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리카에서만 쓰이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Pura Vida!! (영어로는 Pure Life)..현지 발음으론 "뿌라비라("다" 아님)"
이거 하나면 간단한 대화는 다 통합니다. 우선 만날 때 인사 대신 하고, 고맙다고 할때도 쓰이고 부탁할 때도 쓰이고 헤어질 때도 쓰입니다.
마에"buddy"와 더불어 늘 쓰이는 말이니 코스타 리카 가실 일있으심 사용하세요. 현지인들이 열라 좋아합니다.^^
코스타 리카는 학교 다닐 때 친구가 코스타 리카 출신이 있어서 몇 번이나 갔다 왔습니다. 중남미를 여행 할 때 그 집을 아지트 삼아서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다시 가고는 했습니다. 제 친구는 코스타 리카 사람이지만 (사실 이 친구도 1/8이 중국사람), 친구 아내는 어릴 적 홍콩에서 이민 온 화교 입니다. 코스타 리카 수도에는 정말 중국 사람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 자체가 기존의 화교 코뮤너티를 이용해서 코스타 리카를 중미 교두보로 삼을려고 한다더군요. 뿐만 아니라 엄청난 물량 공세를 해 댑니다. 산호세의 큰 스테디움도 무상으로 지어주고, 경찰차도 공급해 줘서 산호세 경찰차는 한자가 적혀 있다는 사실이!! ^^
나라가 가진 거라곤, 오로지 아름다운 자연 뿐입니다. 코스타리센세들도 그걸 아는지라 중미에서 자연 보호가 가장 잘 되어있습니다. 심지어 길이라 던가 인프라가 형편 없는데 보존을 위해 발전을 일부러 미루려고 방치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렇지만 중미의 3위 관광국 답게(1위는 도미니카 공화국) 미국 캐나다 유럽 이스라엘(얘들은 꼭 끼죠 돈 가는데는) 그리고 최근 중국에서 엄청난 자본이 밀려 든 답니다.
한국분은 약 300분 계시답니다. 친구와 한국인 식당에 갔는데 식당 주인분이 첨 하시는 말씀이 어 못보던 얼굴인걸..입니다..서로 다 알고 지낸답니다. ^^
코스타 리카가 다른 좋은 점. 사람들끼리 차별을 안한다는 것 입니다. 코스타 리카는 인디오가 거의 없습니다. 간혹 있기도 합니다만 대부분 섞여 있습니다. 대부분 모레노지만 백인 비율도 높은 듯 합니다. 그런가 하면 흑인도 상당히 많습니다. 산호세엔 중국인도 많구요. 그런데 모두가 문제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전혀 차별이 없는 듯 하더군요. 과테말라에선 10%도 안되는 라티노가 인디오를 엄청 차별하고 도미니카 공화국에선 아이티 사람들을...쿠바에선 외국인 관광객(특히 아시아인)은 개쳐다 보듯 하는데...
과테말라에서는 작은 가게도 머신건을 가지고 경비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스타 리카엔 은행에 갔더니...경비가 가지고 있는게..몽둥이 더군요... 이런 코스타 리카도 최근에는 치안이 많이 안좋아졌답니다. 니카라구아에서 불법 이민으로 넘어 온 사람들이 소매치기나 도둑질을 많이 하고, 콜롬비아에서 온 사람들이 납치를 한 답니다. 뭐 납치 뿐이겠습니까? 마약도 많이 가져와서 마약을 사용하는 인구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저두 춤추러 가서 이거 하는 사람들 꽤 봤습니다. 그래도 이 곳보다 안전한 곳은 이 근방에서 공산국가인 쿠바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사람들이 중남미를 여행하려고 저한테 물어 볼 때 코스타 리카부터 시작하라고 권합니다. 산호세가 그나마 범죄율이 높지만 여기도 조심만 한다면 아무일 없을겁니다. 사람들이 영어도 잘 하는데다가, 경찰 부패도 심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중미 많은 국가 범죄가 군인들에 의해 일어 납니다. 멕시코나 과테말라에선 마약에 깊히 관련되어 있죠. 그에 반해 코스타 리카는..군인이 아예 없습니다. 영세 중립국이죠. 중남미가 모두 군사쿠데타나 내전등을 겪을 때도 유일하게 평화로왔던 곳입니다.
코스타리카 관광은 세가지로 나눠질 수 있습니다.(사실 더 많습니다만) 우선 개발이 어느 정도 되어있는 태평양 연안 과나카스테 지역. 쥬라식 파크의 배경이 된 아름다운 해변이 볼 만합니다. 해변 주변 경관은 제가 가 본 곳 중에 가장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바닷물 색은 역시 도미니카 공화국이 최고!) 전세계에서 서핑하러 몰려 들고요. 낙후된 인프라와는 달리 관광 인프라는 정말 발달되어 있습니다. 가장 우수한 것은 현지 가이드들인데...곳곳의 가이드들이 영어도 유창하고 프로페셔널합니다. 파쿠아레서 래프팅을 할 때 가이드들 수준이 호주나 미국 만큼 우수하다고 느꼈습니다. 과테말라나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사실..저걸 믿느니 차라리 내 본능을 믿지..하는 맘이 생길정도로...바가지는 또 바가지대로... 물론 쿠바에 비할 땐 아닙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쿠바에서 젤 좋은 서비스는 과테에서 최악의 서비스와 맞먹을 정도니까요..= ="
개발은 덜 되어 있으나 흑인 문화를 볼 수 있는 대서양 리몬 지역. 이 곳에 큰 항국가 생기는데..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건설업체가 들어갔음 좋았을걸 이스라엘 업체가 합니다. (왠지 주는거 없이 좀 밉습니다. 얘들이 중남미에서 지네들끼리 몰려 다니며 좀 싸가지 없게 굽니다. 마리화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곳곳에 이 놈들이 몰려 다니면서 마리화나 코뮤너티가 형성 되어 있기도 하고요...아 물론 다 그런건 아닙니다. 자신들도 다른 이스라엘 얘들이 싫어서 따로 다니면서 매너 좋은 얘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산 카를로스 지역 화산과 몬테 베르데(monte verde)라고 개인적으로 코스타 리카에서 가장 매력적인 rain forest가 있는 곳입니다.
코스타 리카 사진이 워낙 많아서 오늘은 우선 몬테 베르데 사진만 올려 보겠습니다.(이것도 두 번에 걸쳐야 할듯...^^")
몬테 베르데는 산호세에서 걸리는 4시간에서 7시간 사이입니다. 갈 때 7시간이나 걸려 지치게 만들더니, 올 땐 4시간만에 와서 황당하게 만들더군요. 옆에는 바다가 멀리 보이고 비포장 산길을 올라가면서 작은 관광촌이 있습니다. 이곳도 개발 붐에 몇 년 후면 이 아기자기함이 사라지겠죠. 버스에서 만난 미국 처자가 그 날 생일이라서 그 처자랑 비바람을 뚫고 바에 갔습니다. 바들이 라틴 뭐 이런 냄새는 전혀 안납니다. 굉장히 다양한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다양한 음악을 즐기더군요. 다들 처음 만났지만 정말 재미있게 지냈습니다. 다들 관광객이니, 마음을 열지 않으면 같이 놀 수 있는 사람이 없겠지요.
새벽 3시까지 놀다가 그 담날 아침 일찍 rain forest 하이킹을 갔습니다. 전날 생일이라 뻐지게 마셨는데도 미국 처자 저보다 먼저 나와서 부시시한 얼굴로 기다리고 있더군요. 저희는 가이드 투어를 했는데...전혀 할 필요 없고, 되도록 문 열자 마자 들어가십시요. 그냥 덜어 다니면서 숲을 즐기면 됩니다. 동물들은 이미 다 놀라 사라진 담이었지만 다행히도 멋있는 새 quezal을 봤습니다. 그냥 께짤이 아니고 the quezal이라더군요.ㅎㅎㅎ 그만큼 희귀하답니다. 역시나 그 자태도 멋있습니다.
바다에서 올라 오는 구름이 산을 넘지 못하고 이곳에 일년 내내 비를 뿌려 댑니다. 엄청난 양의 나무들이 자라다가 또 그 위에 기생하는 다른 식물 무게에 쓰러지기도 합니다. 그 나무가 죽어서 양분이 되고 다른 나무가 자라고, 생태계의 순환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죠.
다음은 몬테 베르데입니다

















첫댓글 코스타리카 설명 감사 합니다,,,님에게도 새해에 좋은 일만 가득 하세요~~~
빈센트 님도 새해에는 늘 기분 좋은 나날 되시길


_()_ 
코스타리카 자연 경광이 참 좋습니다.
뿌라비라...
유용한 걸 배웠습니다.
감사해요.
귀한 사진 감사합니다.
맨아래 왼쪽처자는 쌍까풀눈매가...
베노형 닮았네...혹시
눈매가 조깨 닮기는 했는디...

이 님 쏙 빼 박았다나






글씨 코와 입은
네 모두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귀한 사진이군요 잘 감상했어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빈센트님
음..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