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화'청연'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그녀의 비행기 청연(靑燕)에 올라 푸른 하늘을 향해 힘찬 날개 짓을 하던 정진영의 모습이 가장 내 마음을 마음을 사로 잡았었다. 이제 그녀는 가고 없지만 남기고 간 순수한 그녀의 사랑 얘기에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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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균씨는 지난 해 1월 아내 장진영과 처음 만나 그해 8월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당시 장진영은 소속사를 통해 김씨와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밝히며 "많이 지치고 힘들어 주저앉고 싶었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큰 힘이 돼주면서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 사람이다"며 "나로 인해 그 사람이 힘들어질까 봐 이별을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감수하고 사랑으로 보듬어 준 그 사람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장진영은 지난 7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남자친구 김씨와 비밀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 8월28일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이는 소속사는 물론 가족들도 몰랐던 일. 장진영이 사망하기 불과 나흘 전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이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김 씨는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데 대해 "내가 곧 그녀, 그녀가 곧 나였습니다. 혼자 보내게 된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고인의) 가는 길에 힘이 되고 싶었고 가슴속에 담아두고 싶었습니다. 현실에서 못 다한 사랑, 하늘에서나마 아름다운 결혼 생활을 이루고 싶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균씨는 일절 결혼 사실을 비밀로 붙인 데 대해 "둘만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기억되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더 이상 무슨 얘기가 필요할까? 뜨겁게 아름답게 살다가 영영 푸른창공으로 날아간 그녀의 혼이 저 세상 어딘가에서 이 푸른 우주를 내려다 보며 웃고 있을 것만 같다.
그녀의 영화 '청연' 아름다운 사랑의 증거인 연인의 커플링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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