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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정하사통치하심 | 1-3 1 ①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요동할 것이로다
2 ②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광대하시고 모든 민족 위에 높으시도다 3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 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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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
의의
나라 | 4-5 4 ③ 왕의 능력은 공의를 사랑하는 것이라 주께서 공평을 견고히 세우시고 야곱 중에서 공과 의를 행하시나이다
5 ④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 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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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시고
사하신
하나님 | 6-9 6 ⑤ 그 제사장 중에는 모세와 아론이요 그 이름을 부르는 자 중에는 사무엘이라 저희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응답하셨도다
7 ⑥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에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니 저희가 그 주신 증거와 율례를 지켰도다
8 ⑦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저희에게 응답하셨고 저희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저희를 사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
9 ⑧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경배할 지어다 대저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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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9편, 통치하시는 여호와는 거룩하시도다
요절 :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요동할 것이로다.
99편도 메시아왕국을 전망하는 신정(神政)시입니다. 중심점은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1)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이루어 나가고 계시는 것이며, 우리는 이 나라가 임하기를 대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 마지막 책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계 19:6), 이루었도다”(계 21:6) 하고 선언하시는 말씀을 듣게 되는데, 하나님의 나라는 임기응변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구약성경을 통해서 예시(豫示)하시고, 그리스도의 초림의 구속과, 재림의 심판을 통해서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이점이 짧은 아홉 절속에 함의되어 있습니다.
또한 본문에는 도표에 표시된 대로, “그는 거룩하시도다” 하는 송영이 3번(3, 5, 9) 등장하는데, 이를 통해서 구속사역을 계획하시고(성부), 성취하시고(성자), 적용(성령)해 나가시는 거룩하신 삼위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첫째 단원(1-3) 좌정하사 통치하시는 하나님
둘째 단원(4-5) 공과 의를 견고히 세우심
셋째 단원(6-9) 응답하시고 사하신 하나님
첫째 단원(1-3) 좌정하사 통치하시는 하나님
첫째 단원의 중심점은 “좌정과, 통치하신다”(1)는 말씀에서 구할 수가 있습니다. 보좌에 좌정하시어 통치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는 미래(未來)에 되어질 일입니다.
①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요동할 것이로다”(1) 합니다.
㉠ “그룹사이에 좌정”하신다는 문자적인 의미는, 법궤 위 두 그룹 사이에 앉으셔서 통치하신다는 말인데 이는 의미심장한 표현입니다. 93편이나 97편에서는 그냥 “보좌에 앉으셔서 통치하시는 것”(2)으로 말씀했습니다. 103:19절에서도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 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특별하게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 “그룹 사이”란 바로 속죄소(贖罪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대제사장이 대속죄일에 가지고 들어간 속죄의 피를 뿌리는 곳이 두 그룹 사이 속죄소(레 16:15)인데, 하나님께서는,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고하리라”(출 25:22)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여호와께서 두 그룹 사이에 좌정하셔서” 통치하신다고 말씀하는 것은,
㉮ 첫째로 통치하시게 된 근거가 그곳에 뿌려진 속죄 피, 즉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는다는 점과,
㉯ 둘째로 그곳에서 “너와 만나고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고하리라” 하신, 말씀을 통해서 통치하신다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 것을 행치 아니하느냐”(눅 6:46) 하신다면,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하나님의 통치(統治)를 거역하는 처서인 것입니다.
②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광대하시고 모든 민족 위에 높으시도다”(2) 합니다. 어찌하여 “시온에서 광대하시다” 하는가?
㉠ “시온”은 하나님이 택하신 곳으로,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2:6) 하신 시온이요,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계 14:1) 한 시온입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주님의 초림과 재림이 겹쳐져 있는 이미지가 “시온”이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신 곳이 시온이요, 우리를 영접하러 오실 곳도 시온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시온에서 광대하시고 모든 민족 위에 높으시도다” 하는 것입니다.
㉡ 이를 알았다면,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 지어다” 하고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후에 “그는 거룩하시도다”(3) 하고, 첫 번째 송영이 나옵니다.
이 송영이 “좌정하사, 통치하신다”는 말씀과 결부가 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도 “좌정하사 통치하시는 하나님” 앞에 “거룩, 거룩, 거룩”하고 찬양해야할 것입니다.
둘째 단원(4-5) 공과 의를 견고히 세우심
둘째 단원의 중심점은 “왕의 능력은 공의를 사랑하는 것이라”(4) 하는, “왕과, 공의”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는 현재적(現在的)인 개념입니다.
③ “왕의 능력은 공의를 사랑하는 것이라 주께서 공평을 견고히 세우시고 야곱 중에서 공과 의를 행하시나이다”(4) 합니다.
㉠ 여기서 말씀하는 “왕”은,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1) 한 하나님이시지만, 구속사라는 지평으로 보면 임마누엘 하실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이 됩니다. “왕의 능력”은, 폭군의 능력과 달라서 “공의(公義)를 사랑하는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4절 안에는 “공의, 공평, 공과 의”가 들어 있습니다. 메시아는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사 9:7) 나라를 다스리실 것이라고 예언이 되어 있습니다.
㉡ 그런데 하나님은 공의를 사랑하시는 것만이 아니라, “공평을 견고(堅固)히 세우시고, 공과 의를 행(行)하시는”(4)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합니다. 공의(公義)를 얼마나 견고히 세우셨는가 하면, 우리 죄를 사하시되 자기 아들에게 대신 정죄하시고야 우리를 용납하실 수가 있으신, 그토록 견고히 세우신 하나님이십니다.
④ 이를 알았다면,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 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5) 하고, 두 번째로 “거룩하시도다” 하는 송영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 이 송영을 둘째 단원의 주제와 결부시키면, “공의로 통치하시는 왕”에게 돌리는 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발등상 앞에” 엎드리어 “거룩하시도다” 하고 송영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셋째 단원(6-9) 응답하시고 사하시는 하나님
셋째 단원의 중심점은, “응답하셨고, 사하신 하나님”(8)이라는 말씀에서 구할 수가 있습니다. 백성들이 범죄할 때마다 “모세, 아론, 사무엘”과 같은 중보자들은 하나님께 간구를 했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은 징계를 하셨으나, 뜻을 돌이키사 “사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이는 과거적(過去的)인 개념입니다.
⑤ “그 제사장 중에는 모세와 아론이요 그 이름을 부르는 자 중에는 사무엘이라”(6상) 합니다.
㉠ 어찌하여 “모세, 아론, 사무엘”을 거론하는가? 이들은 모두 제사장(대상 6:16-30) 지파인 레위 족속들로, 백성들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드린 인물들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응답하셨도다”(6하) 하는 것입니다.
⑥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에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니 저희가 그 주신 증거와 율례를 지켰도다”(7) 합니다.
㉠ 앞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저희가 지켰다는 “증거와 율례”가 무엇인가 하는 점입니다. 이를 쉽게 “율법”이라 말해서는 아니 됩니다. 왜냐하면 “증거와 율례” 안에는 십계명을 기록한 돌비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성막 식양(式樣), 즉 제사제도도 들어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만 합니다.
아론의 두 아들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로 분향했다가 죽임을 당한 것은, 십계명을 범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제사제도라는 예표를 통해서 계시하신 복음을 변개시키려 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도 제사장이 아닌 사울이 번제를 드린 것을,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삼상 13:13) 하고 책망합니다. 이처럼 모세, 아론, 사무엘은 “증거와 율례”를 보수(保守)한 자들이었던 것입니다.
㉡ 이런 맥락에서 모세, 아론, 사무엘은 두 번 등장하는 “응답하셨다”(6, 8)와 결부된 중보 기도자였던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물론이거니와 사무엘도,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 하겠다”(삼상 12:23) 하고 말씀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⑦ 그리하여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저희에게 응답하셨고 저희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저희를 사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8) 합니다.
㉠ 이는 참으로 절묘한 말씀입니다. 이에 대한 계시가 출애굽기 34장에 나오는데, “인자를 천대까지 베푸시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시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으신다”(출 34:7) 하고 말씀하십니다.
㉮ “저희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하는데, 어디에 근거해서 처벌하셨는가? 돌비에 기록하신 하나님의 법에 의해서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 “저희를 사하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하는데,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여졌는가? 번제단에서 드려지는 속죄제를 통해서입니다.
㉡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돌비만을 주신 것이 아니라, 성막 식양도 주셨다는 점을 인식한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요점이 됩니다. 율법을 통해서 죄를 깨닫고는 번제단에 가서 속죄제를 드림으로 사함을 받을 수 있는 방도를 마련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막 식양은 의문(儀文)에 싸여 있는 복음이었던 것입니다.
만일 십계명만을 주시고 성막 식양을 주시지 않았다면, 구약의 성도들은 한 사람도 구원 얻을 수가 없었다는 논리가 성립이 되는 것입니다.
㉮ 10족장들의 악평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민 14:4) 하고 반역했을 때에도 저들을 징벌하셨으나, 그리스도가 탄생할 선민 됨을 철회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 솔로몬이 우상을 숭배하는 데까지 타락하였을 때에도 다 빼앗지 아니하시고 한 지파를 남겨주셨습니다. 이것이 “저희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저희를 사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8하)의 뜻입니다.
㉢ 이런 맥락에서 “제사장(6)과, 사하심”(8)을 통해서 누구를 만나게 되는가?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 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 9:12) 하는 그리스도입니다. 모세, 아론 등은 참 “중보자”되시는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의 인물들이요, 구약의 제사 제도는 단 번에 이루실 속죄사역에 대한 그림자로 주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1) 하나님으로 계시하시는 것입니다.
⑧ 이렇게 말씀한 후에,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경배할 지어다” 합니다.
㉠ 그리고 “대저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시도다”(9) 하고, 세 번째로 “거룩하시다”는 송영이 발하여 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약의 성도들이 경배드릴 “성산”은 어디에 있는가?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1, 23). 이것이 “응답하시고 사하시는 하나님”이요, “통치하시는 여호와는 거룩하시도다”입니다.
적용 :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 1:15) 하십니다. 또 명심할 점은, 돌비와 성막을 주신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는 자를 “사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점입니다.
묵상
㉠ 그룹 사이에 좌정하셨다는 구속사적 의미에 대해서,
㉡ 공과 의를 견고히 세우시고 행하신다는 구속사적 의미에 대해서,
㉢ 모세, 아론, 사무엘의 중보사역을 거론하시는 의도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