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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출혈이 있을때는 물마시면 안돼요!!
산길은 평탄하지 않을 뿐 아니라 돌과 흙,
젖은 낙엽등이 많아 실족해 넘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산을 오를 때는 다리 근육이 긴장해 힘을 주지만
하산 시에는 힘이 풀리기 때문에
낙마사고는 산을 내려올때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하산 시에는 걷는 속도를 평소보다 늦추고 무릎을 더 구부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등산지팡이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저체온증 증상 발생하면 술은 '금물'
가을철은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특히 날씨 변동이 잦은 산에서는 갑작스럽게 비를 만나
옷이 젖을 수 있어 저체온증에 유의해야 합니다.
저체온증 초기 증상은 치아가 떨리고 몸에 소름이 돋으며
질문에 제때 답을 못하는 등
반응속도가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지속적으로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의식이 흐려지고
맥박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체온이 35℃이하로 떨어지면 주요 장기의 기능이 저하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조난당한 경우에도 체온을 유지하며 버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빨리 땀을 내보낼 수 있는
기능성 속옷을 입고 체온이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 하도록
모자나 바람막이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체온증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음식물을 섭취해 몸의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는 것이 효과적이죠.
따라서 등산 시 따뜻한 물과 당분을 섭취할 수 있는 비상식량을 준비합니다.
옷이 젖었다면 빨리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체온을 뺏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일때 술은 먹으면 안되는데요.
술은 남아있는 에너지를 소모시켜 열을 낼 뿐 체온을 올리지 못하고요. 도리어 저체온증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정선 - 산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