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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종점 : 경북 의성군 다인면 문암리 문암경로회관 02. 산행일자 : 2020년 04월 30일(목) 03. 산행날씨 : 맑으나 시야 흐림 04. 산행지도 : 도요새 05. 산행코스 : 문암리경로회관 입구 지방도 주차--->문암리경로회관 옆--->등산안내도--->산소지나자 길 희미함--->문바위--->문암산--->비봉산--->곤지봉(소나무)--->오현에서 우측--->주차장--->양곡--->삼문리경로회관--->비릿재--->문암리 경로회관 입구 06. 산행거리 및 시간 : 14k, 6시간(중식포함) 07. 산행소감 : 석가탄신일이다. 몇주 동안 둘레길 다녀오느라 정작 산에는 오르지 못했는데 의성 문암산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순전히 사이트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을 보고 가게되었는데 소나무, 바위 등이 낮은 산 치고는 괜찮아보였습니다. 문암리 경로회관도 2곳이나 있어 어떤 주민에게 문바위의 위치를 묻고나서야 감을 잡았습니다. 어디 차를 세울만한 장소가 마땅찮아 지방도 구석에 개구리 주차를 하고 경로회관 부근으로 접근하였습니다. 입구에 등산안내도가 있는데 여기에 세워놓을 것이 아니라 지방도로 변에 세워야한다고 조언해주고 싶었습니다. 안내도가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입구를 찾아 헤매는 산객들에겐 위안이 될테니...무덤을 지나자 길은 사라지고 여기저기 길인듯 아닌듯 흔적이 있지만 무시하고 직선으로 능선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크게 힘들다는 생각도 없이 능선길이 언제 나오나 하면서 올랐는데 바위가 뭉테기로 나오는 문바위에 올라갔습니다. 가느스럼한 밧줄을 잡고서...반석에서 본 평야와 그 넘어 만경산, 청화산 등이 우측으로는 비봉산이 띠처럼 평야지대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경북 치고는 넓은 농지였는데 더 멀리 보이는 산들은 희미해 무슨 산인지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문암산은 3곳의 능선이 합쳐지는 곳이었는데 그냥 지나칠 뻔할 정도로 특징도 없고 시야도 없었습니다. 시야가 없기는 비봉산도 마찬가지였는데 평야지대에서 볼 때와는 딴판이었습니다. 산도 외관만 봐서는 그 心中을 알 수 없으니 사람과 같은 것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차라리 곤지봉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서있는 350년 수령의 소나무와말로 오늘의 허기를 채워주기에 족하였고 정상에 이런 명품 소나무가 있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벤치에 않자 점심에 곡차를 마시면서 나와 마주쳤던 뭇 소나무들을 회상해봅니다. 차안에서 문암산이라 여겼는데 비봉산입니다. 의성에는 비봉산이 몇개나 됩니다. 지방도로 변에서 본 문암리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개구리 주차를 하고 문암리 경로회관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비봉산도 한번 보고 옛날 방아간 같은 집 옆으로 올라가면 안내도가 있긴 한데 그리 도움이 될 것같진 않습니다 산소 옆길을 가다가 길따라 산소가로 접근하여 가는데 길은 보이지 않아 저 위에 있을 능선길을 향해 올라갑니다. 여름철이면 고생깨나 할 등로 비봉산이 빼어나 보입니다. 저 산도 오래전에 갔는데 통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빛바랜 리번이 있어 실망하지 않습니다 붓꽃도 있으니... 서서히 바위가 나타나고 노감주나무도 쭉쭉... 설마 이게 문바위일 리는 없겠지... 역광으로 희미하지만 대구에서 온 윤태금 선생의 리번이 나부끼고 여기를 올라가 반석에서 눈길을 돌리니 멀리 만경산, 장자봉, 청화산이 성을 두른듯 비산비야 곳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문바위, 문바위봉, 문암산 다 같은 말인데 봉우리는 다 다릅니다 그래도 활엽수에 자리를 내주지 않고있는 소나무들이 대견해 보입니다 시야가 없어 실망하고 비봉산 방향으로 갑니다 제비꽃 준.희 언제 보아도 대단하십니다 곤지봉으로 갑니다 코앞에 곤지봉이 보입니다 우회해 내려왔습니다 곤지봉 저기 양산 3개가 태양을 가리고 있습니다 진행방향 우측으로만 시야가 나옵니다. 곤지봉의 명품소나무 곤지봉에서 바라본 동남쪽 산들 비봉산 헤어지면서 한컷 귀룽나무꽃인지? 이런 데크가 깔려있는 것도 순전히 소나무때문이겠죠 누가 시멘트를 발라놓았을까 봉암산인듯 뒤돌아본 327봉 팔손이 지천으로 여기서 하산합니다 곤지봉 좌측 비봉산, 우측 곤지봉 태양마을 주차장 저기 양곡마을 삼거리에서 하천따라 올라갑니다. 우측 곤지봉을 끼고서... 저기 삼분리가 보입니다 문암산 개양귀비 삼분리경로회관을 지나 지방도에 접근합니다 지방도 따라 비릿재 향하여... 비릿재 오전에 올랐던 문바위 좌측엔 비봉산이 살짝 보이고 6시간만에 원대복귀하였습니다. 문암마을과 문바위길 |