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탄공업 발전현황 및 해외 진출현황
(국가안전생산 감독관리총국 정보연구원 황성추, 류원거, 쉬량)
중국은 세계에서 최대 석탄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2009년 한해 중국 석탄 생산량은 30억 톤에 달했다. 최근 10년간 중국 석탄업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는 과정에서 기업 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졌고 이로 인한 해외 프로젝트 개발이 현재 중국 석탄공업이 직면하게 된 최대 과제로 되었다.
1. 중국석탄공업 발전현황
1.1 생산량의 지속적인 성장
중국 석탄 예측 매장량은 이미 5조 억 톤에 이르렀고 그중 탐사 자원량이 1조억 톤에 달한다. 가채매장량은 러시아, 미국 다음으로 세계 3위이다. 중국 석탄 생산량은 2000년 13억 톤에서 2009년 30 억 톤까지 총 1.3배 증가하였다. 이중 산서성, 내몽고, 섬서성, 하남성, 산동성, 귀주성, 안휘성의 증가 속도가 가장 빨라 연 평균 생산량이 1억 톤을 넘었다. 아울러 석탄산업 집중도도 부단히 높아져 2000년 CR8 14.71%에서 2009년 28.13%로 증가되었다. 석탄 주요 기업인 신화집단, 중매집단, 산서교매집단 및 동매집단이 주축이 되어 석탄 생산량 증가를 이루어냈다. 2009년까지 생산 연간 생산량이 1000만 톤 이상인 기업이 33개에 달한다.
1.2 과학기술 발전의 성과
중국에서 국가 과학기술발전 정책 시행 후, 중국은 채굴, 운수, 안전시설 및 기술 등 면에 대한 개혁으로 빠른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석탄 채굴 기술에 대한 향상을 예로 들 수 있는데 탄층두께가 두터운 경우, 일반채굴, 특별층 채굴, 박층 채굴, 경사 채굴 등에 대한 기술 연구 과정을 거쳐 성과를 이룩하였다. 아울러 가스, 화재, 수재 등 광구 안전시설에 대한 관리도 일층 강화되어 광구 주변 환경보호와 안전생산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1.3 경제체제 개혁으로 안정적인 석탄시장화
경제체제 개혁으로 석탄업의 가장 눈에 띠는 변화로 기업합병이라고 볼 수 있다. 각 성에서는 낙후 생산력 도태 작업 시행 동시에 기업합병을 통한 기업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아울러 신강, 내몽고 섬서 등 서부지역에 대한 개발을 주 된 목표로 삼고 신화집단의 확장 가속화 전략으로 산서성 5대기업, 하남성 4대 기업을 형성하면서 산업집중도를 높였다.
2. 세계석탄의 국제화 추세
2.1 국제석탄무역
최근 몇 년 사이 에너지 수요량이 증가되면서 석탄 무역량이 대대적으로 늘었다. 2008년 세계 해운 석탄 무역량은 9억2천3백 만 톤, 현물교역량은 6억5천만 톤이다. 2009년도 2008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이 중 동력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77%, 코크스탄은 23%이다.
아시아는 세계 석탄 무역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세계 전체 무역의 50%를 차지한다. 호주는 석탄 수출 최대국으로 세계 수출의 30%를 차지한다. 그중 50%는 아시아로 수출되며 주요 수출 상대국으로 중국, 인도네시아이다. 중국의 경우 석탄 수출입과정에서 변화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는데 2003년에 석탄 수입 8000만 톤에서 2009년 1억 톤으로 늘게 되면서 최초로 석탄 순 수입국으로 전환되었다.
3. 중국석탄기업 해외발전 실천과정
3.1 예언저우 매업(?州煤嶪) 다국적 기업 합병으로 해외우수 자원 개발
1998년3월 예언저우매업은 최초로 뉴욕증시 상장기업으로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예언저우 매업은 중국 국내 기업이 최초로 국외에서 상장한 기업이기도 하다. 예언저우 매업은 기술응용, 관리, 브랜드, 자본 등 모든 면의 탄탄한 성장으로 2004년 호주 아우스다 탄광을 인수하였다.
3.2 정매기(鄭煤機) 그룹 - 석탄기계 설비 대량 수출
정매기 그릅은 2000년부터 석탄 기계설비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하여 2005년10월 러시아 베이룽기업과 ZY 6800 기종에 대한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하였다. 아울러 2008년 정매기집단은 인도 석탄회사와의 합작도 이루어 내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 고급기술, 철저한 A/S, 부품관리 등으로 “ZMJ"라는 브랜드 가치를 이루어냈다.
3.3 신화(神華)그룹 몽고국 타반톨고이 석탄광 입찰경매 성공
타반톨고이에 위치한 중국-몽고국 변경지대에 초기탐사를 통한 예측매장량이 64억 톤 규모의 아시아 최대 코크스 탄광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신화그룹은 적극적인 해외개발을 주도한 기업으로 중국내 희유광종인 코크스탄(중국 내 코크스탄 매장량은 석탄 매장량의 26.25%에 불과) 개발에 성공하였다. 아울러 몽고국 석탄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운송도 편리한 지리적 우세를 가지고 있다.
3.4 중매능원(中煤能源)그룹
중매능원(中煤能源)집단 기술설비 수출에 성공
중매능원집단은 1987년 미국탄광에 42대 설비를 수출을 시작으로 러시아, 터키 ,인도시장진출에 성공하였다. 이는 중국이 석탄채굴설비의 국제시장 진출에 있어 디딤돌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2006년에는 인도 SECL사에 석탄채굴설비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같은 해에 러시아에 석탄채굴 설비와 기술을 수출하는데 성공하였다.
3.5 개란 (開?)주식회사 다국적 기업 회사 설립으로 캐나다 탄광자원 개발
캐나다 가이선 탄광은 코크탄 위주의 탄광이다. 2009년12월, 개란주식회사가 캐나다중합투자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하고 캐나다에서 석탄자원을 발굴하여 주식참여, 합병 등 방법으로 동 프로젝트 유치에 성공했다.
3.6 서광(徐?)그룹 마켓팅 전략 성공으로 노무수출 성공
2005년6월 서광집단은 중국기계수출입 회사와 연합하여 방글라데시 최대탄광인 바라푸리야 생산과 관리 부분을 맡게 되었으며 노무인원 및 기술인원 680여 명을 파견하는데 성공했다. 계약서 내용에 따라 석탄 톤당 15달러의 수익을 얻게 되어 총 계약이 무려 8,230만 달러에 달했다.
3.7 동매(同煤)그룹은 미국 비차이러스국제회사(원 독일 DBT사)와 합작하여 탄광기계설비 제조산업 구축
탄광기계제조산업은 동매집단의 5대산업중의 하나이다. 2009년부터 시작하여 동매집단은 해외실력파 기업과의 합작을 추진하는 것을 주 목표로 해왔다. 2010년5월 동매집단은 미국 비차이러스 국제회사와 합자형식의 합작경영을 이루어냈다. 양사는 각사의 장점을 발휘하여 윈윈 효과를 이루는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3.8 조광(棗?)집단과 한국SK 회사와 석탄액화 프로젝트 합작경영
석탄자원이 고갈될 수 있는 자원부족 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인 석탄액화사업에 도전장을 던진 기업이 바로 조광그룹이다. 2010년 산동조광그룹은 한국 3대 글로벌 기업인 SK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석탄액화 프로젝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투자액이 81억 위안으로 제1차 작업 목표량을 30만 톤으로 잡고 있으며 향후 연간 생산량이 60만 톤인 프로젝트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3.9 중국 석탄 지질총국이 해외 탐사시장 개척
개혁개방이후 중국석탄 지질총국은 미국, 러시아, 호주, 브라질, 일본,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몽고 및 아프리카와 중동 여러 국가에서 탄전 탐사 작업, 석탄가스평가, 탄층 자연 감측, 수자원탐사, 지리정보수집 등 영역에서 합작 및 기술교류를 진행하였다. 중국지질총국은
지질탐사시장에서 양호한 이미 구축으로 향후 중국 국내 관련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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