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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우신 하느님의 이끄심입니다.
광복절 대한민국이 일제의 압박과 설움에서 해방 된 날.
우리 천주교신자에게는 '성모승천 대축일'로 기념되어지는 날.
창고자리가 주차장이므로 단속에 걸려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다.
그래서 7, 8월은 창고문을 닫아걸고 잠정 휴업중이었다.
이런 창고지기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려는 듯 한통의 전화가 왔다.
지난 7월 7일자 평화신문에서 우리들 기사를 봤다며 8년 전
영등포역에서 새벽에 노숙자 무료급식 봉사를 함께했던 북방선교사
이상욱토마스 형제님이 반갑게 우리를 강화 교동도로 초대하셨다.
강화도에서 부인과 선교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선교사님께서 제의하셨다.
오는 15일 성모승천대축일 미사가 교동공소에서 있는데 그날 미사중
신부님 강론시간을 창고지기들이 신문에 난 기사 중심으로
한 시간 창고지기들의 신앙증거를 하도록 신부님께서 배려해 승락하셨단다.
그래, 성모어머니가 우리를 부르시는구나.
강화도 땅으로 우리를 불러들여서 위로해 주려고~~~
강화도에서 또 배를 타고 교동도로 들어간다.
선교사님 숙소가 있는 곳에서는 철책 너머로 바다건너 황해도 연백 평야가보인다.
강화도와 교동도를 연결하는 연육교가 내년이면 완공됩니다.
우리는 강화 창후리 선착장에서 승선, 교동도 월선포선착장에서 하선하여 교동 공소로 향했다.
미사 시작 전, 신부님과 기념촬영, 오른쪽 끝에 계신분이 우리를 초청한 이상욱토마스 선교사님이시다.
신부님과 일행들의 가벼운 담소가 이어지고 있다.
성모승천대축일 미사가 이루어 질 제대를 봉사자가 꾸미고 있습니다.
복음 말씀이 봉독된 후 신부님 강론시간에, 창고지기 막달레나가 신앙을 증거하고 있다.
미사를 집전하시는 방로벨또 신부님은 한국 오신지 53년 째에 이르신 메리놀회의 미국인 은퇴사제이시다.
1부는 막달레나가, 2부 체험증거는 후안디에고가. 묵상중인 창고지기 뒤에 계신분은 최바실리오 회장님.
성모승천 대축일 봉헌 봉투
미사를 마치고 공소를 나서는 교우들 모습.
대축일 미사 후 그곳 공소회장님께서 맛있는 냉면을 우리 일행에게 대접해 주셨습니다.
이토마스 선교사님이 교동도의 여러 지역을 안내해 주시어 구경도 잘 하였고,
저녁에는 당신이 직접 놓아기르는 토종닭을 잡아 닭도리탕을 요리해 주셨습니다.
서울서 내려 간 우리 일행들, 교동도에는 이처럼 커다란 호수가 두 군데나 있었습니다.
성모승천 대축일날 성령께서는 창고지기들을 선교사님을 통하여 이곳에 불러들여 기쁨으로 위로해 주셨다.
양 쪽 개울가를 다니며 우렁을 잡고있는 창고지기 막달레나, 선교사님은 우렁잡이 교사이시다.
이대로 잘 손질해 서울에 가져가 암에서 회복중인 형제에게 전해 줄 사랑의 선물이다.
우리들의 숙소! 이곳은 선교사님의 자택이다. 왼쪽은 개장과 닭장이 있고 오른쪽은 넓은 텃밭이다.
나를 대접한다고 우리 선교사님 고생이 많으시다. 그 바람에 한 생명이 순교를 ~~~ .
북방선교와 소금창고를 위하여 찐하게 부라보. 시원한 막걸리에 더위도 싹 가셨다.
다음 날 아침 교동 공소에서 아침 8시 미사를 참례했다. 미사 후 선착장에서 9시 반 배를 탈 계획이다.
방인이 로베르또 신부님과 창고지기 후안디에고.
어제 미사에서 귀한 강론시간을 우리에게 사랑으로 양보해 주신 방로베르또 신부님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서울로 가기 위해 저 배를 타고 일단 강화도로 들어간다. 북한땅이 지척인지라 경비도 철저하다.
첫댓글 2013년 소금창고지기님들의 여름방학은 성령님과 늘 함께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주차장 자리의 소금창고는 주님의 은총을 듬뿍 받아 앞으로 더욱 번성하리라 굳게 믿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아멘 그렇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저도 굳게 믿습니다 아멘
크리스티나님도 잘계시죠??
오늘 밤에 다시 수원으로 돌아가요.
가족과 지낸 시간이 아주 금방 지나갔네요.
아멘
스티나 서울나오면 꼬옥 만나잉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