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에서 모여 대구 교육연수원으로
출발~~^*^
열명을 대표해서
다른 팀을 기다리는동안 몰래 한컷~~^*^
요즘 초상권침해 무서운데.......
식장안으로 들어가니
친절한 안내 표지판이 있네요^^
아사가차회 회장님과 지인들의
축하 화환이 식장을 환하게 밝혀주고~~^*^
아버지보다
덩치도..
키도..
큰..
새 신랑이
장작가마님과 나란히 서 있네요^^
살짝~~
신부대기실을 엿보니
신부의 인상이 후덕하니 장작가마님 며느리로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자
식장안은 신랑의 후배형제가
축가 리허설을 하느라 음악이 흘러나오고
도우미의 설명이 한창인
안사돈간의 행진이 준비중입니다.
미소를 잃지않고있던 신부의 어머니께서
못내 아쉬움을 비추는 모습이
딸을 보내는 마음이겠죠^^
신랑!!~~연신 싱글벙글
그러나
신랑입장 시간이 다가오니
긴장하는 태도가 역력합니다~~ㅎㅎ
아이쿠!~~~^^
조금전 모습은 어디가고
"신랑입장!!~~~"하고
사외자가 외치니
" 나~이제 ~ 장가가요!!!"하는 표정으로
당당히 걸어나갑니다.
어라!~~~^^
또 조금전의 당당한 모습과는 달리
신부를 기다리는 모습에는
벌써 한 가정의 가장이 된듯한 듬직함이 엿 보입니다.
.
..
.
이제...
이 꽃길을 따라...
새로운 인생길로 접어드는 신부의 표정은
어떨까요?????..
...
..
.
어쩌나... ...
" 아버지!!~~~"
" 저 빨리좀 데려다 주세요!!~"
하는 표정 맞나요?
ㅋㅋ
이래서
딸 자식은 배아파 낳고
힘들게 키워서
시집가면 소용없다고 하나요?..
하지만
기다려 보셔요.
비행기 티켓이 반드시 날아올 것 입니다^^
자식이라곤 달랑 하나뿐인 아들...
이제 그 아들이 어엿하게 가장이 되어
아버지가 걸어왔던 길을 이어받아
그 길을 묵묵히 따라오게 하는
아버지의 표정엔
만감이 교차합니다...
우리 모두는 이구동성으로
참 오랜만에 결혼식장에 앉아
주례사를 끝까지 들어보는것 같다고 했습니다.
요즘 결혼식장..
너무 시끌벅적해서
축하해주러 오는건지?
동창회를 하는건지?
동네 계중하는건지?
도무지 분간이 안가는데
모두들 조용히...
그리고 엄숙히...
충분히 두사람을 축복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결혼식장...
희한한 이벤트로 하객들을 웃기게는 해 주지만
너무 절도가 없다보니
일륜지대사가 한토막의 코메디나 연극인것 같은 느낌도 많았는데
후배 형제의 조용한 축가로 이벤트는 끄~읕~^^
장작가마님의 아들 종주군은 서울대학교 도예과와 대학원 석사학위를...
장작가마님의 자부 왕하영양은 서울대학교 미대를...
바깥 사돈께서는 전직 중앙박물관 관장직을...
이런 화려한 프로필에도
결혼식은 너무도 소박해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
..
.
자!~~이제 두 사람의 미래를 위해서
힘차게
"신랑 신부 행진"을 ~~~^*^
두 분!!
그동안 아들 키우시느라
참으로
애 쓰셨습니다.
결혼식 절차에
예물을 주고받는 절차도 있었으나
저두 이 나이에
사진찍는다고 왔다갔다 하기는 그렇고해서
가만히 자리에 앉아 옮기는 것 입니다.ㅎ
예식을 마치고 가족사진 찍을때쯤
우리는 식당으로 향하면서
모두들
"역시 교수님 다우신 결혼식이다"
하면서 입을 모았습니다.
요즘 보기드문
참으로 소박하고 엄숙한 결혼식을 보았습니다.
이곳엔..
손님들 맞느라 정신없이 눈도장찍는 혼주의 모습보단
한분한분 정성스런 인사와
자식의 마음까지도 헤아려주는 두 부모님의 모습과
결혼만 하면 내 세상일것 같은
온통 들떠 부끄러움도 모르는 젊은이들보단
적당히 긴장하고
조심스레 행복한 표정을 드러내며 웃고있는
이
두사람의 모습이 참 조화로웠습니다.
거듭
거듭
축하 합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항상 웃음 가득한 나날들이시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때가되면 짝 만나 가야하는데 뭔 속인지 알수가 있어야지요
40살이 넘어도 우리집에도 안가는 아들놈 있네요
다른사람 결혼식보면 조금 부럽지만 자식이지만 본인의사에 맡깁니다 교수님 시원섭섭하시지예?
축하드립니다...
신랑신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순백의 축하자리..()
전해주시는 그마음 따라
잘 다녀온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가족이 1분더 생기셔서 좋지예
다시 즐거운 가정 이루십시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