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서원(南皐書院) 요약 전라북도 정읍시 북면 보림리(寶林里) 관동마을에 있는 서원.
남고서원 전북 정읍시 북면 보정리. 전북문화재자료 제76호. 1577년에 창건되었으며 숙종 11년(1685년)에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다. 그후 1871년에 철거되었던 것을 1899년에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정번호 : 전북문화재자료 제76호 지정일 : 1984년 04월 01일 크기 : 건축 면적 약 250㎡
소재지 : 전라북도 정읍시 북면 보림리 537(관동마을)
1984년 4월 1일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76호로 지정되었다. 이동운이 관리하고 있다.
조선 선조 10년(1577)에 창건하고, 숙종 11년(1685)에 사액되어 일재(一齋) 이항(李恒)과 그의 문하 건재(健齎) 김천일(金千鎰)을 배향하였던 서원이다. 그 후 고종 5년(1868)에 서원 철폐령으로 철거되었던 것을 후손들이 광무 3년(1899)에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남고서원지》에는 사액서원이 헐리던 날 호랑이가 대낮에 나무 위에 올라가 변고의 조짐을 보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중건할 때 매당(梅堂) 김구(金垢)· 율정(栗亭) 김복억(金福億)·용암(龍岩) 김승서(金勝緖)가 추배되었으며, 1913년에는 다시 매헌(梅軒) 소산복(蘇山福) 이 배향되었다. 현재는 2월과 8월 중정(中丁)에 각각 제사를 드린다.
건물로는 사우(祠宇)를 비롯하여 내삼문·강당·외삼문 등 건평 약 250㎡의 기와집 3동이 있다.
사우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겹처마집이다. 건물은 잡석의 축대 위에 세워졌으며, 기둥은 정면 앞에는 두리기둥을 사용하였으나, 건물 자체에는 모두 네모기둥을 사용하였다. 정면 어칸에는 사분합의 교살문이 있으며, 좌우칸에는 같은 형식의 외여닫이를 달았다. 특히 이곳 주련(柱聯)에는 조선 중기에 양사언이 썼다고 알려진 태산가(泰山歌)가 있으나 이항의 시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다.
강당 역시 잡석의 축대 위에 세워진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홑처마집이다. 중앙의 2칸은 대청이며, 좌우에는 방을 배치하였다. 기둥은 사우에서처럼 퇴 전면에는 두리기둥을 세웠으나, 건물 자체의 기둥은 모두 네모기둥을 사용하였다. 대청과 퇴 사이에는 4분합 띄살문을, 그리고 좌우 양방 전면에는 두짝열개의 띄살문을 달았다. 두리기둥 아래에 놓은 주초는 자연석 그대로를 이용하였으므로, 크기는 일정하지 않으나, 그만큼 소박하고 고졸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고서원 [南皐書院] (두산백과) 남고서원 입구 좌측에 있는 관동마을 경로회관 정읍시 북면 보림리 관동마을에 있는 남고서원에 옛 지명은 태인현 남촌면 남촌이변면이었다. 일재 이항(1499~1576) 선생이 살았던 시대는 태인현 시대이지만 그 이전에 지명은 태산군 지역에 속하였다 교과서에 양사언의 시로 소개되는 태산가이나 이 태산가가 이항의 시일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태산은 중국에 산둥성에 있는 태산을 말하여 산에 올라 정상에 도달하듯오르는, 학문도 노력하여 경지에 오르기를 바라는 시라 소개돠었는데 다른 가능성이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태산가 중에 태산(泰山)에 의미는? (1) 일재 이항이 학문을 닦던 남고서원이 있던 곳은 옛 태산군 지역이었으며 태산군 관청은 남고서원과 가까운 칠보면에 있었다. 1409년에 태산군이 인의현과 합해서 태인현에 되었고 1415년에 이전에 결정되어 1416년에 거산역으로 옮겨졌으며, 칠보면에서 태인면으로 이전한 것이다. (2) 태산군 관청은 태인현으로 이전한 후 그 자리에 시간이 지나서 태산서원이 되었고, 1696년에 무성서원으로 개칭되었다. 일재선생은 고려시대 태산군 지역에 학당을 건립하였고 가까운 곳에 태산서원이 있었기에 태산은 태산군에 있던 태산서원을 염두했을 가능성도 있을듯 하다. 태산서원과 남고서원에 거리는 당시는 산길을 이용하던 시기임으로 태산서원에서 산을 넘으면 원백암리(백암)리가 나오고 여기서 산 길로 간다면 멀지 않는 거리이다. 현제는 정읍에서 칠보로 가다보면 연지마을로 우회전한 후 가정마을을 지나면 관동마을이 나온다.
수운태산고(誰云泰山高) 자시천하산(自是天下山) -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등등부등등(登登復登登) 자가도상두(自可到上頭) -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인기불자등(人旣不自登) 매언태산고(每言泰山高) - 사람이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
출처: 정읍시 칠보면 향토사 원문보기 글쓴이: 태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