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수험생활
2017. 10 ~ 2018. 10 대략 1년
2. 경력
저는 대학병원 7년 타
공공기관 1년 근무 후 사직하고 공무원 시험에 올인 하였습니다.
3.
학원
서울시 간호직 공무원을 준비하던 중
위즈 고시 학원에서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다는
친구의 소개를 통해
의심 없이 다이아몬드 회원으로 가입하여 수강을 시작 하였습니다.
저는 첫 시험이고 정보도 부족하였기에 다이아몬드 회원으로 가입하여
문유선 실장님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실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
저는 학원
선택에 있어서 정말 고민하지 않았고,
그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공부하면서도 느꼈지만
면접 준비하면서 정말 잘 한 선택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4. 수험생활
저는 결혼한 지 올 해 6년차로 처음에는 집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여유 있게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모의고사 점수가 오르지 않아 심각성을 깨달았고,
남편에게 공부에만 올인 하겠다고 선언 한 후 집 근처에 있는
독서실을 다녔습니다.
저는 공부할 때 수면의 질이 컨디션을 많이 좌우했기 때문에
8-9시간 정도 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생활은
불규칙적이었고, 공부에도 능률이 오르지 않았으며,
모의고사(온라인) 점수는 형편이 없었습니다.
(창피하지만 저의 모의고사점수를 첨부하겠습니다^^;; 제
모의고사 점수 보시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욱더 독하게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험
4개월 남겨둔 6월에 서울에 혼자 살고 있는 동생 집으로
모든 짐을 옮겼고,
동생 집 근처에 있는 독서실을 다니며 모의고사를 오프라인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4개월이라는 시간 덕분에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최대한 제 자신에게 냉정하려 하였고,
불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바로 잡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4개월 동안의 저의 24시간 플랜을 소개하겠습니다.
<24시간 플랜>
** 목표
: 순공부 10시간 이상(일주일에 1일 쉬기),
규칙적 생활로 수면시간
줄이기
** 최종목표 : 다이아몬드 커리큘럼에
충실하기/
기본 이론서 10회독/ 기출문풀, 단원문풀,
모의문풀 : 시험 직전 5회독
7:00 : 기상 , 간단한 조식
8:00 : 독서실 출근
8:00~12:00 : 생물 강의
듣기(2시간), 강의들은 내용 이론 복습 및
문제풀기(2시간)
12:00~12:30 : 중식 (배부르면 졸리기 때문에 소식
하였습니다.-다이어트 도시락 or 샌드위치 or 빵)
(점심을
먹으면서 공무원 카페에 다른 공시생이 모르는 문제 올린 것을 저도 함께 풀었습니다.
또는
EBS 생명과학 강의를 들었습니다)
12:30~17:00 : 지역사회 간호학 강의(2시간), 강의들은 내용 이론 복습 및 문제풀기 (2시간)
(중간에 졸리면 30분 정도 잤습니다)
17:00~17:30 : 석식 (저녁도 소식 하였습니다)
17:30~22:00: 간호관리학 강의(2시간), 강의 들은 내용 이론 복습 및 문제풀기(2시간)
22:00:
독서실 퇴근, 집에 가서 야식 먹기(야식을
먹었어도 공부 기간 동안 5kg 빠졌습니다)
졸릴
때까지 EBS 생명과학 강의 듣기(대략 12시~ 1시쯤 잠 들었습니다)
5.
공부방법
1)
생물
통합생물(기본), 합완생(심화), 오쌤 카페모의고사,
학원 모의고사,
핵심요약,
문배생, 캠벨, 기출문풀, 단원문풀, 모의문풀,
동형문풀
EBS 생명과학 수능특강 I, II ,
EBS 기출의 미래
생물 공부의 가장 기본은 통합생물입니다.
솔직히 통합생물 책만 완전히 꿰뚫어 외워도
고득점 맞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과 출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시험 마지막
모의고사까지 저를 애타게 한 과목이 생물이었습니다.
오정식 교수님은 정말 꼼꼼하고 세심하게
가르쳐 주셨고,
저는 다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지만 늘 모의고사 점수는 낮았습니다.
서울로 거처를 옮긴 후 생물에 대한 저의 지식을 처음부터 리셋하여 다시 공부하기로
하였고,
오정식 교수님의 기본강의를 다시 들으면서 EBS
생명과학 강의도 틈틈이 들었습니다.
저는 오정식 교수님 강의와 EBS 강의를 병행한 것이
생물 점수를 올릴 수 있었던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제 모의고사 성적을 보면 아시겠지만 마지막 모의고사의 생물 점수가 90점이었습니다.
2)
지역사회 간호학,
간호관리학
기본이론서, 학원 모의고사,
핵심요약, 기출, 단원, 모의문풀, 간호과학회
저는 전공은
정현교수님, 차하늘 교수님 강의만 들었습니다.
정현
교수님과 차하늘 교수님은 커리큘럼대로만 잘 따라가셔도 무난하게 공부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교수님들 강의 스타일 자체가 문제풀이를 하시면서도
계속해서 기본 이론을 되풀이해서 내용을 짚어 주십니다.
그러면서 문제풀이와 함께 이론공부를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정현교수님은 말씀이 조금 빠르셔서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어려웠지만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교수님께서 본인이 가지고 계시는 지식을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이 제공하기 위해 말씀을 빨리 하시는 것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서도 든든한 마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차하늘교수님도 강의를 들을수록 내용을 반복해서 짚어 주시기 때문에
커리큘럼대로만 하셔도 문제풀이와 복습을 함께 할실 수 있을 겁니다.
전공은
생물과는 다르게 조급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전공은 회독수가 늘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지식이 누적되기 때문에
처음에 나오는 모의고사 전공점수에 좌절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정말 착실하게
차근차근 전공의 지식을 누적시키신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에 간호관리학을 아무리 공부해도 어렵고 점수가 낮아 좌절했었지만,
계속해서 회독수를 거듭하니 최종적으로는 10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3)
오답노트
저는 생물만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직전까지 오답노트의 문제와 해설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전공은
시간이 지나다 보니 지식이 누적되어 오답노트를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되시는 분은 적극 추천 드리지만,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시간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전공은 오답노트를 만드는 대신 책을 한
번 더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잘 외워지지 않는 내용은 그때마다
포스트잇으로 내용을 적어 책상위에 붙여놓았고,
계속 눈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외워진 내용은 다시 A4용지에 옮겨 붙였고 그것이 저만의 핵심요약
노트가 되어
마지막까지 외워지지 않는 부분, 제가 약한 내용을
거듭해서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4) 학원모의고사
처음에는 온라인으로 학원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모의고사를 볼 때 문제를 다 출력하였고,
타이머를
맞춰 시험 시간안에 문제를 풀고 OMR 마킹까지 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OMR 카드는 학원 자료실에 보시면 있습니다.
저는
매회 모의고사 때마다, 기출, 단원, 모의 문제를 20문제씩 잘라 시간을 카운트 하며
OMR카드를 작성하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OMR카드를 이용한
공부 방법은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면 모의고사를 치를 때마다 긴장도
되고,
문제를 풀 때 시간 분배, 마킹을
시작해야하는 시간 등 자신만의 스타일이 잡힙니다.
그것을 실제 시험 때까지 꾸준히 연습 하시면
긴장을 덜 수 있게 되고,
실제 시험장에서 최대한의 집중력을 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모의고사를 통해 저만의 문제푸는 방법을 터득한 후
오프라인으로
모의고사를 보러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오프라인 모의고사는 저는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실제 시험장의 느낌이 있기 때문에 혼자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는 것보다
더 많은 긴장감속에서 문제를 풀 수
있고,
긴장 속에서 발생하는 실수 또한 제 실력이기 때문에 그 실수 조차도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본 모의고사 덕분에,
실제 시험장에서는 적당한 긴장감으로
저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5) 가산점
가산점 없으신 분들은 꼭 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공부시작하기 전부터 0.5점의 가산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에만 올인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합격수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0.1점 차이로도 당락이 좌우된다는 글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 저는 0.5점만 있으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었지만,
모든 학생들이 1점을 따 놓고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면 나도 1점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어야
그들과 출발선을 같이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수험생활
중간에 사무자동화를 공부하여 한 번에 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산점 1점이 없었더라면 저는 어쩌면 탈락했을 수도 있었을 운명이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꼭 가산점 1점은 따고 시작하세요. 그래야 남들과 똑같은 시작점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6.
끝으로 드리는 말씀..(마인드 컨트롤, 학원
커리큘럼)
저는 수험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은 나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저는 인강, 실강이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인강을
들으면서도 마음의 중심을 잘 잡고 본인의 감성에 젖지 않고
최대한 냉정을 찾으며 공부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인강의 장점은 내가 나만 잘 컨트롤 하면 된다는 것이고 단점은 외로운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실강의 장점은 눈에 보이는 경쟁자들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는 분에게는 혼자 공부하는 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강과 실강의 장단점은 각각 있으니 본인의 공부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물론 슬럼프도 찾아오기도 합니다.
저는 제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중간에 공부를 포기하려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그 슬럼프를 감당해 낼 수 없을 때에는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지금 저의 상황과 힘듦을 주변사람들에게 공유하였고 위로를 받으면서 슬럼프를 빨리 극복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정말 힘들때에는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마시고 위로를 받고 그 것을 발판 삼아 더 성숙해지시면
시험에 가까워질수록 제가 저를 컨트롤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주변 사람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은 합격소식으로
보답하세요.
그것이 본인과 주변사람들에게 보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날짜가 다가올수록 학원의 커리큘럼대로 진도가 끝나기 때문에
시험 때까지 자기가 무슨
과목을 어떻게 더 보고 공부할지는 본인이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그때에도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인드 컨트롤입니다.
디데이 날짜가 점점 줄어들수록 부담,
걱정, 긴장 등 많은 압박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눈에 공부할 내용이 들어오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보고 또
보세요. 그리고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만 하세요.
오로지 그 생각만 하시면서 최대한 냉정을 찾으시려고 노력하세요.
불안과
압박, 평정심은 본인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끝까지 감정에 휩싸이지 마시고
냉정하게 끝까지 한 글자라도 더 보려고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번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끝까지 한 자라도 더 보려고 노력하였고,
그것이 누적이 되어 실제 시험장에서는 저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모의고사 성적 보시고 모의고사 점수가 꼭 최종합격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마지막까지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지 마시고 믿고 공부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학원 커리큘럼만 잘 따라가시면
뒤처지는 느낌 없이 무난하게 공부하실 수 있을거라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그 커리큘럼대로 꼭 따라서 가셔야만
그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마시고,
또 너무 느긋해하지 마시고 차근차근히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