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상관측 이래 가장 강력할 것으로 관측되는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새벽 한반도 남부지방을 강타해 파괴적인 영향을 끼쳤음. 힌남노는 일부 지역에서 초속 60m 이상 강풍을 동반했는데 2003년 태풍 매미가 상륙했을 당시와 비슷한 강도임. 기상청은 태풍 영향으로 5~6일 전국에 100~30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
2. 달러당 원화값이 1370원선까지 무너지며, 수출 기업들이 외화 파생상품 계약에 따른 손실에 노출되고 있음. 금감원 전자공시에 기재된 '파생상품거래손실발생' 공시를 분석한 결과 6개 상장사(비에이치아이·미래나노텍·선익시스템·TCC스틸·에스에이엠티·테크윙)가 통화옵션 및 통화선도 계약에 따른 파생상품 거래손실이 발생함.
3.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이 보리스 존슨 총리 뒤를 이을 영국의 새 총리로 선출됨. 차기 총리로 선출된 트러스 장관은 영국에서 마거릿 대처와 테리사 메이에 이어 역대 3번째 여성 총리임. 40대 여성총리는 사상 첫 사례.
4. 기아차가 정부의 과감한 규제 완화로 4000억원 규모 시설투자를 계획대로 집행할 수 있게 됐음. 5일 정부는 '제2차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를 열고, 수도권 공장 건축면적을 제한하는 공장총량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음. 기아차는 최근 생산 시설 부족 등으로 기존 경기도 광명 공장(오토랜드) 신·증축을 추진했지만 총량제 규제에 막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음.
5.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전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는 매경과의 인터뷰에서 "미 연준이 장기간의 긴축 정책을 이제 막 시작한 셈"이라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래 국제사회가 가장 도전적이고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다"고 진단. 하지만 그는 "미국 재정적자가 확대되면서 미 달러화 가치는 정점을 찍은 뒤 수년에 걸쳐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봄.
6. 향후 약 50년간 전세계 인구가 29% 증가하는 반면 한국은 27% 가까이 줄어든다는 통계청의 비관적 전망이 나왔음. 2070년 한국 인구의 절반 가까이(46.4%)는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노년층에 대한 부양부담이 세계 1위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