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 트레킹 도중,개구멍 아니 양구멍 철조망을 끼고있는 젊잖은 우리의 회원님들)

(김선생님이 철조망을 들어주셨으니, 이번엔 정구씨가.. / 우리는 이렇게 서로서로를 도우며 여행했다우...)

(검은 썬글라스에 검은 티 패션의, 이 시대 최고의 선남 ,김지훈씨 - 집에서만 입는다는 초미니 반바지를 기차 침대칸에서 입고서 요염한(?) 포즈를 취한통에, 여러 처자들의 항의와
마음설레임을 동시에 받은 이번 여행팀의 막내..)

(자, 이제 초원의 고지를 향하여..)




(초원 트레킹 중, 어제보다 더큰 성황당을 돌며 소원을 빌고 있는 회원님들)
ㅇ.수경씨- "엄마,형부, 여행경비 떨어져가요. 송금좀 해주세요.."
ㅇ.서영씨- "근디, 저꼭대기 나뭇잎은 머시랑가?"
ㅇ.큰장미님- "나, 어때유? 예쁜 장미 같아유?"
ㅇ.정경미여사님- "날좀 봐유, 날좀 봐주세유.."




(아니, 이 신성한 곳에서 웬 춤바람인가 ..)
ㅇ. "아리 아리랑, 쓰리 스리랑, 아라리가 나앗네 ~~ "
ㅇ. "우리들의 좋은 치인구, MBC 문화방송 ~~ "
( 뒷날, 병현씨의 동영상 확인 결과 건전한 노래도 있었기에 첨언합니다 .) ㅇ. "파아란 마음으로 자라니까요 ~~"



(긴장된 순간 - 초원의 달리기 시합/ 남자팀, 여자팀별로/ 상금은, 전회원 전부 판돈(?)을 걸고, 한사람에게 몰아주는 우승자 독식형태로 함;
그야말로 모 아니면 도, 죽기 살기로 달려보자.../ 앞에 빨간 양산을 들고 계시는 서산댁이 반환점임)


('우정의 배신사건'은 알리고싶지 않았는데,역사를 남겨야한다는 사명 앞에 할 수 없이.../ 반환점을 도는 순간까지도,중국에서 같이
유학중인 절친한 친구 유미씨가 1등이었는데,그만 넘어지고마는 사건 발생- 2등으로 뒤따르던 혜정씨가 이때를 놓칠새라 ,말로는
"어머,유미야 어떡해"하면서도 잽싸게(?) 앞으로 치고나와 1등으로 골인 !
-마지막으로 들어오며 탄식하는 유미씨,"아,우리의 우정이 과연 이런것이었던가?"...
- 승부의 세계는 이렇게 냉혹하답니다,그려..
(*)사진설명(뒷쪽부터)/ -우산을 들고있는 반환점,서산댁;따님인 유미씨가 자신을 돌 때까지만 해도 1등이어서 환호성을 질렀건만,
억장이 무너지는 듯... - 배신당한 우정을 탄식하며 들어오는 불운의 주인공,유미씨;꼴찌... -우승은 이미 포기하고 아예 춤추며
들어오는 ,큰장미님;꼴찌에서 2번째... -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스포츠맨쉽의 소유자,마나님; 꼴찌에서 3번째.../
어,사진 자세히 보니까 정여사님이 꼴찌네..유미씨 꼴찌 아니네요..

(우승자 시상식장면/ 남성팀 우승-케이씨, 여성팀 우승- 중국유학중인 혜정씨 )
(여성 판돈이 많아 여성팀의 상금이 큰 관계로,혜정씨의 상금 받는 모습이 케이씨에 비해 매우 공손함 - 그러나,어찌하랴 ! 혜정씨
또한, 이후 회원들에게 수시로 아이스케끼를 돌리는 관계로 적자를 보았음을..)
(*)여기서 잠깐! -여행중에 시합에서 이기면 손해다는 새로운 진실을 알게됨.


(4부로 이어집니다..)
첫댓글 약숴퉈님....이렇게 멋져도 되능겨??? 넘 웃겨 부러써~~~이놈의 몹쓸 엉덩이 흔들병....도졌어...도져부렀서....ㅋㅋㅋㅋ
저도 8월
에 꼭



저 넘어지는 모습이 안찍혀서 다행이예요 !!!!ㅋㅋ 넘넘즐거웠습니당♥
ㅋㅋㅋ..근데 친구 혜정이는 상금에 눈이 어둬 그냥 막 달렸다는....난 유미 보는라구 겨우 꼴찌 면했었지...암튼 초원이라 안 다쳤지 맨땅이면 까지고도 남아...
1등과 2등은 넘어지느냐 안넘어지느냐의 차이 ㅎㅎ,,담엔 1등할수 있을꺼야 ㅎㅎ,,
큰장미언니의 저폼은 총무님이니까 잘 잡으셨지~~~ 우리는 현장에서도 못보았네요~~~사진 콘테스트 한번 해야겠어요~~~ㅋㅋㅋ 파란하늘아래 모델들 정말 멋집니다~~
오이~~~초원에 오이가~~~오이가 떨어져서리....그 아까운걸 이모는 던져버리고...
와중에 그 난리를....오이자매 화이팅...
ㅋㅋㅋㅋㅋ,,,넘 즐겁네요 ,, 생각하니까 ㅎㅎ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던데 ~~~ 오늘도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 하면서 추억 쪼매 빼먹었네요~~~
내몽고팀, 케이씨, 화이팅!!!!....지금도 생각만해도 그시간 그때가 너무 행복해요 .^^여러분과 같이한 시간 정말 즐거웠다오.....
우리들 마음에 빛이있다면... ..파아란 하늘보고 자라니까요^^^^^
모닥불 피어놓고^^ 마주않아서 ^^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없어라^^......
으음...모닥불 쬐고 싶다...한낮에는 더우니까 저녁에...ㅋㅋㅋ
죽을 힘을 다해 뛰었는데..역시 나이탓에??????????
케이씨는 뭐든 잘혀~~~상현씨두 1등 하신것 있짜나요 멀리 3단 뛰기 ~~~
놀ㄹ ㅓ 갔다와 일하느라 잊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들어와 읽어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추억으로 미소를 머금게 하네요~
약수터님이 여행하고 처음써본 여행후기 올린건데, 우리의 여행을 더길게 즐길수 있게 한것같애요.
정말여~ 저희가 언제 저랬을까요~^^ 벌써 그립네요.또 가고싶구용~!! 근데...지훈이가 원성좀 들었죠 그때? 그 바지땜시??? 큭큭큭...^^덕분에 즐거웠어요~ 고작 바지하나였지만요~! ㅋㅋㅋㅋ
저! 즐거움을 이리 남겨놓다니, 벌써..추억이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미가넘어져서 제가 얼떨결에 2등을 하였지요~너무재미있엇던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