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기사들 관련) 대한민국 개돼지 국민 여러분, 오늘은 슬픈 옛날 얘기 하나 들어보시구려...... 옛날 어느 열대 지방에서 있었던 일이라우. 물리면 1분 안에 죽는 치명적인 맹독을 가진 코브라가 길가에서 똬리를 틀고 쉬고 있는데, 인근 마을에 사는 어떤 바보가 넓은 길 다 놔두고 굳이 이 코브라에게 다가가 방정맞게 다리를 흔들어대며 약을 올렸다우. 다행히 본능적으로 인간 무서운 걸 알았던 이 코브라는 곧바로 물지 않고 대가리를 잔뜩 치켜든 채 꼬리를 흔들며 위협적인 소리를 내었지. 좋게 말할 때 그냥 지나가라는 마지막 경고였던 게지. 그런데도 이 바보는 "어쭈구리, 요놈 봐라. 내 손에 들린 이 칼이 안 보이냐? 날 물면 넌 바로 죽어, 인마!"라고 하며 되레 더 가까이 다가가서는 발로 툭툭 치기까지 했지. 그것도 맨발로 말이지...... 그래서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 것 같소? 다음 날 그곳을 지나던 이웃 주민들은 대가리가 잘린 채 죽어 있는 거대한 코브라와 그 옆에 온몸이 시퍼렇게 부풀어올라 죽어 있는 그 바보의 시신을 발견했지. 이웃들은 "그래도 이 바보 덕분에 걱정거리 하나는 줄었군그래."라고 하며 바보의 집과 재산을 공평하게 나눠 가졌다는 슬픈 일화였소이다그려.
쯧쯧쯧, 최소한 두툼한 신발이라도 신고 깐족댈 것이지...... 변변한 방공망도 없이 정은이에게 큰소리 떵떵 치고 있는 이 나라 바보들하고 어쩌면 그리도 닮았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