, 행정, 관리부서들도 신청사 건물 에 함께 배치 되었다.
특히 수술실은 최신시설을 갖추고 마취, 수술, 회복실 등을 체계적으로 배치 종합적으로 진료가 가능케 됐으며 약제실, 물리치료실, 예방접종실, 건강증진실, 임상병리실, 영안실, 장례식장 등도 새로운 시설과 한결 넓어진 공간으로 환자들을 맞게 되었고 육지의 종합병원같은 현대식 시설로 만들어진 장례식장은 울릉도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