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물면 마을기획단, '농촌형 여성친화마을' 선진지 견학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충북 괴산군 감물면마을기획단(단장 안경준)은 13일 감물면 여성주민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과 함께 농촌형 여성친화마을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날 강원도 횡성군여성농업인센터와 언니네 텃밭 일원을 견학했으며, 여성농업인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유명한 횡성군여성농업인센터의 우리씨앗지킴이 활동과 다양한 여성농민복지사업, 교육활동 등 적극적인 주민 참여프로그램을 소개받았다.
황귀숙 모니터링단 회장은 “감물마을도 타 지역의 여성들처럼 삶터, 일터가 행복한 공간이 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감물면 마을기획단은 괴산군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인 여성친화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농촌형 여성친화마을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감물면마을기획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여성의 리더쉽 개발과 더불어 양성평등한 마을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9일에는 ‘양성평등 시각에서의 모니터링 방법론교육’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향후 추가 교육과 지역 둘러보기를 통해 모니터링 실시 후 감물면 여성주민의 감성과 시각으로 제안서를 만들 예정이다.
안경준 감물면마을기획단 대표는 “‘도란도란 시나브로(조금씩조금씩) 해봐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이 성공리에 진행돼 괴산군 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