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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6장
가난한 성도와 물질을 나누면서 미래의 천국생활을 준비하라
(찬송 125장)
2022-12-22, 목
맥락과 의미
누가복음 9-19장은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시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천국여행에 제자들도 함께 합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지를 가르칩니다.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교회를 어떻게 세워 가야 하는가를 가르칩니다.
예수님은 16장에서 불의한 청지기가 자기 재물을 사람들에게 다시 나누어 주면서 지혜롭게 관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께 받은 물질과 그 외의 여러 은사들로 다른 사람, 특히 성도들을 섬기면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라고 가르치십니다.
1. 맡겨 주신 재산을 낭비하다가 나눔을 실천한 청지기(1-14절)
2. 재물의 노예가 되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며 천국에 들어감(14-31절)
1. 맡겨 주신 재산을 낭비하다가 나눔을 실천한 청지기(1-14절)
주인의 소유를 허비하는 청지기가 회개한 비유입니다. 이 허비한다는 말은 앞 장 15:13에서 탕자가 재산을 허비한다 하는 것과 같습니다. 15장에서,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재산, 자원을 허비하고 하나님을 떠났던 탕자가 돌아왔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그의 회개를 무조건 받아들여 주십니다.
그럼 회개한 탕자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것을16장에서 가르치십니다. 불의한 청지기에 대한 비유를 제자들에게 해 주십니다. 이 불의한 청지기는 자기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주인의 재물을 마음대로 쓰면서 허비했습니다. 주인에게 발각되었습니다. “이제 결산하라. 너는 더 이상 네 일을 계속하지 못할 것이다.” 그 종에게 맡긴 돈을 결산할 날을 정했습니다. 이 청지기를 해고하려 합니다.
그러니까 4절에 청지기가 자기의 “직분을 빼앗긴 후에 저희가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주인의 돈을 빌린 자들을 찾아 다녔습니다. 얼마나 빚졌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빚증서를 반으로 줄여서 주었습니다. 나중에 해고된다면, 빚을 탕감을 받은 사람들이 그를 도와줄 것입니다 주인은 이 나쁜 청지기가 자기의 잘못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칭찬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은 성도의 삶에 대해 가르칩니다. 8,9절에서 세상 사람들이 빛의 아들들보다도 더 지혜롭다 하십니다. 빛의 아들들인 우리를 부끄럽게 하십니다. 이 세상 사람들에게 이런 지혜가 있습니다. 주인에게 불의하게 행했지만, 빚진 사람들에게 후하게 대해서 자기의 미래를 보장받습니다.
9절에서 제자인 우리에게 주님이 명령하십니다.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이 땅의 재물을 불의의 재물로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올바르게 돈을 번다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불의함이 섞여서 돈을 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물질을 가지고 친구를 사귀라.” 구제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없어질 때에, 즉 “너희가 죽은 다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우리의 도움을 받은 가난한 사람들이 우리를 영접한다고 합니다. 믿지 않는 가난한 사람도 도와야 되지만 일차적으로 누구를 도와야 하겠습니까? 바로 우리 형제들, 함께 천국 갈 형제들입니다. 우리 성도들 중에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면서 우리는 천국으로 갑니다. 이 땅에서 나눔은 우리의 영원한 집을 준비합니다.
10절에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서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은 이 세상에서의 재물을 말합니다. 큰 것은 우리의 천국의 축복을 말합니다. “또 불의한 재물에 충성하지 않으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네게 맡기겠는가?” 불의한 재물이라는 것도 이 세상 재물을 말합니다. 참된 것은 우리의 영원한 천국 행복입니다. 또 “너희가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않으면 그 다음에 어떻게 너희 것을 너희에게 주겠는가?” 이 남의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이 땅의 재산을 말합니다. “너희 것”은 미래의 천국에서 누릴 복을 말합니다.
성도는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재물을 나눕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천국을 준비합니다. 구제를 하면 그것이 공로가 되어서 구원을 해 준다는 뜻일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미래의 천국 백성의 삶을 지금부터 살라는 겁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아버지의 집을 떠난 탕자와 같았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았습니다. 주신 재물과 시간을 자기 즐거움만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낭비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심(15:20)으로 그리스도의 보혈 공로로 죄용서 받았습니다. 회개하고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앞으로 영원한 아버지의 집, 천국의 삶을 지금부터 살아갑니다. 천국의 삶은 나눔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13절에서는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하나님과 재물 중 하나를 섬기라는 겁니다. 우리는 재물을 섬기지 않습니다. 재물은 사용합니다. 재물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섬깁니다. “섬긴다”는 “노예가 된다”는 뜻입니다. 돈의 노예가 되겠습니까? 돈의 주인이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노예가 될 때에만 우리 돈에게 노예 상태로부터 해방됩니다. 재물 (13절)은 “재물의 신”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없이 경제생활을 하는 사람은 재물과 우상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에 나와도 재리(탐욕)에 마음을 다 바친 사람이 있습니다. 말씀을 들었지만 그 말씀이 재물의 신이라 할 수 있는 사단에게 목졸려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8:14).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 주셔서 우리가 땀 흘려 일하면 돈이 모아 집니다. 아무리 부자가 되어도 검소하게 삽시다. 말씀을 따라서 인생을 절제합시다. 그래서 저축합시다. 절약한 돈으로 가난한 사람과 성도, 교회와 선교를 위해 사용합시다. 가난한 사람을 섬기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돈이 필요가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돈을 사용하기를 원하십니다. 재물뿐 아니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재능을 사용하여 서로를 섬기며 천국 백성으로 살아갑시다.
2. 재물의 노예가 되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며 천국 들어감(14-31절)
14-17절: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니까 예수님의 이 말을 듣고 비웃었습니다.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 하고 사람들 눈에 잘 보이려 하는 너희들, 하나님께서 너희 마음을 아신다.”(15절)고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이제 하나님 나라가 새롭게 시작되었다. 세례 요한 이후에 하나님 나라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강하게 다니느니라. 예수님이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왕, 그리스도로 오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이 복음을 예수님 자신이 전하고 있습니다. 이 복음을 가르치면서 더 강하게 하나님 나라가 진전되어 갑니다. 제자들과 교회가 계속 전합니다. 사단도, 바리새인도 누구도 이 나라의 강력한 진전을 막을 수 없습니다.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과 명령하신 모든 명령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가르침 안에서 완성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율법을 잘 아는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가르침과 실행의 완성자인 그리스도를 조롱하고 있습니다. 재물의 우상숭배에 빠진 그들은 재물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비웃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율법이 다 완성되고 있음을 알지 못합니다.
율법의 전문가들이 자기의 지식을 자랑하면서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을 왜곡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율법을 완성하였다는 한 증거로서 그들의 잘못된 율법해석을 바로잡으십니다. 하나님은 남자들의 악함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이혼을 허락했습니다. 다만 이혼 증서를 반드시 써 주어서 여성들이 재혼할 기회를 주도록 했습니다(신명기 24:4). 그런데 바리새인과 율법의 선생들은 남자들이 아무 이유로든지 이혼할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원래 뜻을 회복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이 아직 미성숙했던 구약시대에는 잠시 이혼을 허락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충만이 육체의 모습으로 나타나 교회가 성숙한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율법을 더 원칙대로, 지키도록 명령하십니다. “아내가 간음한 경우 외에는 절대 이혼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도 구약 율법에서 이야기했던 것이 신약에서는 더 완성되어 나타납니다.
19-31절: 그러면서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이야기하십니다. 나사로가 가난해서 부자 집에서 그냥 식탁에 떨어지는 것을 먹기위해 기다 립니다. 나사로는 게을러서 가난해진 것이 아닙니다. 너무나 병이 심했기에, 일을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구걸했습니다. 그는 죽은 다음에 천사가 그를 아브라함의 품으로, 천국으로 데려갑니다. 나사로는 이제 몸의 부활의 때를 기다리면서 거기서 큰 위로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부자는 지옥으로 들어갑니다. 이 부자는 지옥의 고통이 너무 괴로우니까 말합니다. “내 가족들에게 나사로를 보내서 좀 내 가족들은 이리 오지 않도록 해주세요.” 나사로를 안고 있던 아브라함이 말합니다. “지금 땅에 있는 모세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듣지 않는 자들은 죽은 자가 살아나더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면서 그것이 소용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비유를 통해서 예수님은 탐욕을 경계하십니다. 우리에게 재물과 은사의 청지기로 살 것을 가르치십니다. 부자는 가난한 나사로에게 자비를 행하지 않습니다. 자기만 부유하고 탐욕스럽게 먹고 살았습니다. 그의 행복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그는 같은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 수 있는 나사로에게 나누어 주어야 했습니다. 천국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재물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청지기로서 관리해야 합니다.
비유는 앞서 탕자의 비유와 비교가 됩니다. 회개의 즐거움에 대해 가르칩니다. 부자는 땅에 사는 동안 재물로 즐거워하였습니다(연락, 19절). 재물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 죄를 회개하고 (30절) 하나님 나라적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듯이, 죄인들이 회개하고 (15:7,20) 돌아올 때 하늘에 큰 기쁨이 있음을 알았어야 했습니다. 탕자가 돌아왔을 때 (15:20),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즐깁니다(15:22,23).
아브라함은 구약 시대 성도의 대표입니다. 구약 시대 성도들도 율법과 선지자의 말씀대로 구제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이제 그리스도가 오셔서 더 풍요로운 복음을 가진 우리들은 죽은 후에 그리스도의 나라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친교를 나눌 것입니다. 구약 성도보다 더 복음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되겠습니다. 순종은 매일 자기를 부인하고 회개하는 삶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재물과 재능으로, 땀흘려 일하고 계발해서 많은 것을 남깁시다. 우리를 위해서 사용하는 것은 절제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눠야 되겠습니다. 그러나 혼동하지 마십시오. 무조건 다른 사람과 나누라는 것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일차적으로 가정 안에서 이런 물질적 나눔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이런 꿈을 가지고 일하시고 우리 가정을 잘 세워 가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은혜 주셔서 가정을 넘어 교회로, 이웃으로 흘러 넘치기 바랍니다. 청지기와 나눔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있기를 바랍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내가 가진 물질이나 재능 등을 어떻게 하면 교회, 성도, 이웃과 더 나눌 수 있을까요? |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12장과 16장이 비슷한 점: 어리석은 부자, 그리고 지혜롭고 충성된 청지기
12장에는 어리석은 부자에 대해 말했습니다. “한 부자가 있어’(안트로포스티노스 플루시오스” (12:16)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자 (유프라이노, 12:19)”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말한 부자의 영혼을 하나님께서 그날 저녁 데려가시면 그는 부를 즐기지 못합니다.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부유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12:21). 어리석은 부자는 16장의 예수님의 비유에 다시 등장합니다.
“한 부자가 있어(안트로포스티스, 풀루시오스) 연락했습니다 (유프라이노) (16:19). 즉 많이 먹고 마시며 즐거워 했습니다. 그러나 죽은 후 음부에서 고난을 받습니다.
한편12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지혜있고 진실한 (피스토스, 프로니모스) 청지기(오이코노모스) 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을 맡아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인가?”(12:42) 그러한 청지기는 16장의 예수님의 비유에서 불의한 “청지지(오이코노모스, 16:1)로 등장합니다. 그 집 주인은 “옳지 않은 청지기가 지혜있게 (프로니모스, 16:8)” 행동하는 것을 보고 칭찬합니다. 이 비유를 하신 다음에 제자와 성도들도 그 불의한 청지기가 지혜로운 (프로니모스, 16:8)것을 본받으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살 동안 주님이 주신 재물/달란트에 “충성되라(피스토스)” (16:10,10,11,12)고 합니다.
이렇게 16장은 12장과 비슷합니다. 두 장 모두가 어리석은 부자와 “충성되고 지혜로운 청지기”를 비교하여 가르칩니다. 제자들을 향한 말씀의 마지막 장인 12장과 제자들을 향한 말씀을 다시 시작하는 16장이 같은 것을 강조합니다. 이렇게13-15장에서 바리새인들과 논쟁하며 가르치신 목적도 이 앞과 뒤 (10-12장, 17-19장)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서입니다.
<참고> 갈릴리로부터 예루살렘으로 여행(9-19장의 흐름)
9-19장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해 여행하는 이야기입니다. 제자들이 그 분을 따라 갑니다. 전체 흐름은 이렇습니다. 9, 10장에서 12제자와 70명 제자들을 예수님이 가시려는 곳에 먼저 보내서 전도하게 합니다. 10-12장은 주로 제자의 길에 대해 가르칩니다. 13-15장은 믿지 않는 자들과 예수님께 도전하는 자들에게 심판이 있을 것을 경고하시며, 천국의 복음을 가르칩니다. 다시 16-19장은 제자들에게 가르칩니다. 15-17장은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에게 교대로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라서, 13-15장과 16-19장을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15장은 바리새인에게 하신 말씀이 많고 16-17장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많습니다.
<참고>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16장)와 돌아온 탕자의 비유(15장)—물질의 즐거움 보다 회개의 즐거움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는 돌아온 탕자의 비유와 대조됩니다. 이것을 통해 회개의 즐거움에 대해 가르칩니다. 부자는 땅에 사는 동안 재물로 즐거워했습니다(유프라이노, 연락, 19절). 재물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 죄를 회개하고 (메타-노에오, 30절) 하나님 나라적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죄인들이 회개하고 (메타노에오 15:7,20) 돌아올 때 하늘에 큰 기쁨이 있음을 알았어야 했습니다. 탕자가 돌아왔을 때 (15:20),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즐깁니다(유프라이노, 15: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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