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원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해설}’을 비평함 (2)
전종득 (2021.02.16.22:08)
다음은 ‘서철원 {하이데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해설}’ 67쪽에서 옮기는 글로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7문> “그러면 그런 인간의 부패한 본성은 어디에서 왔습니까?”에 대한 ‘서철원 목사님 해석’ 중 ‘4’입니다. 여러분은 “아담만 범죄했으면 하와에게는 죄의 영향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 반쪽 본성만 부패했을 것이다. 한쪽은 성하기 때문이다.”는 해석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반역함
4. 아담 한 사람의 범죄에 국한하지 않고 아담의 아내가 하와가 아담과 함께 하나님을 대적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겨 하나님을 반역한 것이다. 이 반역은 인간 본성 전체에 크고 과격한 영향을 초래했다. 그 과격한 영향이 바로 인간 본성의 썩음과 더러워짐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아담만이 범죄한 것이 아니라 하와도 범죄했다. 그러므로 인간 본성이 완전히 부패했다. 아담만 범죄했다면 하와에게는 죄의 영향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 반쪽 본성만 부패했을 것이다. 한쪽은 성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범죄하고 하나님을 반역하였으므로 둘 다 완전히 부패한 것이다.
위 주장대로라면 둘째 하와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페북} 그룹 {형람서원}에 올리신 글에 달린 댓글들
고경태
^^ 작심 독서???
전종득
책 나오자마자 읽었습니다. 하루도 안 걸렸습니다. ^^
朴埰同
대단하십니다. 저는 ‘돋보기를 쓴 눈 피로’ 때문에 <목차>에서 ‘읽어야 하겠다.’ 하는 부분만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었다는 독보적인 이단 감별사 울프이철에게 저런 부분은 왜 안 보일까요?
朴埰同
고경태 목사님, 이 책 <머리말>에 적힌 “사람은 범죄해 죗값을 갚을 수 없기 때문에”도 “죗값은 사망”이라는 말씀에 비춰 생각해 봐야 할 문장입니다.
WCM
저런 식이면 둘째 하와도 필요하겠네요. 이런 주장이 개혁신학 안에서 받아들여지는 건가요? 이건 이단들이나 할 소리인데.
CSW
기막힌 독보적 해석이네요. 서 박사님을 어떻게 변호해야 할지 도무지 어이가 없어서 입을 다물 수밖에 없습니다.
朴埰同
<115문답> 해설에 적힌 서철원 목사님 율법관도 “악!” 소리가 날 정도로, ‘과연 이를 장로교 조직신학 박사 글이라고 할 수 있는가?’ 할 정도로 독보적입니다. 바울 사도 율법관을 받든 칼빈 선생님 같은 개혁신학자들을 저격함으로써 바울 사도까지 저격해 버리시니까요.
CSW
직접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별로 보고 싶지도 않지만) ‘바울 사도까지’ 저격하면 어쩌자는 것이죠?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려고 그러나요? 댓글 다는 것도 피곤하네요..
朴埰同
제 은사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쓰신 저작들이어서 결코 해서는 안 될 ‘망발’입니다만, {복음과 율법의 관계}나 {하나님의 구속경륜}이나 {서철원 박사 교의신학 전집}이나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해설}은 이 세상에 나오지 말아야 했을 책들입니다. ㅠㅠ
KTS
노년에 너무 무너지시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습니다.
CSW
네, 참으로 그래요. 오히려 ‘끝’을 잘 마무리하셔야 하는데요. ‘끝’이 좋으면, 다른 것도 다 좋아 보였을 텐데요.
어거스틴은 ‘초기’에 ‘신플라톤주의 영향’이 있었으나, ‘후기’로 갈수록 ‘계시의존 신학’을 하셨다고 예장 고신 모 교수님은 말씀하셨어요. 역시 ‘끝’이 좋아야 합니다. 후학들이 바로 새겨야 할 역사적 교훈이죠.
딱 바로 제 앞 학번까지, 서철원 교수님 수업을 들었죠. 은퇴를 앞두고 계셔서요. 저는 그 유명한 교수님 수업을 못 들었다고 너무도 안타까워했었는데. (누구는 ‘과제 분량’ 때문에 유명한 거라고 위로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페북} 전종득 목사님 글에 달린 댓글들
KSH
지금껏 들어본 적 없는 아주 독창적이고 기발한 해석입니다.
전종득
둘째 하와라도 있어야 할까요?
KSH
이 해석이 보편적이고 정당하다면요.
Jhon
아주 독창적이고 기발해서 개신교 신학 카테고리 안에 머물기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KSH
개신교 신학에 머무르기 어렵다면 과연 어디가 적당할까요?
Jhon
너무 독창적이고 기발해서 종파를 하나 창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개신교만 아니라 가톨릭, 동방정교, 아르메니안 여기저기 어디에도 들어가지 못할 것 같네요.
朴埰同
동의합니다.
SSS
예장 합동 여목 안수 인정을 위한 시발점을 위한 기초 작업?
WCM
페미니즘 신학인가? 교단을 잘못 가신 것 아닙니까? 한신대에서 좋아했을 텐데.
KSH
뼈 때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KAS
만약 아담만 타락했다면 남자는 죄의 종노릇 전에 타락하지 않은 여자의 종노릇으로 이미 육신의 죽음과 더불어 둘째 사망의 해를 입고 끝장났을 듯...
KTH
아담이 인류의 대표이고, 그래서 모든 인류가 아담 안에서 타락했다는 교리는 기본 중에 기본인데, 이 분 진짜 위험한 분이시네요.
WHS
전종득 목사님, 최근 정보에 따르면 ‘좌파 목사 목록’에서 빠졌다는데, 전향하셨습니까? ㅋㅋㅋㅋㅋㅋ
전종득
억울합니다. ㅠㅠ
WHS
더욱 분발하시길요!
朴埰同
{페북} 우파 무리에게 ‘개좌파 대표 목사’로 유명세 치르셨는데, 이번 ‘좌파 목사 명단’에 빠지셔서 저 역시 억울(섭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