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해 아래서 평생 헛된 삶을 사는 자들에게 충고(전9:1~10).
9절.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몫이니라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전도자가 말하는 해 아래서 헛된 날은 다음과 같다,
① 해 아래서 수고하며 모든 수고로 보낸 날(1:3).
②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며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며 보낸 날(2:23).
③ 해 아래서 일평생을 모든 해산의 수고와 마음으로 애쓰는 가운데서 밤에도 쉬지 못하며 보낸 날(6:12).
④ 그냥 날을 아무 희망도 없이 허무하게 보낸 날(7:15)등을 말한다.
즉 본문에서 전도자는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 이라고 하여 사람이 땅 아래 살아가는 일평생이 헛된 날이라고 말한다.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네가 사랑”하는은 히브리어로 “아하브”인데 “좋아하다, 사랑하다, 애정을 갖다”를 뜻한다,
“아내”는 히브리어로 “잇샤”인데 “여자, 아내, 여인, 처, 후처, 기생, 과부”등 다양하게 쓰였다.
헬라어로는 '귀네'와 같은 의미인데 “귀네”는 “~이 되다, 일어나다, 발생하다”를 뜻하는 “기노마이”의 어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아내, 부인, 여자, 처, 첩, 여인, 계집, 딸, 과부),등등을 아우르는 말이다.
남자의 사랑을 받는 조력자(창2:23-24)를 말하며 남자를 강한 자를 표현한다면 대조적으로 여자는 연약한 자로 표현되어 있다(벧전3:7).
“아내”는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를 일컫는 말이다(창2:24. 25).
법률상으로는 처나 사실혼 관계에 있는 배우자를 말한다.
“후처”는 아내를 더하다를 뜻하는데 합법적 아내와 구별하기 위함이다(창25:1).
법률상으로는 처나 사실혼 관계 외에 함께 사는 여자를 말한다, 소실이라고도 한다(대상1:32,2:46,48).
“즐겁게”는 히브리어로 “라아”인데 본래의 뜻은 “보다, 바라보다”를 뜻하며,
때로는 “기쁨으로 ~을 보다, 서로 바라보다”를 뜻한다,
여기에서는“직접 체험한다”는 뜻을 가리키며, 사랑하는 아내와 “삶을 즐기라, 즐겁게 살지어다”이다.
10절.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힘을 다하여”는 히브리어로 “코하흐”인데, “확고하다”는 뜻의 사용하지 않은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 “힘, 동력, 활력, 생기, 권능, 권위, 권력”을 뜻한다.
영어로는“power”이다,
사람이나 동물이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속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말한다.
“할지어다”는 히브리어로 “아사” 영어로는“labor”인데 “노동하다, 어떤 일을하다(출5:9), 만들다, 생산하다”이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 하시는 사역에서 “만드시다(창1,7,16, 25) 혹은 지으시다”(창3:1)로 번역되었는데, 이미 창조된 물질로부터 전혀 새로운 것을 만든 것을 의미한다(출31:17, 욥4:17),
개역 개정은 “창조”라고 번역되어 있으나 흠정역은 만든 것으로 번역되어 있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
“스올”은 히브리어로 “셰울”인데 “문의하다, 요청하다, 구걸하다, 거지가 되다”를 뜻하는 “샤알”에서 유래한 것으로 “무덤, 지옥, 구덩이”를 뜻한다.
고대 히브리인들의 세계관은 “하늘과, 땅과, 땅 아래”인 세 구분으로 나뉘어졌다고 여겼다,
이중 땅 아래를 구덩이, 또는 무덤, 지옥으로 보았다(민16:30,33, 겔31:15, 암9:2).
그리고 이들은 이 지하세계를 생명이 활동하는 이 세상과는 달리 어둡고 그늘진 장소(욥10:21,22), 어둠의 장소(시143:3).침묵의 장소(시94:17), 정막한 곳(115:17), 망각의 장소(시88:12) 등으로 여겼다.
그러나 이런 히브리인들의 음부 개념은 신구약 중간 시대에 이르러서는 음부에서도 선인과 악인이 구별된다는 사상으로 바뀌었으며(눅16:23), 이는 다시 신약에 이르러서는 음부란 이 땅에서 죽은 악인들이 최후의 흰보좌 심판을 받을 때까지 일시적으로 거하는 사후 중간 처소인 것으로 제시되어졌다(계20:11~15).
본문에서는 전도자가 여기서 이를 언급한 것은 이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 수고하는 가운데 낙을 누리라는 뜻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 구절은 가장 유명한 격언 중의 하나로서 믿는 자들이 그리스도인으로 봉사를 하는데 있어 열심과 부지런을 나타내도록 격려할 목적으로 자주 인용된다.
그러나 사실 이 구절은 문맥으로 볼 때 할수 있는 한 모든 쾌락과 즐거움을 붙잡으라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사람이 죽은 후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기 때문이다.
본 단락(1~10절)에서 전도자가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을 사는 사람들에게 자기의 삶을 간검하고 돌아 볼 수 있도록 경각심을 주기 위한 충고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