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도 황금들판이??

[올레(김연숙)]

아시나요?
제주도에도 밭벼가 아닌 논벼가 자라고
있는것을요...ㅎ

제주올레 7-1코스를 걷다보면 하논 분화구에
이렇듯 황금들판이 있다는거.

제가 사는곳에서 그닥 멀지않은 이곳을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구간이라 오늘은
고개숙인 벼를 만나러 갔답니다.

바람에
사사삭...
멀리 한라산이 보이고...
계단식 귤밭엔 노란 빛깔로 익어가는 주렁주렁
탐스런 귤들.

감상해 보세요.
지금 서귀포 하논의 풍경을..

그리고
현재 복원중인 하논 성당터를 걷는 순례길도
이곳을 지나갑니다~^^

[번지드르]

동네분이시네요? 반갑습니다^^! 그리고 멋진 가을풍경 사진첩 잘 보고 가요~

[올레(김연숙)]

반갑습니다~^^
동네라면?ㅎㅎ
서홍동 인가여?

[풀하우스 (장옥련)]

올레님 잘 지내시죠 ^^? 낭만있는 제주 항상 서울에서 흠모하구 있어요ㅜ~~

[올레(김연숙)]

아...
반가워요 풀하우스님^^
덕분에 잘 있습니다.
언제한번 훨훨 날아오시길.

[브리즈 (김경희)]

근데요 올레님~ 원래 밭에서 자라는 벼도 있능가요?
아니 뭐 쌀나무가 정말 있나요? 하듯 그냥 물어 봤어요~ ㅎㅎ

[올레(김연숙)]

밭벼는 수분이 없어서 밥맛이 너~~~~무 없다는군요^^
해서,
이곳 밭벼를 쌀로 먹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서 찹쌀과 혼합해서 밥짓기를 한다더군요...ㅎ

제주도에서 논농사가 거의 불가능하다네요...
유일하게 이곳 하논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천만다행 이지요.

원래
이곳도 분화구 습지였는데 바다쪽으로
둑을 헐어 지금의 모습이 된거래욤.

[브리즈 (김경희)]

아항~ 언제가처럼 어느 바람 부는 날 훌쩍 갈게요~ 반겨 주실거죠? ^^

[올레(김연숙)]

그래요 브리즈님~
우리 그 어느 바람불던날의 추억처럼.

[비오네(계승학)]

벼는 크게 수도(논벼)와 육도(밭벼)로 나누어 지는데, 대부분 수도작을 하지요.
그러나, 최근까지도 수리시설이 발달되지 않았을 때에는 육도의 비율이 상당히 높았었답니다.
산지에서는 아직도 육도를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품종별로 구분할 때는 자포니카, 인디카, 자바니카로 구분하고,
숙성시기로는 올벼(조생종), 늦벼(만생종)으로, 용도로는 메벼(멥쌀), 차벼(찹쌀)로 구분하지요.
참고로, 세계최고(最古) 벼의 재배시기를 증명하는 탄화미를 여강길 1코스 흔암리 유적에서 서울대박물관팀이 발견했답니다.

[올레(김연숙)]

고급정보 고맙습니다 비오네님~!!

[하논♡/현정희]

오늘은 행복과 행운이 함께 겹친 날이었어요^^
좋은 사람들과... 황금물결~
그리고 수확하는 모습까지...^^
즐거운 시간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려요~~^^

[올레(김연숙)]

덕분에
저또한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음을.

[호수(박혜인)]

예전에 둘이 보름동안 걷고 홀로서기로 이틀 걸은길중 한곳이네요~
오늘 길 걸으면서도 이곳 이야기를 하며 잠시 그리웠는데.... 다시 보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어느날 또 그길을 걸을 희망에 미소~^^

[올레(김연숙)]

호수님
어느날 날개를 펴는날엔 빈들이지 싶은데...ㅎ
그래도 다시 걷노라면 또다른 느낌으로 가슴이 뛸게요^^

[꼬리별(이혜성)]

몇년전 혼자 걸었던 7-1코스,
할머니가주셨던 쉰다리의 정이 그립습니다.
훌쩍 날아가 보고싶네요.

[올레(김연숙)]

어여 오시어요 꼬리별님^^

[부루터(김인행)]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기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제주생활 되십시요.

[올레(김연숙)]

뵈온지가 너무 오래되었죠?
건강하시고 언젠간 만날날을 기대해보아요^^

[휘파람(이승용)]

수확의 기쁨 올레 ~~ ^^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제주생활 되세유^^

[올레(김연숙)]

잘 사는거쥬?
궁금했는데 요즘 짠...하고 활동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지연추(서진원)]

아하! 참으로 제주 같지않은 제주 모습이군요.
수일후 라이딩 제주 가는데 거기서 길막아 주심은 어떠하실런지?
순례하는 마음으로 하논 성당터를 가 볼수 있다면,
갠적으론 이번 라이딩에 있어 뜨깊음에 백미가 될 듯.
조만간 뵈옵길!

[올레(김연숙)]

뵙도록 노력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