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8(토) 16:30~18:00
BUMA 시민학교
음악으로 보는 민주이야기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사상인디스테이션 다목적홀]
1부_클래식으로 배우는 민주주의
2부_1970년대 한국 대중음악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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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향한 저항과 음악의 세계
정두환(문화유목민)
자유는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이다. 자유를 이야기하는 근원에는 자유에 대한 책임이라는 것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인정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결국, 자유는 서로를 인정하는 힘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인간 세상에서는 사회라는 구성원이 모여야 하고, 이들을 각자의 이권에 의해서 다른 생각들이 자리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자연스럽게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으로 나뉘게 된다. 결국, 지배계층은 피지배계층을 잘 이용하는 수단으로 생각하며, 동반자적 동행의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이 되지 않는 관계는 결국 틀어질 수 밖에 없게되고, 이는 분쟁을 만드는 씨앗으로 자리잡게 된다. 결국 자유는 인정 받고자하는 기본적 욕구에서 시작괴는 것이며, 이러한 기본적인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는 사회에서는 지배계층에 대한 저항이 생기게 되며, 이는 항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결국 저항은 항쟁으로 이어지고 사람의 삶에 고귀한 숨결로 자리하게 된다. 민주주의 발전에 밑거름이 된다. 그래서 부마민주항쟁의 자유를 향한 인간의 순수한 외침은 사람의 외침이며 삶의 외침인 것이다.
“저항은 자유를 향한 외침으로 이는 인정을 원하는 기본적인 투쟁이다.”
‘윌리안 텔’ 서곡
(G.Rossini / Overtureto Opera ‘Guilliaume Tell’)
13세기 말에서 14세기 초엽의 일이다. 광장에 걸려있던 총독의 모자에 인사하지 않았던 행동으로 인하여 총독의 분노를 사게되며, 이로 인하여 아들의 머리 위에 놓인 사과를 쏘게 된 일화로 잘 알려진 스위스의 희곡이다.
희곡의 등장인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스위스 사람들에게는 건국 운동을 상징하는 영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인물이다.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D. Shostakovich / Waltz No.2)
레닌의 사망 후 러시아의 정치와 에술적 환경은 매우 삼엄하게 돌아갔다. 스탈린은 모든 예술은 공산주의 이념에 따른 예술을 만들게하였다. 하지만, 예술가들은 자신의 사고와 사유가 자유로운 사람들이라 쉽게 따르지 못한다. 쇼스타코비치는 ‘ 왈츠 2번’을 1938년에 작곡한다. 당시 정치적 예술적 환경에서는 나올 수 없는 곡을 하지만, 러시아 국민들은 ‘왈츠 2번’에 사로잡혀버린다. 스탈린의 독제 정권에 예술가들은 자유로운 민주주의적 표현이 억압받았지만,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지지를 받게 되면서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악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개인의 예술혼과 예술에 대한 자유를 향한 그의 음악 ‘왈츠 2번’은 재즈라는 자유민주적인 영향이 음악에 영향을 보인 작품이다.
레 미제라블(장 발장)
(C.M.Schonberg / Les Miserables)
19세게 프랑스 역사의 중심에는 빅토르 위고라는 작가의 삶이 녹여있다. 나폴래옹 군대의 장교였던 아버지와 왕정주의자였던 어머니의 삶에 살았던 위고. 그는 역사의 격변기속에서 “기득권층의 든든한 기둥에서 망명자로, 눈부신 출세주의자에서 독립적인 저항자로, 중산층을 대변하는 인물에서 진보적 운동의 대변인으로”변모한다. 그의 소설 <레 미제라블> 장 발장은 가난하고 비참한 사람도 가치있는 시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새로운 인간의 변모된 모습의 그림이다. 당시 지배 계층의 지배를 과감하게 거부하고 사회적 계급에 관계없이 인간의 기본적인 도덕에 의해 사회가 발전 가능함을 보여주은 역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를 작곡가 쉰베르그는 아름다운 서정과 때로는 강한 다짐으로 음악을 만들어 나간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은 새로운 시민상이 아니라, 삶 주변에 동행하고 있는 시민들이 지베층에 저항하는 모습 소리로 음악으로 표현하였다.
외 수곡
2023 시민학교 [음악으로 보는 민주이야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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