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미각 돋우는 '컬러 푸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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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물오른 제철 채소, 과일로 만든 '컬러 푸드'로 풍성한 가을을 느껴보자. 알록달록한 컬러 푸드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영양도 풍부해 가족 외식 메뉴로도 알맞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독자 김지애(34)씨 가족의 단골 외식 장소는 다양하고 신선한 샐러드 바가 있는 집 근처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살찔 걱정 없는 한끼 식사 나 러너(점심 겸 저녁)로 알맞고 같은 채소요리라도 서양식, 동남아식 등 입맛 따라 고를 수 있어 즐겨 찾게 되었다고.
"집에서 먹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맛볼 수 있어 아이들도 좋아해요. 자연 그대로의 색감이 싱싱하게 살아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기운이 솟는 것 같아요."
맛은 물론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색깔을 가진 신선한 농산물을 이용한 메뉴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CJ푸드빌(www.cjfoodville.co.kr)의 스테이크&샐러드 레스토랑 빕스(www.ivips.co.kr)의 경우 올가을 'Colorful Autumn Table(컬러풀한 가을식탁)'을 주제로 한 샐러드 바 신메뉴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가을 풍경을 연상시키는 옐로, 레드, 메이플 컬러로 만들어진 컬러 푸드는 단호박, 버섯, 사과 등의 제철 과일과 채소를 사용해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한식은 물론 동남아, 유럽의 이국적인 메뉴도 즐길 수 있어 이채롭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컬러 푸드' 즐기기
빕스의 샐러드 바는 제철 농산물로 만든 안심 먹을거리와 이국적인 맛의 메뉴, 한식, 시푸드, 디저트를 포함한 80여 종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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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싱한 컬러푸드를 즐길 수 있는 빕스의 샐러드바.
박선영 빕스 상품기획팀 팀장은 가을 신메뉴인 컬러 푸드는 눈으로 색을 음미하며 맛보면 더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귀띔한다.
"붉은색 헝가리안 굴라쉬 스프, 노란색 단감 샐러드, 메이플 컬러 양송이버섯 샐러드 등의 메뉴는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되고 입맛을 살려줍니다."
가을 제철 재료로 만든 컬러푸드 속에는 환절기와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영양분이 가득하다.
비타민을 충분하게 섭취하고 싶다면 호박과 단감으로 만든 옐로 푸드 메뉴를 맛보자.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들어 있어 색이 노란 단호박에 메이플 시럽을 곁들인 '메이플 단호박'은 탄수화물, 섬유질,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는 메뉴다. 싱싱한 야채와 캐슈넛을 곁들인 상큼한 '단감 샐러드'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로 섬유소와 비타민 A·C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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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메이플단호박. 2 단감샐러드. 3 버섯샐러드.
활력을 되찾고 싶다면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 든 토마토와 섬유소가 풍부한 사과로 만든 레드 푸드 메뉴를 맛보자. 비타민이 풍부한 사과와 밤, 호두 등에 유자 드레싱을 버무린 '사과 & 밤 샐러드'와 쇠고기와 토마토로 맛을 낸 헝가리 대표 수프인 '굴라쉬 수프'는 부모님과 즐기기에도 좋다.
쌀쌀한 가을날 기운을 북돋우려면 영양이 듬뿍 든 메이플 컬러의 푸드를 맛보자. 따뜻하고 담백한 '베트남 쌀국수', 양송이버섯에 페스토 드레싱으로 마무리한 새콤한 '양송이버섯 샐러드', 토마토와 올리브향이 가득한 타페나데나 알싸한 마늘향의 크림치즈와 함께 즐기는 '브루스게따'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쫄깃하고 신선한 주꾸미, 오징어, 새우, 홍합을 담백한 이탈리안 드레싱으로 버무린 '이탈리안 시푸드 샐러드', 톡톡 터지는 짭짤한 날치알과 향긋한 부추가 어우러진 퓨전 비빔밥 '날치알 라이스 샐러드'는 신선한 해물과 채소가 조화를 이뤄 가을의 풍미를 더해준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컬러 푸드, 친환경 농장 체험
제철 채소를 오감으로 느끼고 싶다면 친환경 농장으로 '푸드 트립(food trip)'을 떠나보자.
빕스에서는 우리 농산물, 안심 먹을거리, 웰빙을 주제로 한 '자연애(愛)발견' 캠페인으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아이들에게 채소를 직접 수확하고 맛보게 하는 '자연애 가득한 친환경 농장으로의 초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1박 2일 수박 산지 체험행사(6월), 20대 여성들이 농장을 방문해 산지의 농산물을 체험해본 1박 2일 캠핑카 캠프(7월), 우리 아이 안심 먹을거리 쿠킹클래스-단호박(10월)이 진행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는 11월 12일에는 치커리와 그린 비타민을 재배하는 충주의 친환경 농장 방문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농장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직접 수확한 채소들은 채소 바구니에 담아 증정할 예정이다.
자연애발견 캠페인은 빕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글 이현진 기자 | 사진 양수열 객원기자, CJ푸드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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