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래는 댓글이다.
'지적하신 글 내용중 선생님이 틀린 부분이 있어 몆자 적습니다.
문장기호는 컴마가 아니고! 우리말로는 "온점. 고리점," 입니다, (영어 comma 콤마)
금액의 표시는 12.000원 맞다는 검색을 했습니다.
선생님의 지적 사항이 때로 싫은 적이 있었지만, 앞으로 글 쓰기 할때 똑 바로 잘 써서 글 올려야 되갰다는 다짐을 했답니다. 한식구이니까 서로 잘못된 점을 지적해 주는 것도 발전이라고 생각듭니다
이글은 운영자와 선생님만 볼수 있도록 잠금글로 올렸습니다
늘 행복 하십시요 그리고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나는 지금껏 돈을 숫자로 쓸 때에는 천단위마다 반점(,)인 컴마로 썼다.
그런데 이게 잘못이란다.
나는 국어학에는 지식이 거의 없기에 확인하기 시작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백만 원은 1,000,000원으로 표시되었다.
천단위로 반점(,)를 찍었다.
이것을 위 댓글처럼 온점으로 표시하면 아랫처럼 된다.
1.000.000원일까?
고리점으로 쓰면 1。000。000 원으로 표시되나?
화폐 단위에 마침표를 쓰는가?
마침표에는 온점(.) , 고리점( 。), 물음표(?), 느낌표(!) 네 종류다.
문장부호편에는 쉼표의 하나인 반점인 컴마(,)이다.
북한도 반점인 컴마(,)이다.
2.
나는 화폐단위를 쓸 때 지금껏 반점(,)로 썼고, 영어로는 컴마로 소리냈다.
위 댓글에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국어공부를 시작했다.
촌늙은이가 텃밭농사를 팽개치고는 서울 올라왔다.
카페에서 본 '12.000원이란 숫자가 이상하다'며 '12,000원으로 써야 한다'고 글 썼다.
이게 옳았다는 근거이다.
이희승. 안병희 공저(2003년 판)
'한글 맞춤법 강의' 쉼표 가운데 하나인 반점(, 영어로는 컴마)로 쓰는 예를 들었다.
158쪽에는 14,314이다.
또, 대한 교과서주식회자 편저(2002년 판)
'국어 어문 규정집'의 '한글 맞춤법' 부록 ' 문장 부호' 2편 쉼표 1. (15) '수의 자릿점을 나열할 때 쓴다.', '14,314라고 표시되었다. 32쪽이다.
또 이 책 118쪽에도 위 예시를 들었다.
14,314
책을 꺼내서 뒷면에 있는 정가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위 책의 정가는 쉼표인 콤마(,)로 되었다. 9,000원, 12,000원이다.
또, '우리말 분류사전'(2004년 판)은 23,000원으로 표시되었다.
하지만
위 댓글처럼 온점으로 '12.000원'으로 표시된 정가가 있는지는 계속 추적해야겠다.
첫댓글 숫자를 많이 다루지 않은 사람들은 실수를 합니다
맞아요.
저는 조금은 돈의 숫자에 눈 떴나 봅니다.
12,000원이 맞은데도 12.000원이 맞다고 우기면 더욱 이상하지요.
저는 공연히 오늘 종일 어문규정을 펼쳐서 공부했는데 기분은 씁쓸합니다.
공연히 시간낭비했기에... 시골에 있다면 정신없이 일해야 되는데... 서울에 올라와서는...
잡글 씁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정신없이 신경쓰지 않고 살면
좋으련 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