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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상주 갑장산(806m) 산행코스: 연악산식당-상산-문필봉-갑장산-시루봉-주차장 ▲ 대관령에 서리가 내리고 영하의 날씨 보인다는 주말 번개산행을 위해 상주로 갑니다. 예상한대로 영원한 번개팀 우정이님과 단 둘이서.... ▲ 장호원을 거쳐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려 2시간만에 들머리 연악산식당 주차장에 도착합니다.(10:30) ▲ 갑장산은 초등으로 상주의 삼악이라는 노악 노음산(725),석악 천봉산(435)오늘 오를 연악 갑장산(806)으로 상주의 안산으로 으뜸이라합니다. ▲ 등산 채비를 갖추고 연악산 식당 좌측 산길로 들어 섭니다.(10:40) ▲ 정상까지는 3.9km입니다. ▲ 점심먹는 시간 포함 40분만 쉬고 4시간 산행이었습니다. ▲ 갑장산... 상산으로 꾸준하게 오르는 코스는 한번 오르고 평탄한 길이 나오며 한숨쉬고해 오를만한데 반대로 하산하는 코스는 오름길이 아주 가팔라서 힘이 들듯했습니다. ▲ 상산-문필봉-갑장산-시루봉으로 한바퀴 빙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 2시간여 가만히 앉아 운전하다가 초입 오름길에 호흡이 가팔라집니다. ▲ 상주시에서 등로 관리도 잘돼있고 이정표도 촘촘하게 설치되 감사한데 아까 분명히 정상까지 3.9km라했는데 거리가 더 늘어 났습니다. ▲ ...(11:08) ▲ 한고개 오르면 룰루랄라 오솔길이 콧노래 나올만큼 상쾌합니다. ▲ 잡목 사이로 가야할 갑장산 마루금이 보이는데 나무가 우거진 계절에는 조망할수 없어 답답하지요. ▲ 좌송이라....앉기는 불편할것 같은데 누군가 몇군데마다 명명해놓았네요. ▲ 정상까지는 2km더 가야...(11:31) ▲ 새 집인지 모이통인지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 산행 한시간째.... (11:40) ▲ 전면으로 가야할 상산이 뾰쪽하게 보입니다. ▲ 산행 1시간정도 됐으니 쉬어 가야지요... ▲ 코발트 빛깔의 가을하늘 아래 한남자가... ▲ 당진-영덕 고속도로가 보입니다. 뒤로는 속리산방향일텐데 뿌연 연무로 가늠할수 없습니다. ▲ 처음 시작할때는 바람이 쌀쌀하다 느꼈는데 오르면서 땀이 뚝 뚝... 이럴때 마시는 막걸리맛이란게 들녁 일할때 마시는 농주같겟지요. ▲ 산을 그렇게 다녀도 오름길에는 숨이차고 헉헉 댑니다. ▲ 전에는 로프 매달리며 올랐다는데 계단이 잘 되어 있습니다. ▲ ,,,(12:09) ▲ 영덕으로 가는 고속도로 옆으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가 보이고... 상주는 쌀,곶감,명주의 삼백의 고장이라 합니다. ▲ ,,,(12:19) ▲ 정상이 가까울수록 황갈색 단풍이 만발하고... ▲ ... (12:21) ▲ 상산(696)입니다. (12:23) ▲ 가야할 갑장산은 저 건너에.... ▲ 너른 들판에 자리잡은 상주시가 한눈에 보이는데 아파트 지을만한 땅들이 엄청 넓게 자리했네요. 옛날에는 큰 고을이었겠지만 지금은 인구가 어느 시골이나 줄어드는 추세지요. ▲ ..(12:29) ▲ 정상 표지는 없지만 문필봉인듯 합니다.(12:36) ▲ 갑장산이 가까워지고...
▲ 갑장사 갈림길.( 12:45) ▲ 불자도 아니고 작은 절이라해 그냥 갈까 하다가 언제 다시 오려나하고 내려 갑니다. ▲ 곧 바로 갑장사에 도착합니다. (12:48) ▲ 규모는 작지만 고려 공민왕 22년 나옹선사가 창립했다는 유서깊은 절이네요. ▲ 가을이 깊어감을 빨강 단풍이 느끼게 해 줍니다. ▲ 이렇게 가을이 가면 곧 겨울이 오리니.... 그러면서 한해가 또 갑니다. ▲ 절벽인데 보이지는 않지만 상사바위입니다. ▲ 내려갈 능선이 길게 건너다 보입니다. 백두대간길의 황악산이나 민주지산인것같은데 전혀 감을 잡을수 없어 답답. ▲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12:58) ▲ 헬기장.(13:01) ▲ 정상 직전 목계단으로 오르니.... ▲ 중간에 유리로 사방을 막은 근사한 정자가 보이는데 이미 몇 산님들이 자리를 차지해 통과. ▲ 갑장산이란?? ▲ 영덕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선산을 지나 의성으로 간다고... 중간에 낙동강이 유유히 흘러 갑니다. ▲ 올라온 산뒤로 상주시가 보이고 삼악이라는 노음산과 천봉산이 상주를 감싸고 있습니다. ▲ 갑장산 정상 인증. (13:10) ▲ 용흥사 방향으로...
▲ 산위에서 내려다보는 황금 들녁과 마을은 언제보아도 평화롭습니다. 마을뒤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나가고.. ▲ 황갈색 물감을 풀어 놓은듯... ▲ 가야할 시루봉이 건너 보이고.. 저멀리 좌측으로 팔공산과 금오산이 지평선으로 보입니다. ▲ 거대한 나옹바위 . ▲ 백길바위 우회길.. ▲ 갑장산이 백길바위와 나옹바위를 좌우로 거느리며 멋진 모습을 ... ▲ 시루봉에 도착하니 갑장사에 있다는 처사와 보살이 돌탑을 쌓는데 돌 하나 하나를 일일히 아래에서 수도하듯 배낭에 메고 쌓는답니다. ▲ 이렇게 곳곳에 쌓아놓았는데 치악산 비로봉같이 만드려나요.. ▲ 시루봉에서 갑장산을 바라보고... ▲ 상주에 사신다는 부부산님에게 지형 설명도 물어 듣습니다. ▲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부는지 시루봉 양지바른 바위에 올라 40여분 점심식사... (13:40) ▲ 오를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갑장산입니다. 이 그림 하나만 보더라도 먼길 달려온 보람이 있네요. ▲ 하산길에는 한낮인데도 쌀쌀한 바람으로 겉옷을 입어야만 햇습니다. (14:17) ▲ 석문. ▲ 석문이 대문이라고 대문송으로... ▲ 이정표는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14:20) ▲ 올라왔었던 건너편 능선과 갑장사.. ▲ 상사바위와 갑장사를 당겨서... ▲ .. (14:28) ▲ 낙동면 용포리 갈림길. ▲ 누군가 정성껏 이름짓고 부착해놓았네요. ▲ 아까 돌탑 쌓던 갑장사에 기거한다는 그분들인가? ▲ 용흥사 갈림길.( 14:47) ▲ 급한 내림길이 쉴사이없이 이어지더군요.(15:13) ▲ 수리봉에서 쉬는 시간없이 1시간 내려 왔습니다. ▲ 잠시 도로 걸어 내려가... (15:14) ▲ 넓게 시설이 잘 갖추어진 주차장에 원점회귀하며 산행을 마칩니다.(15:17) ▲ 가을이 내려 앉은 상주 갑장사에서 비교적 짧은 힐링산행 즐기고 귀여길에...(15:30) ▲ 감곡 그 유명한 갈비탕집에 갔더니 쉬는지 매진이라 써 붙여 놓아 만병통치 강황밥에 추어탕으로 원기보충하고 어두운 밤길 달려 여주로...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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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맑고 높은 푸른 하늘과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아름다운 산!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 등산하기 아주 좋은 계절인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돌 하나씩 들고서 갑장산 오르기를 수백번 수천번씩 하면서 돌탑을 쌓고 있는 처사와 보살님의 소원이 궁금해지네요? 물어보고 올껄!
먼길 운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내 핸폰이 맛이 갔는지 휴식시간이 1시간20분이라고...
날씨가 약간 쌀쌀한듯했지만 산행하기는 좋았고 수리봉에서 바라보는 갑장산 멋지더군요.
너른 들판에 자리잡은 상주 전경과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6.25때 절체절명의 순간이
떠오르며 낙동강 최후 방어선 이강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었구나 생각했습니다.
큼직한 대봉감 주셔 감사하고 홍시 만들어 냉동시켜 내년 여름 산행때 가지고 가렵니다.수고하셨습니다.
어디나 산사의 자리가 명당이긴 합니다만 갑장사도 좋군요 호젓한 가을 산행길 부럽고요 잘 보고 갑니다.
계절이 좋으니 어디를 가더라도 만산홍엽 ...누가 이렇게 그릴수 있을까요.
이번주말 묘봉도 기대가 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