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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지기 방 스포츠혁신위원회 2차 권고안, 찬반론에 대해
Oscar 추천 0 조회 1,018 19.06.13 11:31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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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6.13 11:51

    첫댓글 개인적으로 협회 쪽이나 어떤 단체에서 올라온 글을 보면, 일단 내용의 찬반을 떠나서 굉장히 보기에 불편합니다. 심지어 개인들이 올리는 글도 최소한의 정보는 제공이 되고, 이를 보면서 읽는 사람들이 생각이란 걸 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이분들이 올리는 글은 굉장히 불친절합니다. 이런 생각할 여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해버리고, 본인들의 주장만 있거든요. 그래서 그것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부탁드리면 블로그에 가면 다 있다, 검색하면 나온다, 어디에 가면 있다 이런 식의 대답이 자주 보입니다. 이게 설득을 구하는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소리인지 좀 갸웃거리게 될 때가 있어요. 누군가를 설득하는덴 이름값보다 내용이 필요한거죠.

  • 작성자 19.06.13 11:57

    소통 채널별로 소통 방식이 달라야 하는데, 소통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듯 합니다.
    앞으로 더 개선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19.06.13 11:59

    오스카님이 쓰신 것처럼, 국민들에게도 생각을 통한 이해가 필요하고 당장 현실을 당면하게 된 현장에서도 이해와 조율이 필요할텐데, 애초에 수장 격인 단체들의 활동에서 이런 과정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고 그저 어설픈 여론전만 펼려고 하니 답답할 따름이고 신뢰란게 더더욱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죠. 위기라고 인지하고 있고 이를 정말 진정성 있고 현실성 있게 돌파하고 싶다면 더 전문성을 가지고 대화에 임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아마추어적인 자세로 삐딱하게만 가는게 아니라..

  • 19.06.13 12:06

    이런 소신있는 글이 자주 올라와야 합니다 박수칩니다 얼마전 주세혁 선수의 글에 "뭐지?"라는 댓글을 달았다가 답댓글을 보고 다시는 댓글을 달지말자 하고 다짐했는데 이글을 읽고는 달고 싶습니다 물론 뭐지? 라고만 댓글을 쓴 저의 무지도있지만 당시 저의 생각은 유승민 의원이 협회장에 당선된 아주 민감한 시기에 나서는걸 좋아하지 않는 주세혁 선수가 글을 올려 본인의 의사를 피력 하였다는 것에 의아

  • 19.06.13 12:04

    의아함과 동시에 이어서 벌어질 난타전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뭉뜽거려서 뭐지? 한건데 암튼 제 부주의로 일어난 일이니 감수하겠습니다 모든일이 여론화 공론화되면 결론에 접근하기는 쉽습니다 단 민주주의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다수를 동원한 의도적 계획적 다수결의 원칙에 걸려 들지만 않는다면 반상토론은 분명 유익한 결과를 도출 하리라 믿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사 보다는 공 에 치우친 용기있는 분들의 일갈이 그리운 때입니다

  • 19.06.13 12:18

    권고안의 내용이 혹시, 고등학생 운동 선수의 수업 의무 참가 비율과, 중학생의 경우와, 초등학생의 경우 등으로 차별을 두어서 점진적으로 이상적인 비율에 접근하도록 적응가능하게 되어 있지는 않은가 궁금합니다.

    주중 대회보다는 주말 대회의 경우도 시기별 목표를 각 운동 협회마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정하도록 해서, 앞으로 일정한 기간 뒤에는 주중 대회로 인한 주중 학교 수업 결손이 거의 없도록 한다든지, 경우에 따라 1년에 며칠을 인정한다든지 하는 조건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19.06.13 13:13

    권고안의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korea.kr/news/policyBriefingView.do;JSESSIONID_KOREA=Ybhxc34RyKyJtjq98pjx3F2hsDK61RxTCQTH1GWtHJhpkwjyQpYT!-778309000!702037985?newsId=156334894

  • 19.06.13 13:43

    @Oscar 정말 자세한 내용이 나오는 링크("대한민국 정책브리핑")입니다. 어떤 언론 기사보다도 상세하네요. 이행계획은 따로 수립할 것이라고 하고, 주말대회는 2년 정도의 유예 내용도 있나봅니다. 당장 탱크주의로 밀어붙이는 것만은 아니었네요.

    운동선수들 중에는 자퇴하고 방통대에 대리 시험을 보며 운동만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진 속의 기자 질문도 나옵니다.

    마저 더 자세히 읽어보겠습니다.

  • 작성자 19.06.13 13:44

    @Bigpool 당연히 세부 시행은 시간이 걸리겠죠.
    하지만 각 학교별로 받아들이고 말고 할 수 있는 권고안은 아니며 이렇게 시행하라고 하는 규정 들입니다.

  • 19.06.13 12:40

    글을 읽어보니 참 맞는 말 같습니다.
    최근에 업무에 바빠서 다른건 못보고 이글만 봤는데, 기존 글에 어떤 답답함이 있을지 조금은 예상이 되네요

  • 19.06.13 13:35

    권고안이 그냥 권고가 아니었군요. 참으로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 19.06.13 13:41

    이제 좀 내용이 이해가 되네요 ^^

  • 19.06.13 13:46

    +1입니다^^

  • 19.06.13 13:58

    이제야 궁금증이 해소되었네요
    말씀대로 차근차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19.06.13 14:38

    왜 똑똑한 사람들이 정치판에 뛰어들기만 하면 멍충이가 될까요. ㅡ.,ㅡa

  • 19.06.13 15:22

    저는 그런분 한번도 못봤는데요?
    그냥 그런분들이 모여있는 곳이.그곳이죠

  • 19.06.13 18:17

    @슈미아빠 jw 그곳으로 보낸 장본인이 우리라는 사실 ㅋㅋ

  • 19.06.13 18:18

    @세모래 저는 투표안해요 ㅋㅋ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13 18:21

  • 19.06.13 17:16

    위의 권고안에 대한 글을 3개다 읽어 봤는데 무엇을 말하고 싶고 왜 그래야하는지 전혀 이해도 되지 않았는데, 오스카님의 글로 모든것이 정리 되었습니다. 참으로 답답했던 심정이 해결된 느낌입니다. 오스카님의 글을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19.06.13 19:16

    유럽식 주장하시는분이 유럽같은 헤외는 엘리트가 없다길래
    저는 학교수업 다 듣고 다른학생들 쉴때 못쉬고 훈련하고, 주말에는 리그나가고 부족하면 주말 훈련해가면서 진짜 힘들게 세계적 선수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네요!
    현장 가까이에서 느끼신 실질적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 작성자 19.06.13 19:22

    독일의 경우 실력이 좋은 선수들은 탁구를 수업으로 선택해서 매일 매일 운동해요.
    스포츠 학교가 잘 되어 있으니까요.
    하지만 실력이 좋지 않으면 일정 수준에 이르러서 수업을 들을 수 없게 됩니다.

    클럽에서 육성되는 선수들도 실력이 좋은 선수들은 코치들이 데리고 다니면서 오후 내내 운동합니다.
    코치들이 오전 수업 이후에 데리러 가죠.
    좋은 훈련 파트너가 있으면 수업 안 받고 그냥 탁구만 치기도 하구요...

    제가 느끼기에는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라면 한국의 엘리트 시스템과 유럽 선수들간 훈련량 차이는 크게 없어 보입니다.

  • 작성자 19.06.13 19:24

    다만 훈련 방식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매일 합숙하면서 훈련하는 것은 아니고 상당한 자율권이 주어지죠.

    그래서 코치와 선수간 관계가 선수가 갑, 코치가 을로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부모가 아이들 보고 제발 공부 좀 해라, 하는 식으로 부탁하고 얼르고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분은 제도로 되는 것이 아니고 문화적 토양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존댓말이 있고 한살만 차이나도 어미가 달라지잖아요.

    예전에 코치가 선수에게 이렇게 해, 라고 설명해도 못 하고 있었는데요,
    그 선수가 코치에게, 그럼 당신이 해 봐요,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런데 코치가 또 그 말 듣고 열심히 합니다. ^^
    이런게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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