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 주 식
‘지인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은 민폐’라 말합니다.
주식에 투자하면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데! 코스피 지수가 3,000에서 시작하여 5천, 7천, 9천 포인트를 찍을 때, 있는 돈 없는 돈 모두 끌어다 주식에 투자하는 사회입니다. 주식 투자에 대박 날 때는 돈 빌리는 것이 눈치 없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사람들은 분노가 쌓여간다고 합니다. 주식이 급락하여 9천에서 5천, 3천으로 추락하였습니다. 외국 언론이 「한국 주식 시장은 도박판과 같다」고 했습니다. 주식에 대한 이해가 별로 없는 목사인 저의 눈에도 한국 주식 시장이 「대박을 노리는 시장! 도박판」을 방불하게 합니다.
주식으로 피눈물을 흘린 사람의 대다수가 개미들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는, 주식에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큰손들과 외국 대주주들이 주로 큰 수익을 내고 웃었습니다. 개미들은 큰손들이 부추기는 투자 권고에 이용을 당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들은 투자하라고 권하고 자신들은 팔았다고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주식은 좋은 것입니다.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은 주식을 통하여 투자금을 얻습니다. 기업은 주식을 통하여 얻은 돈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더 좋은 회사를 만듭니다. 그러므로 주식 활동은 나라의 경제발전에 공헌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주식과 돈은 죄가 아니며, 악한 것은 더욱 아닙니다. 돈은 가치중립입니다. 문제는 투자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입니다. 투기와 대박과 돈을 사랑함이라면 그것은 죄이며 악하여 멸망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국회의원 중 회의 중에 주식 시황을 살피는 장면이 방송에 나와 욕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주식에 투자한 사람은 시간만 나면 올랐는지 내렸는지를 봅니다. 지금 팔까 놔둘까, 걱정입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이 주식에 투자한 사람의 일상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런 삶이라면 주식은 삶과 신앙에 유익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 하였습니다(딤후 6:10). 돈을 사랑함으로 하는 일들은 악한 길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셨습니다(마 6:33). 하나님을 위한 선한 일을 위한 경제생활이어야 합니다. 삶의 중심에 하나님 나라를 두고 살아가는 사람을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그럴 때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더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일이 먼저인 삶을 살면, 일상에 필요한 것을 더하여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삶과 노후를 지키는 분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이십니다. 나보다 나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 삶을 맡기고 주의 일에 힘쓰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동역자 이기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