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드아시아, 교육학원 허가 취득
1996년 설립 이후 중앙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40만 명의 고려인을 지원하고, 도움이 필요로 하는 해외 아동 및 아시아의 고통 받는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구호활동을 전개하는 국제개발협력NGO 단체인 프렌드아시아가 우즈베키스탄에서 Education Friend ASIA 라는 명칭으로 교육학원 허가를 승인받았다. 프렌드아시아는 지난 22일 미라바드 교육센터에서 지역 관계자 및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교육원 개관식을 가졌다. 박강윤 이사장은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통해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펼칠수 있도록 도와주신 각계각층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라바드 교육센터는 지난해 3월, 삼성전자가 펼치는 ‘한민족 사랑(愛) 희망 나누기’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건립된 것으로써 고려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우즈베크의 2015 아시안컵 최상, 최악의 조는?
호주는 아시안컵 개최국이다. 아시안컵은 2015년 1월 6일부터 25일간 호주의 5개 도시에서 열린다. 이를 앞두고 26일에는 본선 진출 16개국의 조추첨이 열린다. 조추첨을 앞두고 시드 배정이 확정됐고, 한국은 2번 포트로 정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0위로 저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이 2번 포트에 배정돼 1번 포트인 호주, 일본, 이란, 우즈베키스탄도 긴장하게 됐다. 조별리그부터 한국과 혈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즈베키스탄에게 최상, 최악의 조는 어떤 조합일까? ▲ 최상의 조 : 우즈베키스탄, 중국(혹은 카타르), 쿠웨이트(혹은 2014 챌린지컵 우승팀), 한국 1번 포트 4개국 중 제일 부담이 적은 상대는 한국이다. 개최국 호주는 홈 이점이 있다. 피하는 것이 여러 모로 유리하다. 일본, 이란도 조별리그에서 만나 공력을 쏟을 필요는 없다. 상대 전적에서는 처지지만 경기 스타일을 잘 아는 한국은 1번 포트에서 상대하기 가장 수월하다. 3번 포트에서는 중국이나 카타르가 낫다. 오만, 이라크는 까다로운 축구를 구사한다. 특히 이라크의 젊은 선수들은 중동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자국리그의 많은 투자로 발전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대표팀 경기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합지졸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하나로 뭉치지 못한 단점이 있다. 카타르도 개개인의 능력은 뛰어나나 팀으로서의 능력은 떨어진다. 조직적인 플레이로 경기하면 승산은 크다. 그리고 4번 포트에서는 쿠웨이트나 2014 챌린지컵 우승팀을 만나는 것이 유리하다. 바레인, 북한은 부담을 느낄 상대다. 반면 쿠웨이트는 하향세에 접어들었고, 최근 많은 골을 넣으며 승리하는 등 자신감을 얻었다. 챌린지컵은 몰디브, 투르키메니스탄, 라오스 등이 출전한 대회다. 이 팀과 같은 편성되면 승리가 확실해진다. ▲ 최악의 조 : 우즈베키스탄, 호주, 이라크, 북한 어느 대회든 개최국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개최국을 만나면 조 1위는 쉽지 않다. 특히 개최국과의 맞대결에서는 홈 텃세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오히려 일본이나 이란이 수월할 수 있다. 3번 포트에서는 이라크가 가장 큰 난적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젊은 선수들의 능력이 좋다. 그만큼 어리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들이 성장을 한 만큼 대표팀 경기에서는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북한과 예선을 치른다면 1번 포트 팀과 함께 16강행 진출 여부를 다툴 수도 있다. (출처 = xports)
[기획 연재] ‘세계 물의 날’ “물의 전쟁” (2부)
우즈베크 등 중앙아시아 5개 나라의 젖줄인 아무다리야강과 시르다리야강에서 아랄해로 흘러드는 물의 양은 60년대 초 연간 60㎦였으나 지금은 2㎦ 남짓뿐이다. 연간 강수량은 100㎜ 안팎에 그치는 데다 옛소련 시절에 만들어진 상류의 댐과 중류 사막에서 면화와 벼를 재배하기 위해 운하를 건설했기 때문에 물이 내려오지 않는 탓이다. 톈산산맥과 파미르고원 부근의 상류에는 대형 댐이 여러개 세워져 물 흐름을 원천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중류까지 온 물은 운하를 통해 키질쿰사막과 카라쿰사막으로 빠져나간다. 허술하게 만들어진 운하 벽으로도 물이 새나간다. 무이나크의 아무다리야강 하구에는 인공으로 사르바스호가 만들어졌다. 생태계를 보존하고 주민들의 생업을 위해 민물고기도 키우기 위한 것이다. 최근의 잇단 가뭄과 사르바스호 등의 영향으로 아랄해 면적은 60년 6만6400㎢에서 2002년 2만5000㎢로 줄어들어 세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물 1ℓ당 소금은 10g에서 75g으로 늘어 사해보다도 높아진 지 오래다. 한해 5만t이나 잡히던 물고기는 이제 없다. 호수 주변에서 150여종의 식물이 사라지고 포유류 6종이 줄었으며 철새도 떠났다. 옛소련 시절 핵무기와 생화학무기 실험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호수 가운데의 작은 섬 보스로즈데니야는 호수를 가득 메울 정도로 커지면서 남쪽 끝부분이 올초부터 육지와 맞붙었다. 토끼와 쥐 등이 왕래하면서 탄저균 등 옛소련이 개발하다 부랴부랴 땅에 묻고간 병원균의 확산을 우려하는 소리도 나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0년이면 호수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본다. 호수의 염분과 오염된 먼지는 공기를 타고 공중으로 올라간 뒤 편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한다. 인구 125만명인 카라칼파크가 특히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누쿠스에 있는 카라칼파크 중앙어린이병원에는 간·쓸개·림프가 부은 7달짜리 젖먹이, 관절통·두통이 심한 14살짜리 어린이 등 과도한 염분으로 인한 어린이 빈혈환자가 입원해 치료받고 있었다. 카자흐쪽 아랄해의 항구인 아랄스크에 비해 인구가 밀집한 카라칼파크에는 세계은행과 수십개의 환경단체 등 비정부기구가 몰려들고 있으며 올해는 미국과 유럽연합도 관계자를 파견했다. 아랄해 주변 5개국은 93년 ‘아랄해 살리기 국제기금’을 설립했으나 강물을 더 많이 배정받으려고 다툴 뿐이다. -끝. (출처 = 한겨레)
‘솔제니친 구상’
솔제니친은 소련 시대의 대표적 반체제 작가이자 러시아의 양심(良心)으로 추앙받았다. 그는 스탈린 시절의 폭정과 시베리아 강제수용소의 인권 유린을 고발한 작품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암 병동’으로 1970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솔제니친은 소련 당국의 탄압으로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하다 1990년대 러시아 국적을 재취득했다. 이후 그는 집필에만 몰두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엄밀히 말하면 솔제니친은 러시아 슬라브 민족주의자다. 심지어 외국인혐오증에 사로잡혔다는 평가도 있다. 소련 붕괴 직전인 1990년 9월, 최대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에 발표한 에세이 ‘러시아 재건하기(Как нам обустроить Россию?)’에 솔제니친의 슬라브 민족주의에 대한 생각이 잘 나와 있다. 그는 “15개 공화국으로 이뤄진 소련에서 러시아는 (러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14개 공화국을 버려야 한다. 러시아는 연방 해체 후 (같은 슬라브 국가인)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의 일부를 묶어 새로운 슬라브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새로 탄생하는 슬라브 국가는 러시아정교회를 국교(國敎)로 삼아야 한다고도 했다. 이번에 우크라이나령 크림반도를 합병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런 솔제니친의 든든한 후원자였고 두 사람의 관계 역시 끈끈했다. ‘위대한 조국의 부활’을 주창하는 푸틴의 정책 기조와 솔제니친의 민족주의적 정서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솔제니친과 닿아 있는 푸틴의 구상은 현실화됐다. 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 간의 단일경제공동체는 이미 가동되고 있고, 솔제니친이 언급했던 우크라이나도 비록 일부지만 전략적으로 중요한 크림자치공화국을 수중에 넣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카자흐스탄은 경제권만 러시아 쪽으로 기울었지, 정치적으로는 러시아와 서방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크림의 러시아 귀속이 확정된 후 러시아의 다음 타깃이 카자흐스탄 북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솔제니친도 이미 ‘러시아 재건하기’에서 카자흐스탄의 일부를 러시아로 편입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적이 있다. (출처 = 주간조선)
브루나이 여행객 샤리아법 조심하세요
한국 외교부는 “브루나이(Brunei Darussalam) 정부가 오는 4월 1일부터 이슬람 율법에 기반을 둔 [샤리아 형법(Syariah Penal Code 2013)]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남아시아에서 관광지로도 유명한 브루나이에서 앞으로는 서방 여행객들은 구경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샤리아 형법]이란 이슬람 4대 율법(꾸란, 하디스, 샤리아, 파트와) 중 하나인 샤리아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도둑의 손을 자르고, 간통한 여성을 돌로 쳐죽이는 등의 잔혹한 이슬람식 처벌이 보통 샤리아를 바탕으로 한 형법 때문이다. 문제는 브루나이에서 시행하는 [샤리아 형법]이 자국민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이 나라를 찾은 외국인에게도 적용된다는 점이다. [샤리아 형법]을 어긴 자에 대한 체포, 수사는 [종교경찰]이 맡는다. 무슬림이 아니라 해도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선지자 모하메드나 꾸란 등 이슬람의 상징을 모독할 경우에는 처벌을 받게 된다. [샤리아 형법]이 시행되면 공공장소에서의 음주, 술 판매 및 접대, 선물, 금식(라마단) 기간 중 공공장소에서의 음식 섭취, 여성이 짧은 치마나 반바지를 입는 행위, 이슬람 이외 종교의 선교 행위, 이슬람 관련 용어로 장난을 치는 행위를 저지를 경우 외국인이라도 엄한 처벌을 받게 된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2월 16일, 버스 폭탄테러가 발생한 이집트도 여행경보 수준을 [여행 자제]로 한단계 올렸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집트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은 그 여행이 꼭 필요한지 신중히 검토하고 가시기 바란다. 꼭 체류해야 할 경우에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 만일 시나이 반도에 체류할 경우 급한 용무가 아니면 바로 귀국하고, 관광을 갈 계획이 있으면 취소하거나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newdaily)
재외국민, 해외금융계좌 10억 넘으면 신고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의 경우 재외국민이라도 한국 거주자에 해당하고 해당연도의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해외금융계좌 잔액의 합이 10억 원을 초과하면 신고의무가 있다고 한국 국세청은 밝혔다. 다만 신고대상연도 종료일 2년 전부터 국내에 1년 이하의 거소를 둔 경우에는 신고의무에서 제외된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출처 = 국세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