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무원 30명 안전관리 전문가 자격 취득 및 3수리창 용접능력 인증서 획득
- 2018년부터 '안전사고 ZERO화' 시행 중으로 현재까지 550일 무사고 달성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소장) 3수리창은 29일(월) 수리창 내 교육장과 회의실에서 안전관리 전문가 자격증 수여식과 용접절차시방서(WPS) 인증식을 가졌다. 이로써 3수리창은 안전관리 능력과 함정 수리능력을 함께 인증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3수리창 군무원 30명은 국제자격인증원(IPQC) 주관 안전교육관리사 2급과 국제 재난안전관리사 2급 자격을 동시에 취득했다. 또한 한국선급(KR)의 용접절자 인증시험을 합격하여 용접능력에 대한 용접절차시방서(WPS : Welding Procedure Specification) 인증을 받았다. 용접절차시방서는 용접작업 계획과 용접절차, 용접 중의 품질 관리에 필요한 사항 등 용접업무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포함하는 지침서를 말하지만, 실제로는 높은 용접정비기술을 인증 받은 것을 의미한다.
3수리창은 '안전'과 '정비신뢰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수년 전부터 체계적으로 노력해 왔다. 함정 수리작업 현장에서 최우선 선결과제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평소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 왔다. 매일 아침 과업 시작 전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안전을 생활화하여 구성원 총원이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3수리창은 2018년 안전사고 ZERO화 1,825일(5년)을 목표로 하여 현재 550일 무사고를 달성 중이다. 또한 '3정 6S' (3정 : 정품ㆍ정량ㆍ정위치, 6S : 정리ㆍ정돈ㆍ청결ㆍ청소ㆍ습관화ㆍ안전)활동을 통해 안전사고를 원천차단하고 작업현장을 개선했다. 올해 1월에는 ISO45001, KOSHA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고 이어서 2월에는 안전사고를 유형별로 목록화하고 안전달력을 발간했다.
더불어, 3수리창 군무원들은 지난 해, 새해를 맞이하면서 '함정 정비신뢰성 향상'이라는 강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한국선급(KR)의 용접절차시방서(WPS) 인증 취득을 목표로 정하고, 이후 ㈜현대삼호중공업과 협력하여 끊임없이 용접능력을 연마하면서 자체교육을 통해 용접기술을 정교화했다. 이러한 2년여 간의 노력이 용접절차시방서 인증 취득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용접관련 세계적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의 도움도 컸다.
수리창장 김종필 부이사관(3급)은 "지난 수년 간 노력의 결과를 안전관리 전문가 자격증 획득과 한국선급(KR)의 용접절차시방서(WPS) 인증으로 확인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안전관리 역량과 정비능력을향상시켜 3함대가 최고의 날선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