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큐슈 여행기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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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스키 입니다. 이곳에서만 할수있다는 검은모래 찜질을 하러 유카타를 입고 바닷가로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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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가 정말 거무스럼 하더라구요. 검은모래 아래로 뜨거운 온천이 솟아나 온천의 열을 이용해서 검은모래로 찜질하는 온천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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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수건으로 감싸고 유카타를 입은채로 누워있으면 일하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모래를 덮어줍니다. 너무 뜨거워서 10분을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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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찜질하는 모습 너무 웃기지 않습니까? 머리만 동동.. 저는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ㅎ 신경통에도 좋고 미용에도 좋고.. 여러가지로 좋다고 하네요. 색다른 체험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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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만 먹어볼수 있다는 나가시소멘 입니다. 테이블 위의 물이 빙빙 돌아가는데 거기에 국수를 흘려 소스에 찍어먹는데 모밀소바랑 똑같은 맛이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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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스키의 이케다 호수입니다. 큐슈에서 가장 큰 칼데라 호수라고 하네요. 이곳에 스코틀랜드의 네시와 비슷한 괴물이 산다는 이야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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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호수 뒤로 멀리 후지산을 닮았다해서 가고시마의 후지산이라 불리는 가이몬다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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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시로야마 전망공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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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를 대표하는 산으로 높지는 않지만 가고시마 시내를 조망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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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사쿠라지마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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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 플라자 화장실내 세면대가 특이해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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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 플라자는 가고시마 중앙역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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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중앙역 모습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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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호텔들이 대부분 좁은데 외곽지로 나오면 호텔들이 이렇게 넓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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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긴 기리시마 신궁.. 일본 건국신화에도 등장하는 태양의 신 아마테라스의 손자 니니기노 미코토를 모셔놨다나 어쨌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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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서있는 700년이 넘었다는 삼나무가 압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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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궁 입구에있는 손과 입을 씻는물인데 예전에 불량이랑 교토 청수사 갔을때 약수물인줄 알고 둘이서 한바가지씩 퍼서 시원하게 마시던 생각이 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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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여유로워 신궁을 둘러싸고 있는 삼나무숲을 한시간 남짓 걸으면서 힐링도 해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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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노 고원 입니다.. 해발 1,200미터의 큐슈에서 가장높은 고원지대로 일본에서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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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700미터의 가라쿠니다케 산은 직경 900미터 깊이 300미터의 화구가 있으며 산머리가 한국을 향해있어 한국까지 보인다고 해서 한국악 이란 이름이 지어졌다고 전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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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라호인 코발트색의 이쁜 호수도 보구요. 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 분화구중 하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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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닦여진 도보산책로도 걸어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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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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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공항입니다. 쬐끔한 면세점 하나있는 아주작은 공항입니다.
한번은 가볼만한 곳이지만 저 개인적으론 이곳보다는 북큐슈쪽이 훨씬 좋았습니다.
첫댓글 어디든 사는곳은 비슷 하지만
내가 사는곳이 아닌곳은
신기하기만합니다...
그래서ㅡ여행을하나봐요
두근거리는 설레임안고~~~
구석구석 소개해주시니
잼있네요~~~^^
여행를 떠나기전 공항에서부터 가슴이 떨려요. 그곳은 또 어떤모습일까? 어떤사람들을 만나게될까? 그래서 자꾸만 여행를 떠나게 되나봐요..
가을님 생각에 백배 동감입니다.
타국 사람들은 울 나라로 오는데
저는 울 나라에서 그저 밖으로 나가고만 싶으니...
여름휴가 망쳤읍니다...
터어키 예약 해 놨다 데모 땜에 포기하고 가까스로 위약금 없이 환불 받았네요...
여름 휴가는 어데로 가야 할지 미정이라서...
좋은 구경 하고 갑니다...
방랑자님 어쩐다요.. 그넘의 터키가 엄청 속썩이네요. 좋은곳 많으닌까 다른곳 계획함 잡아보세요..
삼세번이라 이번엔 꼭 갈 줄 알았죠...
2011년부터 증말 돈만 넣다 뺐다... 여행사도 약오르지만
저도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네요. ㅠㅠㅠ....
에 휴~~~
여행기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이 여행은 패키지로 가신건가요?
미지수님 오랜만 이어요.
패키지로 다녀온거 맞아요. 저는 언어도 안되고 무서워서 자유여행은 못해요. 패키지가 제 스탈에도 맞구요. 수학여행 온것처럼 우르르 몰려다니는거 딱 제스탈이에요..ㅋ
미지수님 얼굴 잊어버리겠어여...ㅎ 자주 들르셔서 까페를 빛내주세여~~
;; 패키지가 제 스탈에도 맞구요.
수학여행 온것처럼 우르르 몰려다니는거 딱 제스탈이에요..ㅋ
넘 구여우신 코스님!!
난 사람의 이런 면에 뻑(?)^^ 갑니당 ㅎ
우리 쌍벽 선녀님은 어디 계시나?^^ 귀여우신 님들,,
넘넘 이뽀요^^*ㅎㅎ
한번 우루루 몰고 해외여행을 가긴 가야 하는데....음...
우리가 좀 그렇죠? ..ㅎ
숲길언니는 볼수록 매력.. 짱 이여요..^^
지기님 가을에 배낭여행 가면 무조건 따라 갈께요.. 수원아줌마들 우루루..ㅎ
어느 나라 갈까? 고민만 하다가 남들 여행기 보고 늘 감탄만 하게되네요.
고민만하다가 좋은세월 다 지나간다닌까.. 과감하게 함 질려보셩..
코스님 조은곳 다녀오셨네여..전 일본은 가깝다구. 나이들어 가야지 했는뎅..
이사진 보니 짐 당장 가고싶어여.꼼꼼하구 이쁜사진 잘 봤습니다^^
저도 먼곳부터 다녀오고 싶은데 여러가지 이유로 시간내기가 힘드네요.. 아직은 막내를 데리고 다녀야하는 상황이어서 거의 중국하고 일본만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존데갖다오셨네요~~사진과설명을통해서가고시마에대해어느정도그림이그려지네요~~화산재솟아오를때스릴있었겠네요~~^^
화산재 솟아오를때 무서웠어요. 저러다 산전체가 폭발하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구.. 다녀보면 우리나라가 제일 좋은것 같아요. 가고시마 사람들은 우리나라더러 저런데 어떻게 사냐고 한데요 연평도 폭탄날아오고 그런다고..
지기님!! 올가을엔 제발 우르루 몰고 해외여행 가주세요. 이젠 어린 딸 데리고 다니면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없는 여행을 가고 싶어요. 님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어딜가든 재미없겠어요 기대할게요*^^*
예~한번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올가을엔 수원아줌마들 죄다 배낭여행 간다고 보따리싸게 생겼구먼..ㅎ 나도 무조건 혹떼버리고 가야지..
올가을 일본 기대해볼게요. 지기님 어깨에 매달려 가볼까나요..ㅋㅋ
에그 울집 혹들은 어떡하징...
이번엔 혹들 다 떼버리고 가볍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