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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트레킹
⊙ 기간 :
⊙ 코스 : 1-1(우도), 5, 6, 9코스
⊙ 인원 : 노을, 구름, 솔바람, 이레나, 채송화, 풍란, 산유화 (7명)
⊙ 일정 : 01일(금) 1일차
08:00 제주공항 도착, 성산포항 이동 (버스)
올레길 1-1코스(우도, 16.1km)
11:30 우도 하우목동항 출발
하우목동항-오봉리 주흥동사거리- 탑다니탑-하고수동해수욕장-비양도 입구-
조일리 영일동-검멀래해수욕장-망동산-꽃양귀비 군락지-우도
천진항 (12.9km)
16:00 우도 천진항 출발, 성산포항 도착 (여객선)
화이트캐슬 펜션 숙박
02일(토) 2일차
올레길 5코스(남원~쇠소깍, 15km)
남원포구-큰엉 경승지 산책로-신그믈-동백나무 군락지-위미항 조배머들코지-넙빌레-
공천포 검은 해수욕장-망장포구-예촌망-효돈천-쇠소깍 (15km)
쇠소깍-두례빌라(1.4km 도보)
두례빌라 출발 (버스)
서귀포 서귀여고 하차
화이트캐슬 펜션 숙박
03일(일) 3일차
08:00 서귀포 출발 (버스)
08:40 두례빌라 도착
두례빌라-쇠소깍(1.4km 도보 또는 택시)
올레길 6코스(쇠소깍~외돌개 15km)
쇠소깍-소금막-제지기 오름-보목항구-구두미포구-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서귀포 칼
호텔-파라다이스호텔-소정방폭포/소라의 성-서귀포초등학교-이중섭화백거주지-
폭포 생태공원-남성리 마을회관공원-남성리삼거리-삼매봉-외돌개 (15km)
14:45 외돌개 도착, 서귀포유람선 관광(예정?)
외돌개 출발 (버스)
서귀포 서귀여고 하차
화이트캐슬 펜션 숙박
04일(월) 4일차
07:00 서귀포중앙로타리 출발-대평행 종점 (버스)
대평-대평포구(도보 10분 또는 택시)
올레길 9코스(대평포구~화순 8.81km)
09:30 대평포구 출발
대평포구-
유적지-진모르동산-가세기마을올레(안덕계곡)-화순귤농장길-화순항-화순 선주협회
사무실 (8.81km)
12:50 화순 도착
이어서..
올레길 10코스 일부(화순~사계포구 4.64km)
12:50 화순 출발
화순 선주협회사무실~화순해수욕장~퇴적암 지대~사구언덕~산방산 옆 해안~용머리해안
~산방연대~산방산 입구~하멜상선전시관~설큼바당~사계포구
14:00 사계포구
탄산온천사우나
⊙ 준비물 : 여행복장, 경등산화, 소형배낭, 선글라스, 장갑, 모자, 스카프, 수건, 우비상하, 휴지, 식수,
화장품, 예비옷, 사진기(충전기), 휴대폰(충전기), 간식, 지도, 신분증, 세면도구, 운반가방,
허리색, 소형우산
⊙ 정보 (제주 064) 성산항 : 929-4244 모슬포항 삼영호 : 794-3500 서귀포 화이트 캐슬 : 739-8811
⊙ 제주 올레길 개념도
⊙ 여행후기
西歸浦에 와서는
누구나 한 번은 울어버린다.
푸른 바다가 서러워서 울고
하늘이 푸르러서 울어버린다.
물결은 달려오다 무너지며
섬 하나를 밀어올린다
하얀 근심이 이는
날 저문 바다
먼 파도 바라보며 울고
사랑의 그리움 만큼
水平線 바라보며
울어버린다.
올 봄부터 기획했던 제주올레길을 떠납니다.
누구는 순례의 길처럼 떠날 것이고 누구는 사랑에 가득찬 마음로 떠나겠지요..
또 누구는 잃어버린 자신을 찾기 위해서 떠날 것이고, 그냥 단순한 여행삼아 떠나가는 이도 있을
것입니다.
어째든..
제주 올레길을 찾는 마음은 그 길이 주는 변화무쌍함 만큼이나 다양하겠지요..
◐…
3박4일에 풀로 짜여진 빡빡한 여행길이라 새벽부터 김포로 향합니다.
하루에 한 코스씩 4일간에 올레길 트레킹이라 바쁜 여정이 될 것입니다.
<사진1>
김포공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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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1-1코스
⊙ 기간 :
⊙ 인원 : 노을, 구름, 솔향기, 이레나, 채송화, 풍란, 산유화 (7명)
⊙ 일정 : 10.1(금) 11:00 성산 출발, 우도 하우목동항 도착 (여객선)
올레길 1-1코스(우도, 16.1km)
11:30 우도 하우목동항 출발
하우목동항-오봉리 주흥동사거리- 답다니탑-하고수동해수욕장-비양도 입구-
조일리 영일동-검멀래해수욕장-망동산-꽃양귀비 군락지-우도
천진항 (12.9km)
⊙ 제주 올레길 1-1코스 개념도
⊙ 여행후기
먼 바다 푸른 섬 하나
아름다운 것은
그대 두고 간 하늘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
먼 바다 푸른 섬 하나
아름다운 것은
내가 건널 수 없는 水平線
끝끝내 닿지 못할
그리움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
<사진1>
성산포에서.. 우도 도항선을 기다리며..
오른쪽부터.. 노을, 솔바람, 구름, 풍란, 이레나, 채송화 그리고 저 산유화.
이번 올레길 여행에 동반자들입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사진6>
우도 하우목동항.
<사진7>
우도 하우목동항.
<사진8>
오봉리해변가.
<사진9>
오봉리해변가.
<사진10>
오봉리해변가.
<사진11>
오봉리해변가.
<사진12>
오봉리해변가.
<사진13>
오봉리해변가.
<사진14>
답다니탑.
<사진15>
<사진16>
<사진17>
<사진18>
<사진19>
<사진20>
<사진21>
<사진22>
<사진23>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사진24>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사진25>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사진26>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사진27>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사진28>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사진29>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사진30>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사진31>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사진32>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사진33>
<사진34>
비양도 입구.
<사진35>
비양도.
<사진36>
비양도.
<사진37>
비양도.
<사진38>
비양도에서 바라 본 우도봉.
<사진39>
비양도.
<사진40>
비양도.
<사진41>
비양도.
<사진42>
비양도.
<사진43>
비양도.
<사진44>
비양도.
섬속에 섬속에 또 섬인 비양도.
<사진45>
비양도.
<사진46>
<사진47>
<사진48>
조일리해변가.
<사진49>
조일리해변가.
<사진50>
조일리해변가의 해녀들.
<사진51>
검멀래해안에서 바라본 우도봉.
<사진52>
검멀래해안.
<사진53>
우도봉을 오르며..
<사진54>
우도봉을 오르며..
<사진55>
우도봉을 오르며..
<사진56>
우도봉을 오르며..
<사진57>
우도봉을 오르며..
<사진58>
우도봉을 오르며..
<사진59>
우도봉을 오르며..
<사진60>
우도봉에서 바라 본 성산 종달리 부근.
<사진61>
우도봉에서 내려다 본 검멀래해안가.
<사진62>
우도봉을 오르며..
<사진63>
<사진64>
우도봉에서..
<사진65>
우도봉에서 바라 본 천진항 부근.
<사진66>
우도봉에서..
<사진67>
우도봉에서..
<사진68>
우도봉.
<사진69>
우도봉.
<사진70>
우도봉.
<사진71>
우도봉에서 바라 본 성산 일출봉.
<사진72>
우도봉에서..
<사진74>
<사진75>
<사진76>
<사진77>
<사진78>
우도봉에서 천진항으로 내려와 하우목동항까지 3.2km를 더 가야하지만 배시각도 다 되었고
처음에 빨리 걸은 탓에 무리가 온 사람도 있기에 우도 올레길은 여기서 접기로 합니다.
오늘은 4시간반 정도를 걸었습니다.
조금 못가면 또 어떠리..
어차피 올레길인 것을..
우도는 홍조단괴해수욕장과 하고수동해수욕장의 비치색 물빛이 너무 아름다웠고 우도봉 정상에서의
조망이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먼 바다 푸른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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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에서 이번 여행에 숙박지인 서귀포시 화이트캐슬 펜센으로 이동합니다.
마침 인근에 이마트가 있길래 모든 식사는 손수 해먹기로 하고 첫날은 제주 흙돼지 삼겹살로 정합니다.
<사진2>
화이트캐슬 펜션.
<사진3>
지글지글 잘도 익는 흙돼지 삼겹살.
<사진4>
펜션 뒷마당에는 잔디밭 정원과 바비큐 시설이 갖춰진 테이블이 있습니다.
<사진5>
쉐프를 자처하시며 맛나게 삼결살을 굽고 계신 솔바람님.
이번 여행에 많은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셨습니다.
◐…
아침에 일찍 일어나신 노을님이 새벽 하늘에 별이 가득하다고 알려줍니다.
하늘도 우리의 여정을 별빛으로 축하해 주는 듯 하네요..
별의 방목
한기팔
영혼이 따듯한 사람은
언제나 창가에
별을 두고 산다.
옛 유목민의 후예처럼
하늘의 거대한 풀밭에
별을 방목한다.
우리의 영혼은 외로우나
밤마다 별과 더불어
자신의 살아온 한 생을 이야기 한다.
산마루에 걸린 구름은
나의 목동이다.
연못가에 나와 앉으면
물가를 찾아온 양 떼처럼
첨벙거리며 간다.
아침식사도 해물탕거리를 끓여 푸짐하게 먹고..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점심 주먹밥까지 쌉니다.
내친 김에 이번 여행은 한번 아끼는데까지 아껴 보기로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만큼 인화단결이 잘되고 서로가 일을 하려는 자세가 필요한데 너무도 일사분란하게
자기 몫 이상으로 알아서 잘하고 배려와 희생을 즐거움으로 삼으며 지내는 모습이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사진6>
화이트펜션 정경.
<사진7>
잔디가 새파란 펜션 뒷마당.
<사진8>
화이트캐슬 펜션에서..
<사진9>
첫날 우도에서 배편이 촉박해 스트레칭도 못하고 서두루는 바람에 무리가 따른 것으로 판단돼
이번 부터는 철저하게 출발 전에 스트레칭을 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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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5코스
⊙ 기간 :
⊙ 인원 : 노을, 구름, 솔향기, 이레나, 채송화, 풍란, 산유화 (7명)
⊙ 일정 : 02(토) 올레길 5코스(남원~쇠소깍, 15km)
공천포 검은 해수욕장-망장포구-예촌망-효돈천-쇠소깍 (15km)
⊙ 제주 올레길 5코스 개념도
⊙ 여행후기
가는 곳곳이 다르고
가고 오는 길이 꼭 같은 바람이었어라
슬픔이 나를 얼마쯤은
그대 곁에 맴돌다 가게 할 지라도
떠돌다 머무르는 곳이 다르고
떠돌다 머무는 곳이 꼭 같은 바람이었어라
오늘은 시간에 여유도 있기에 어제보다는 훨씬 느린 걸음으로 걷기로 합니다.
"자! 놀멍.. 쉬멍.. 가보세.."
<사진1>
올레길 5코스는 남원포구에서 시작됩니다.
왼쪽부터 노을, 구름, 풍란, 채송화, 솔바람, 이레나, 산유화.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데 지금은 걷기에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사진2>
남원포구.
<사진3>
<사진4>
<사진5>
<사진6>
큰엉 경승지 산책로.
<사진7>
큰엉 경승지 산책로.
<사진8>
큰엉 경승지에서..
<사진10>
큰엉 경승지.
<사진11>
큰엉 경승지 산책로.
<사진12>
큰엉 경승지 산책로.
올레길을 위해 참 잘만든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사진13>
<사진14>
멀리 숲섬이 바라다보이고..
<사진15>
<사진16>
감귤농장.
<사진17>
동백나무 군락지.
<사진18>
<사진19>
분제를 하나 가득 기르는 집을 잠시 들여다보고..
아주 굉장했습니다.
<사진20>
<사진21>
<사진22>
위미항.
<사진23>
간식과 주먹밥도 먹어가며..
<사진24>
<사진25>
<사진26>
<사진27>
<사진28>
넙빌레 해안가.
<사진29>
넙빌레 해안가에 있는 해수탕.
<사진30>
넙빌레에서 슈퍼에 들려 캔맥주 하나로 목을 축이며 잠시 쉬어갑니다.
4시간이 지나가니 몸도 지치고 다리도 무겁습니다.
등산하고는 또 달리 힘드는 것도 차이가 있습니다.
<사진31>
공천포 검은 해수욕장.
<사진32>
<사진33>
<사진34>
<사진35>
<사진36>
<사진37>
<사진38>
<사진39>
<사진40>
드디어 5코스에 종착지인 쇠소깍이 나타납니다.
<사진41>
쇠소깍.
<사진42>
<사진43>
<사진44>
쇠소깍.
<사진45>
쇠소깍.
<사진46>
쇠소깍.
<사진47>
쇠소깍에서..
5시간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사진48>
쇠소깍.
<사진49>
쇠소깍을 유람하는 태우라는 뗏목. 마을 청년들이 운용합니다.
이번 여행에 포함하려고 하였으나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사진50>
쇠소깍에서 두레빌라까지 걸어서 나옵니다.
일주버스를 타려면 1.4km 정도 걸어야 하는데 이 길도 무척 아름답네요.
5코스는..
초반 큰엉 경승지가 잘 가꾸어져 품위가 있었고 전체적으로도 은은한 아름다움이 곳곳에 배어있어
오롯이 혼자만이 걷고 싶은 낭만적인 길이었습니다.
나는 늘 바람
한기팔
가는 곳곳이 다르고
가고 오는 길이 꼭 같은 바람이었어라
슬픔이 나를 얼마쯤은
그대 곁에 맴돌다 가게 할 지라도
떠돌다 머무르는 곳이 다르고
떠돌다 머무는 곳이 꼭 같은 바람이었어라
바람이었어라 바람이었어라
있는 것은 있는 것은
뿌우연 형체뿐 메아리 쳐올 하늘이 내겐 없다
가시 돋힌 가시돋힌 별이
바람에 사위노니
들길을 달려온 무한한 바람이여
하늘이 나를 노래하고
내가 하늘을 노래하는 여기서
가고 오는 길이 다르고
가고 오는 길이 꼭 같은
나는 늘 외로운 바람이었어라
하늘이 나를 노래하고
내가 하늘을 노래하는 여기서
가고 오는 길이 다르고
가고 오는 길이 꼭 같은
나는 늘 외로운 바람이었어라
나는 늘 외로운 바람이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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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을 마치고 펜션으로 가는 도중 서귀포시 올레시장에 들렸습니다.
오늘은 싱싱한 횟감을 준비하기로 합니다.
방어의 사촌격인 시라시회를 사고 매운탕감도 준비합니다.
<사진10>
이번 여정에 주방살림을 총지휘하신 구름님.
덕분에 편히 잘먹고 잘지냈습니다.
<사진11>
펜션에 돌와와서 회를 즐기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갖습니다.
하루에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집니다.
원래 오늘 비가 온다고 되어 있었으나 오후 늦게부터 내려 올레길 걷는데는 지장이 없어 다행이었습니다.
모두들 지난 대청호 트레킹시 채송화님이 소원을 빈게 효험을 봤다고 덕담이 이어집니다.
<사진12>
오늘은 필도 받았겠다.. 노을님께서 노래방으로 인도하사 아주 확실하게 몸을 풀었습니다.^^
왕복 택시비에서부터 캔맥주, 노래방 비용까지 모두해서 크게 한방 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조금 내리고 있습니다.
간밤에는 비가 제법 내렸고 이제는 거의 그쳐가는 것 같아 하늘도 우리의 여정을 돕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어제 그 시각쯤해서 펜션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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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6코스
⊙ 기간 :
⊙ 인원 : 노을, 구름, 솔향기, 이레네, 채송화, 풍란, 산유화 (7명)
⊙ 일정 : 03(일) 올레길 6코스(쇠소깍~외돌개 15km)
쇠소깍-소금막-제지기 오름-보목항구-구두미포구-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서귀포 칼
호텔-파라다이스호텔-소정방폭포/소라의 성-서귀포초등학교-이중섭화백거주지-
폭포 생태공원-남성리 마을회관공원-남성리삼거리-삼매봉-외돌개 (15km)
⊙ 제주 올레길 6코스 개념도
⊙ 여행후기
나는 밤마다
바다쪽으로
머리를 두고 잔다
그 아득한 곳에
수평선 하나 그어 놓고
고요한 밤의
물소리 들릴 때까지..
<사진1>
많은 량의 비는 아니지만 비옷을 입고 6코스 출발지점인 쇠소깍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 관계로 펜션내에서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사진2>
<사진3>
6코스 출발점인 쇠소깍에서..
오른쪽부터 노을, 풍란, 채송화, 솔바람, 구름, 이레나 그리고 저 산유화 입니다.
쇠소깍은 서귀포시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孝敦川) 하구를 가리키며,
이곳은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입니다.
쇠소깍이라는 이름은 제주도 방언이며, 쇠는 효돈마을을 뜻하고, 소는 연못, 각은 접미사로서 끝을
의미합니다. 계곡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뛰어난 비경을 가진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을 할아버지 말씀에 의하면 소가 자주 빠지는 웅덩이여서 이름 붙혔다고 하기도 합니다.
<사진4>
쇠소깍을 지나며..
<사진5>
<사진6>
<사진7>
오던 비도 멈추고 다시 해가 납니다.
<사진8>
소금막해안가.
<사진9>
소금막해안가.
<사진10>
소금막해안가.
<사진11>
소금막해안가.
<사진12>
소금막해안가.
<사진13>
구두미포구.
<사진14>
<사진15>
<사진16>
<사진17>
서귀포 칼호텔.
<사진18>
<사진19>
<사진20>
<사진20>
<사진21>
<사진22>
소정방폭포 가는 길.
<사진23>
소정방폭포 부근에 주상절리.
<사진24>
소정방폭포 가는 길.
<사진25>
소정방폭포 부근에 주상절리.
<사진26>
소정방폭포.
<사진27>
<사진28>
<사진29>
<사진30>
<사진32>
정방폭포.
<사진33>
정방폭포 주상절리대.
<사진34>
<사진35>
<사진36>
<사진37>
<사진38>
<사진39>
이중섭화백거주지로 길은 이어지고..
<사진40>
이중섭화백거주지.
<사진41>
이중섭화백 전시관.
<사진42>
이중섭화백거리.
<사진43>
천지연폭포 생태공원.
<사진44>
천지연폭포 생태공원.
<사진45>
천지연폭포 생태공원.
<사진46>
천지연폭포 물줄기.
<사진47>
<사진48>
천지연폭포 생태공원.
<사진49>
천지연폭포.
<사진50>
천지연폭포.
<사진51>
삼매봉 오름길.
오늘은 오름길이 없는 것 같았지만 막판에 삼매봉이라는 오름길을 만납니다.
<사진52>
삼매봉 오름길에서 바라 본 서귀포시.
<사진53>
<사진54>
삼매봉에서 몸도 좀 풀고..
이렇게 기구를 이용하면 5~6시간 걸었던 몸에 피로가 어느 정도 풀립니다.
<사진55>
삼매봉 내림길. 외돌개로 이어집니다.
<사진56>
드디어 6코스 종점인 외돌개에서..
오늘도 5시간 반 정도 걸었습니다.
이어서 외돌개 지역 관람에 들어갑니다.
자연스럽게 7코스에 일부가 들어 갑니다.
<사진57>
일본군이 어뢰정을 숨기기 위해 만들었다는 동굴입니다.
<사진58>
외돌개 주변 주상절리.
<사진59>
외돌개 주변 주상절리.
<사진60>
외돌개 주변 주상절리.
<사진61>
외돌개 주변 주상절리.
<사진62>
외돌개.
높이는 20m로 삼매봉 남쪽 기슭에 있다.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5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섬의 모습이 바뀔 때 생긴 바위섬으로 꼭대기에는 작은 소나무들이 몇 그루
자생하고 있다. 오르기에는 너무 위험한 기암절벽의 형태이며,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장군석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름에 얽힌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 말기 탐라(제주도)에 살던 몽골족의 목자
들은 고려에서 중국 명에 제주마를 보내기 위해 말을 징집하는 일을 자주 행하자 이에 반발하여 목호의
난을 일으켰다. 최영 장군은 범섬으로 도망간 이들을 토벌하기 위해 외돌개를 장군의 형상으로 치장시켜
놓고 최후의 격전을 벌였는데, 목자들은 외돌개를 대장군으로 알고 놀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할망바위로도 불린다. 한라산 밑에 어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는데, 어느날 바다에 나간 할아버지가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못하자 할머니는 바다를 향해 하르방을 외치며 통곡하다가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사진63>
외돌개 주변 주상절리.
<사진64>
외돌개.
이렇게 6코스도 마칩니다.
처음엔 미약했으나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를 지나고 외돌개가 가까워지면서 길은 화려함에
극치로 내달립니다.
제주의 속살을 속속 들여다보며 그 다채로운 변화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주 유도화
한기팔
나는 밤마다
바다쪽으로
머리를 두고 잡니다
그 아득한 곳에
수평선 하나 그어 놓고
고요한 밤의
물소리 들릴 때까지
그대 잠속에 부서지는
물이 되어 차오름이 되어
보다 깊은 곳의
소용돌이를 위해
나는 밤마다 꿈을 꾸듯
수평선 베고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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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코스를 마치고 다시 올레시장으로 장을 보러 갑니다.
오늘은 갈치구이와 옥돔구이를 하려고 물 좋은 넘으로 구입을 합니다.
3일밤 중 마지막 밤으로 가장 비싼 저녁을 먹을 예정입니다.
<사진12>
국산 옥돔으로 직접 말린 것이라고 하네요.
1kg에 다섯마리쯤 되는데, 오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사진13>
은갈치. 큰 것 두마리에 32,000원.
<사진13>
거기다 추가로 오징어 4마리를 삶았습니다.
<사진14>
오늘도 구이 전문이신 솔바람님이 맛나게 생선을 구어 주십니다.
<사진15>
이 생활도 점점 익숙해져 갈 무렵.. 아~ 벌써 마지막 밤이 되었네요..
다들 진한 아쉬움이..
◐…
오늘은 올레 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하는 날입니다.
그동안의 여행으로 모두들 어느 정도는 피곤한 듯 합니다.
그러나 이제 마지막 날이니 힘을 또 내어야지요.
오늘은 짧은 9코스와 10-1 가파도 코스 두개를 해야하기에 다른 때 보다도 한시간 일찍 서두룹니다.
개인 짐은 저녁에 택시를 이용해 공항으로 보내달라고 펜션측에 사전에 약속을 해놓았습니다.
한시간 일찍 펜션을 나섰지만 버스를 건너서 타면 될 것을 서귀포터미널까지 가서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한시간을 도로 허비하게 됩니다. -.- 책자에 나온 내용을 참조하다보니 실제와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패키지가 아닌 이상 이 정도에 시행착오야 감수를 해야겠지만, 가파도 배편이 늦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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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9코스 및 10코스 일부 구간
⊙ 기간 :
⊙ 인원 : 노을, 구름, 솔향기, 이레네, 채송화, 풍란, 산유화 (7명)
⊙ 일정 : 04(월) 올레길 9코스(대평포구~화순 8.81km)
대평포구-
유적지-진모르동산-가세기마을올레(안덕계곡)-화순귤농장길-화순항-화순 선주협회
사무실 (8.81km)
12:50 화순 도착
이어서..
올레길 10코스 일부(화순~사계포구 4.64km)
12:50 화순 출발
화순 선주협회사무실~화순해수욕장~퇴적암 지대~사구언덕~산방산 옆 해안~용머리해안
~산방연대~산방산 입구~하멜상선전시관~설큼바당~사계포구
14:00 사계포구
⊙ 제주 올레길 9코스 개념도
⊙ 여행후기
이 바다 어디선가
손풍금 소리가 난다.
악사는 없고
악보만 있는,
어쩌자고 바다는
이토록 그리움만 키우는 것이냐.
켜면 켤수록
더 많은 파도가 파도를 타고 톺아오르는
바다의 낡은 악기
9코스는 등산이나 다름없는 코스이지만 거리는 상대적적으로 짧은 편이라 3~4시간 정도
걸릴 예정입니다. 유명한 안덕계곡을 지나갑니다.
<사진1>
대평포구.
개인적으로는 이곳을 처음으로 하여 올레길을 시작했던 곳이라 퍽 인상에 남습니다.
이곳을 시작으로 8코스를 역으로 걸었습니다.
<사진2>
대평포구 앞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솔바람님이 계속해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사진3>
오른쪽부터 솔바람, 이레나, 풍란, 노을, 채송화, 구름, 그리고 저 산유화 입니다.
<사진4>
대평포구.
<사진5>
대평포구.
<사진6>
대평포구.
<사진7>
<사진8>
등산로와 같은 올레 9코스.
<사진9>
<사진10>
<사진11>
<사진12>
<사진13>
산방산이 바라다 보이고..
<사진14>
<사진15>
산방산 앞바다. 화순해수욕장 입니다.
<사진16>
그러나 길은 계속 산으로 이어집니다.
군데군데 소똥이 한무더기씩 있고.. 방목한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습니다.
<사진17>
<사진18>
<사진19>
<사진20>
<사진21>
안덕계곡.
<사진22>
안덕계곡.
<사진23>
안덕계곡.
<사진24>
9코스에 종점인 화순으로 내려섭니다.
3시간반 정도에 간단한(?) 9코스.
10-1 코스는 가파도 배편이 풍랑으로 결항이 된다고 해서 못가고 계속 10코스를 이어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이 10코스에 일부가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가파도 못간 것이 오히려 잘된 것 같습니다.
<사진25>
산방산이 올려다 보이는 화순해수욕장.
<사진27>
화순해수욕장.
<사진28>
퇴적암 지대.
<사진29>
퇴적암 지대.
<사진30>
퇴적암 지대.
<사진31>
퇴적암 지대.
<사진32>
퇴적암 지대.
특이한 이곳 지형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수억년 동안 바람과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바위의 결들이 빗살무늬를 연상케 합니다.
TV에서나 본 듯한 이런 풍경을 대하고나니 말문이 막힐 뿐입니다.
<사진33>
퇴적암 지대.
<사진34>
퇴적암 지대.
<사진35>
퇴적암 지대.
<사진36>
퇴적암 지대.
<사진37>
퇴적암 지대.
<사진38>
퇴적암 지대.
<사진39>
퇴적암 지대.
<사진40>
퇴적암 지대.
<사진41>
퇴적암 지대.
<사진42>
퇴적암 지대.
<사진43>
퇴적암 지대.
<사진44>
퇴적암 지대.
<사진45>
퇴적암 지대.
<사진46>
퇴적암 지대.
<사진47>
퇴적암 지대.
<사진48>
사구언덕.
원없이 바닷가를 만끽합니다.
어쩌자고 바다는
이토록 그리움만 키우는 것이냐.
<사진49>
화순 주상절리대.
<사진50>
화순 주상절리대.
<사진51>
화순 주상절리대.
<사진52>
화순 주상절리대.
<사진53>
<사진54>
<사진55>
산방산 옆 해안.
<사진56>
산방산 옆 해안.
<사진57>
산방산 옆 해안.
<사진58>
산방산 옆 해안.
<사진59>
산방산 옆 해안.
중간에 소나기도 한차례 내리고..
<사진60>
산방산 옆 해안.
가까이 보이는 산방산 용머리 해안.
<사진61>
산방산 옆 해안.
<사진62>
<사진63>
<사진64>
<사진65>
<사진66>
하멜상선전시관.
<사진67>
용머리 해안.
<사진68>
<사진69>
용머리 해안
<사진70>
<사진71>
<사진72>
<사진73>
<사진74>
<사진75>
<사진76>
<사진77>
<사진78>
<사진79>
<사진80>
사계포구.
10코스는 여기까지만 하기로 합니다.
화순과 산방산에 좋은 곳은 다 돌아본 듯 합니다.
이번 올레길 트레킹 중 가장 아름다웠던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진81>
전 여정을 마무리하며 간단하게 캔맥주로 자축을 합니다.
9코스는 별 특이점이 없는 등산길이었는데, 10코스는 그것을 보상이라도 하듯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하였습니다.
바다의 낡은 악기
한기팔
이 바다 어디선가
손풍금 소리가 난다.
악사는 없고
악보만 있는,
어쩌자고 바다는
이토록 그리움만 키우는 것이냐.
저것 봐
저것 봐
바다의 건반을 지긋이 누르며 난타하는 손과 손
수천 수만의 소리란 소리 모두 밀려와
한꺼번에 무너지는 높은 음자리
켜면 켤수록
더 많은 파도가 파도를 타고 톺아오르는
바다의 낡은 악기
바다가 내는 소리에는
그 아득한 곳의 물소리
노을 빛 붉은
옛 고향의 마을 풍금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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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을 마치고 캔맥주를 마시며 앞으로의 일정을 논의하던 차에..
슈퍼 아주머니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인근 산방산에 탄산온천이 있고 할인권도 있고 차도 보내준다고
해서 그곳으로 가기로 합니다. 역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것저것 도움이 많이 됩니다.
<사진16>
산방산탄산온천은 세계 3대 탄산온천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넉넉해 2시간에 걸친 럭셔리한 사우나를 즐기고 제주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제주 올레길 트레킹 3박4일간의 여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올레길은 다 특색이 있어 어느 코스 하나 버릴 곳이 없었고 너무도 다양한 변화와 특이함으로
제주를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토록 제주의 속살 하나하나를 벗겨가면서 걷는 재미는 비록 그 여정이 힘들고 지루한 시간도
있었지만 그 시간마저도 충분히 보상받고 남을 만큼 보람찬 길이었다고 확신합니다.
세계생태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는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이 올레길을 통해서도 유감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한편, 이번 여행에 특이점은 경비를 아끼면서도 다양한 먹을 거리를 푸짐하게 먹었다는 점입니다.
비행기표는 마일리지를 사용하였고, 1인당 경비가 178,000원에 불과 했습니다. (상세내역 아래 참조)
여행 다니면서 이번처럼 적은 비용으로 알찬 여행을 한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다음 여행때도 많은 참고가 되리라 사료됩니다.
이 모든 것은 처음에도 밝힌 봐와 같이 참가자 분들에 높은 의식과 배려와 희생정신에 의해서
이루워진 것으로서 이 글을 통해 심심한 감사를 전합니다.
올레길은 너무도 은밀하고 아름다워서 한번 지나고나면 또 다시 그리워지는 그런 길이었습니다.
얼마를 가야 그리움이 없어지련지..
제주엔 올레길이 있어 또 다시 그리움을 향한 꿈을 꾸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西歸浦에 와서는
한 기 팔
西歸浦에 와서는
누구나 한 번은 울어버린다.
푸른 바다가 서러워서 울고
하늘이 푸르러서 울어버린다.
촉새야 촉새야
소남머리 거벵이 바위틈에 앉아 우는
외짝눈이 촉새야
바람이 불면 어찌하리요
노을이 지면 어찌하리요
물결은 달려오다 무너지며
섬 하나를 밀어올린다
하얀 근심이 이는
날 저문 바다
먼 파도 바라보며 울고
사랑의 그리움 만큼
水平線 바라보며
울어버린다.
* 참조 : 상세 경비내역
숙박비
서귀포 화이트펜션 3박4일
420,000
10월 01일
교통비
공항-제주터미널 버스
7,000
식대
제주터미널 아침식사
27,000
교통비
제주-성산 버스
21,000
배운임
성산-우도 왕복
38,500
식대
우도 점심식사
73,500
교통비
성산-서귀포
21,000
이마트 물품
삼겹살, 쌀 등
203,560
교통비
이마트-숙소
3,000
10월 02일
교통비
서귀포-남원 버스
7,000
5코스 슈퍼
캔맥주 등
16,700
교통비
두레빌라-올레시장 버스
7,000
올레시장 물품
회 등
58,000
교통비
올레시장-숙소 택시
8,000
10월 03일
교통비
숙소-두레빌라
7,000
올레시장 물품
갈치, 옥돔 등
116,900
교통비
외돌개-숙소 택시
2,600
교통비
외돌개-올래시장-숙소 택시
7,000
10월 04일
교통비
숙소-서귀포 버스
7,000
교통비
서귀포-대평포구 버스
7,000
슈퍼
캔맥주 등
16,500
목욕비
산방산탄산온천
53,900
교통비
산방산-제주 버스
17,500
교통비
제주-공항 택시
6,500
택배비
서귀포-공항 택시
30,000
식대
공항 저녁식사
65,000
총 계
1,248,160
1인 비용
178308.6
첫댓글 좀 바쁜일이 있어서 제가 찍은 사진은 내일 보내려고 했더니 이미 올라 왔네요~죄송!올레길여정의 추억 진한 향기와 함께 새록새록 새롭게 느껴지고 벌써부터 다시 떠날 그날이 기다려지고 설레입니다.수고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치밀한 계획과 추진력으로 완벽한 일정을 마련하신 님에게 감사드립니다.상세하고 실감나는 여행후기까지...수고하셨습니다.
아이고! 저도 지금 막 제주도 올레길 다녀왔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제주입니다. 좋은 여행을 무사히 다녀오신 7분 모두에게 축하 말씀 드립니다. 自由人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