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어김없이 故황유미님의 추모제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유미씨의 아버지 황상기 어르신은 올해도 거리에서 마이크를 잡습니다.

지나가시는 시민들께 유미뿐만 아니라 많은 반도체산업의 피해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진실은 언제고 밝혀 진다고나할가요~ 최근 노동부의 발표에 이어 조금식 조금식 좋은 소식이
들려 오시나 봅니다~

이제 한달간 광화문에서 1인시위를 할 피켓입니다~

1인시위에 함께할 분들은 언제든 연락주세요~


반올림에 함께 하는 여러단체의 활동가분들도 지나는 시민들께 이날 추모제를 알리기 바쁘네요~





유인물을 받고 읽어보는 시민들과

2012년 제보된 피해자들의 명단을 보는 시민들 까지~

한편에서는 분향소 준비에도 바쁨니다~

그들이 숨겨온 진실이 하나둘 벗겨지고 있습니다~



이제 추모제를 시작합니다~

삼성과 정부의 규탄발언을 시작으로

삼성반도체와 매그나칩의 백혈병피해자와 피해 가족분들이 오셔서 함께 촛불을 들어 주셨습니다~

유미씨의 영상이 나올때나 다른 피해자들의 영상이 나올때마다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중간중간 삼성과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도 외치고~



유족발언으로는 故황민웅님의 아내이신 정애정씨와

작년에 용기를 가지고 제보해 오신 매그나칩 피해자 故김진기님의 아내 임진숙님도 유족발언에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의사가 얘기한 시한부의 시간을 넘기고 힘겹게 투병하고 있는 이윤정님이 꼭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빌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