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에 유배생활을 하다보니...너무 심심심하군요...
예전에 다녀온 북부루손지역...
뭐 여행하기에는 도움되는 정보는 없을겁니다...
아 이런데도 있구나 하고 보세요 ^^
시간이 나면 목적지도 없이 떠나보곤 합니다..
이때가 언제였더라...제가 한 반달 놀때??
그때 이군요 ㅋㅋ
암튼 문득 새벽에 일어나 짐챙겨 떠나봅니다...어디로? 바람이 불어오는곳으로...
맥아더 하이웨이를 타고 북으로 북으로....목적없이 올라가 봅니다...
빵가시난에 도착하였군요
지나가는 오토바이 행렬들...
옷까지 맞춰입고..놀러들 가시는데..
제가 중간에 끼어 버렸군요....
어여 추월해 도망갔습니다 ^^
지도책도 없이 올라갔기 때문에 구글맵은 필수입니다...
당연히 3지 신청도 해야겟죠??
바다를 갈까 산을 갈까 고민하다가 산으로 갔습니다...
바기오~
캐넌로드족으로 올라갑니다..입구에 돈을 받더군요...
일반적으로 보스는 캐넌로드쪽으로는 올라가지 않습니다..
톨을 지나자마자 서늘한기운이....정말로 시원하더군요..
필리핀답지않게 침엽수들이 보이고
캐넌로드 끝자락에있는 사자상...
길 잘못들어 들어간 골프장...
골프장 내에 도로도 경사가...급하더군요...골프치기 힘들겟습니다
어찌 헤메다 발견한 곳...
말들이 많은데...냄새 죽입니다..말똥냄새..
대총령 여름별장인 더 맨션..
사진 직어달라했더니 이따구로 직어주고..ㅜㅡ
셀카 찍을껄..
바기오를 헤메다..이상한 살길어 접어들고...
바기오에서 본톡으로 가는 길에 들어섭니다...
여기도 돈을 냅니다..
이길 정말 험하더군요...자칫잘못하면 낭떠러지...
다시는 가고싶지 않습니다,,,ㅋㅋ
정말로 오랜시간을 달려 도착한 갈림길...
본톡이냐 사가다냐....갈림길입니다..
본톡으로 갑니다...
여관에 방을잡고..
저하고 안어울리게 핑크색이군요..
제가 북부루손 돌면서 잔 제일 좋은 방이었습니다 ㅋㅋ
박물관인데..시간이 즌어 문 닫았군요...
필리핀에는 흔하게 보는 농구코트...
제가 어릴때는 한국에는 저런 코트 보기 힘들었는데...
식당에 가서 먹을껄 시킵니다...
이날 처음먹은 밥 같습니다...ㅋㅋ
뭐 특별한 메뉴도없고..치킨에 밥 시켯습니다...
졸리비 치킨이 더 맛있더군요..ㅋ
다음날 본톡을떠납니다..
라이스테라스로 유명한 바나우에를 가볼려고하다가..
더이상 산길 달리기 귀찮아 지더군요..
방향을 돌려 바다로 향합니다..
나오는길에 사가다 한번 둘러봅니다..
여기도 볼거리가 많지만....
그냥 들려봅니다 ^^
본톡에서 자지말고 여기서 잘걸 그랬습니다...
사다가 사진도 없군요 ^^
되돌아온길...
바기오쪽 말고...
서쪽 으로...바다로 가봅니다...
세르반테스쪽으로...가다보면 바다가 나오겟지요~
저 멀리 다리공사하는곳이 보이는군요...
지도상으로 저 다리를 건너면 됩니다..
아무리 봐도 저 강을 건널수 있는곳이 없습니다...
지도를 확대해 봣습니다...
도로가 끊겼군요...ㅡㅜ;
다리 공사하는데 밑으로 가면 흔들다리가 있다하여 찾아봅니다....
바이크를 흔들다리에 올리고...저 강을 건넙니다...
무서웠습니다 ㅜㅡ
다리를 건너니 평지가 보입니다.....드디어...
그런데 또 저앞에 산이...
그렇습니다...다시 산을 올라갑니다..
경치는 좋습니다.
산 정상에서 만난 스위스 친구들..
산후안에 서핑하러 간다 하더군요...
산을 다 내려와 스위스 친구들과 헤어지고..전 북쪽으로..올라가봅니다.
짠내가 나더만...바다가 보이더군요,,,
사진 자세히보면...멱감는 남자들 보일껍니다 ㅋ
올라가다보니 이런표지가 보이더군요..
산타마리아 성당..유네스코에 등재된??
궁금해서 가봅니다..
여기군요...별거는 없습니다 ^^
스페인거리로 유명한 비간을 지나...
더 북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일로코스 노스테 도착하였군요.....
쉴세없이 달린.....여기까지 아직 1박2일째 입니다 ^^
다음편 조만간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